수리특공대 활동(율목동 12/16, 18)
인천중구자원봉사센터 수리특공대 전문봉사단은 12월 16일(수) 취약계층 세대가 의뢰한 생활불편사항을 해결하고자 율목동 3세대를 방문하였다.
1. 첫 번째 세대의 불편사항은 안방 등이 부 점등이었으며, 거실 등은 점등되고 있었으나 등이 고정되지 않아 흔들려 위험한 상태였고, 화장실 세면기의 배수가 원활하지 않았다. 안방 등은 LED등으로 교체하고, 거실 등은 분리 후 고정 클립을 설치하여 등이 흔들리지 않게 고정하였다. 화장실 세면대 배수구는 분해하여 청소 후 조립하였다.
2. 두 번째 세대의 불편사항은 싱크대 의 수도밸브 누수 및 배수 호스 누수, 온수보이라 배관 누수, 화장실 물 보충탱크은 흔들림으로 불안한 상태였다. 심크대 밸브는 신품으로 구입하여 교체하고, 배수구는 완전 분해하여 청소 후 다시 조립하였다. 온수보이라 배관 누수는 더 조여 헐거움을 방지하였으며 화장실 물보충탱크는 벽과 사이를 실리콘으로 고정하고 하단 고정나사를 꽉 조여 흔들림을 고정시켰다.
12원 18일 두번쩨로 방문하여 상크대 수전 엘보를 교체하고 계단에 위치한 수도계량기함을 보온하는 작업을 보충하였더.
3. 세 번째 세대의 불편사항은 화장실 등이 부 점등으로 LED등을 구입하여 교체하였다.
오늘 율목동 3세대의 취약계층 불편사항을 마무리 하였다지만, 접수된 사항 이외의 것을 요구한 경우는 수리특공대의 범위 안에서 해결하기 때문에 특히 생활에 불편 사항으로 보기 어려운 부분은 해결하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지만 순수 자원봉사자를 국가가 복지 차원에서 지원하는 사업으로 인식하고 여러 가지를 당연시 요구하는 경우에는 자원봉사의 마음이 희석되는 느낌을 받았다. 돌아오는 길은 왠지 모르게 무거운 발걸음이었다.
수리특공대의 활동이 취약계층으로 혼자사시는 세대가 대부분이어서 자립적으로 해결하기에는 물질적인 면 등에서 어려움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도움을 주는 쪽과 도움을 받는 쪽 모두가 만족하는 마음이었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수고하신다.”며 박카스 한 병, 차 한 잔은 영하 10℃ 강추위를 녹이기에 충분하였다.
첫댓글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으시는 회장님 화이팅.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