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선 전철을 타고 병점역으로 온후 병점역 후문(2번출구)쪽 버스정류장에서
80, 81번 버스를 타고 효원납골공원으로 왔습니다.
그러나 나중에 산길을 찾아가보니 납골공원 바로 직전 버스정류장에서 내려(지도의 파란선 참조) 문학공단을
계속 진행하여 공단 뒷길에서 산으로 진입하는 길을 찾던지, 아니면 차라리 문학1리 마을회관을 찾아가서
산길을 찾아 가는것이 산으로 가는 바른길일듯 했습니다.
그러나 제가 진행한 길따라 가는것이 찾기는 제일 쉬울듯 합니다.(단 개인 공장을 가로질러야하는 단점이..)
이곳까지 온 경로를 다시한번 설명드립니다.
병점역후문 2번출구에서 길을 건너지 않고 80번이나 81번 버스를 타고 효원공원묘지로 옵니다.
공원묘지길로 진행하다가 갈림길에서 공단쪽방향인 우측길로 계속 진행하여 마지막 공장 안으로 가면
수목원 처럼 보이는 곳으로 내려설수 있고 그곳으로 내려서서 좌측의 산길을 따라가면 됩니다.
철책을 통과하여 산 정상을 향해 희미한 산길을 이리저리 더듬어 올라가면 명봉산 정상입니다.
마지막 공장 내려선 지점에서 명봉산 정상까지는 불과 20여분 남짓 소요되는 거리입니다.
오전에 많이 내리던 비는 산행 시작전 그쳤습니다.
일기예보상 오후 3시부터 6시 사이에 비라고 되어있는데 사실은 병점역에서 버스를 타기전
상당히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오늘 산행을 포기할까 말까를 한참 망설이게 할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그때 일기예보를 검색하니 흐림으로 나오고 있더군요.
실시간 비가 내리고 있는데 중계도 못하는 우리나라 기상청 수준..
조망처인 이곳은 217봉. 그러나 날씨가 흐려 조망을 꽝입니다.
20여미터 아래쪽에 서래야박선생이 이름를 하나 만들어 붙이셨던데 의미없어서 사진을 찍지는 않았습니다.
서봉정에서 좀 쉬어갈까 하다가 상방산과 태봉산까지 다 진행하려면 좀 이른듯 하여 더 진행을 하기로 합니다.
농산물 유통쪽으로 진행합니다.
이곳에 도착할때쯤 비가 다시 내렸습니다. 우리가 다 먹은후 찍은사진.
비를 막아주는 큰 나무아래 벤치에서 준비한 막걸리와 맥주등을 먹었습니다.
이곳은 간이 정류장처럼 생긴 곳이 있는데 비가와서 사진도 찍지를 못했습니다.
이곳이 지도의 파란색으로 표시된 상방산 방향 갈림길인데 아무생각없이 모든 등산객들이 다니는 좌측길을
따라 그냥 내려갔습니다. 지도를 확인안한 나의 불찰... ㅠㅠ(아래지도 참조)
지금생각해보니 벤치에서 직진으로 진행하면 우측(오리골)방향으로 갈수있는 길이 나올수 있을듯 합니다.
하산을 거의 했을무렵 잘못 내려온 방향임을 알았지만 다시 올라가질 않고 산행을 마무리합니다.
이곳에서 버스를 타고 수원역으로 갑니다.
수원역에서 사우나를 마친후 시원한 열무냉면과 열무국수 콩국수를 먹었습니다.
가산디지털로 와서 호프와 골뱅이 무침으로 마무리 합니다.
산을 잘라먹고 너무 짧은 산행을 하여 너무 죄송한 하루였습니다.
첫댓글 그래도 산에서 시간을 보낼수있다는개 다행이잔아요 아니면 주선생과 씨름할판인데
즐거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