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한달반전 사진이군요. ㅎㅎ 그래서인지 워터 마크도 예전 모양이구요 ^^ 이날은 아마 브라더와 시내에 볼일 보러 갔다가... 더위도 피할겸 배를 채울려고... 이리저리 헤메던중... 새로 생긴 핫도그점이 눈에 들어 옵니다.
핫도그라면 이제 진저리가 나지만... 눈앞에 보이는 핫도그를 그냥 지나치기는 힘들더라구요.. 브라더와 함깐의 상의후.. 바로 핫도그 점으로 입성을 합니다. 여러분의 추천과 댓글이 깐죽 라이프를 키웁니다~~ ^^
국민은행 사거리... 더 자세히 말하자면.. 할매닭발 맞은편에 위치한 "미스 앤 미스터 포테이토"점 입니다... 작년에.. 핫도그와 햄버거를 먹으러 다닌 기억이 생각나 오랜만에... 핫도그나 먹어볼까? 해서 들어간 곳이죠.
딱 분위기만 봐도.. 핫도그 보단.. 감자로 만든 메뉴가 더 다양합니다. 그리고 늘 하는 말이지만, 저 음식 모형 처럼만 나와 준다면 대박 나는건 시간 문제죠 ^^
주문을 하려고 하는데.. 나이 지긋한 분이.. 앞치마를 입고 계시던데... 알바가 좀 늦게 와서 본인이 직접.. 앞치마를 입었다고 합니다.. 즉.. 사장님이란 말씀이죠.. 뭐.. 좀 아이러니 한것도 있지만... 어차피.. 정해진 레시피가 있기에.. 별 걱정없이 주문해 줍니다..
메뉴도 핫도그에서 부터... 커피 쥬스류까지 참 다양 하고... 기름은 이런걸 사용해서 무지하게 좋다고 합니다..
주문을 하고.. 시원한 음료라도 마실까? 하고 냉장고를 보니.. 어라 맥주류도 보입니다... 종류는 많진 않았지만, 가끔 즐겨 마시는 호가든 맥주가 제법 착한 가격이라.. 냉큼 마셔줍니다.. 맥주는 역시 차가울때 마셔야 제맛이죠...
맥주를 마시면서 실내를 두리번 두리번 거립니다... 오픈한지 몇달 되지 않아서 인지... 대체적으로 깔끔한게 요즘 세대들이 좋아할만 할꺼 같네요.
자~ 이제 기다리던 핫도그가 나옵니다.. 왼쪽이 치킨 핫도그, 오른쪽이 베이컨 핫도그 입니다. 비주얼로 치자면. 여느 핫도그들과 별반 다를바가 없어 보이지만, 구운 양파를 뿌린건 스테프 핫도그와 비슷한 모습입니다.
치킨 핫도그는.. 양상치와 튀김양파 케찹과 머스타드.. 그리고 소세지가 전부 입니다.
베이컨 핫도그는 치킨 핫도그의 내용물과 똑같지만.. 베이컨이 올려져 있다는것만 차이점이죠
핫도그를 막 먹으려는 순간.. 뒤늦게 스마트 어니언 포테이토가 나옵니다. "미스 앤 미스터 포테이토"의 인기 메뉴라고 하는 넘인데요.
"잘게 다진 양파와 피클, 그리고 마요네즈가 어우러져
라고는 하지만. 양파와 피클은 간데없고 마요네즈 소스와 파슬리 가루만 뿌려져 있지만 뭐 그게 중요한건 아니구... 감자튀김 하나 만큼은.. 칭찬해 주고 싶네요. 일반적인 프랜차이즈 버거점의 감자 튀김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만큼 괜찮은 맛이라고 할까요?
먹기 편하게 핫도그를 반으로 자른후 맛있게 먹어 줍니다. 개인적으론 치킨 핫도그 보단.. 베이컨 핫도그의 맛이 더 좋았다고 할 수 있겠네요. 소시지의 맛은 그넘이 그넘이라.. 비교하긴 그렇고... 핫도그에 올려진 토핑에 따라 핫도그의 맛이 달라지는거 같습니다. 빵 또한.. 여느 핫도그집의 빵 보다 부드럽고,,, 나름 쫄깃한 맛을 느낄 수 있다고 할까요?
맛집이라고 하기엔 좀 그렇지만, 부담없이 핫도그와 감자칩을 먹어주기엔 딱인 곳인거 같습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핫도그보다는 감자튀김이 더 맛난 곳이라 말하고 싶은데요.. 두껍게 썰어 튀겨낸 감자튀김의 맛은... 정말 담백합니다... 마치 틸트에서 먹었던 햄버거와 같이 나왔던 감자튀김의 맛과 비슷합니다. 여러가지 소스를 찍어 먹는것도 좋겠지만. 이왕이면 순수한 튀김 상태로만 먹어주는게.. 제일인거 같네요.
맛 : ★★☆ 솔직히 핫도그 보단. 감자튀김의 맛이 더 월등하다 청결함 : ★★☆ 오픈한지 몇달되지 않아서인지, 청결상태는 양호 가격 : ★★★ 제법 저렴한 가격에 핫도그와 감자튀김을 맛볼 수 있다 |
출처: 식탐이의 깐죽 라이프... 원문보기 글쓴이: 식탐이™
첫댓글 남산가서 아이들 핫도그 사주고 집에 가는중입니다 ㅋㅋ
주말 잘보내세요
잘들어가셨지요. 만나서 방가웠어요! 담에 또 뵈요~~
예 다음에 또 뵐께요
점심메뉴론 이만한게 없지요~ 감자튀김 하나 싸서 야구보러가고 싶네요~ ㅎㅎ
일요일 아직 점심전인데 이걸보니 군침이 돌고 갑자기 허기가...맥주와 함께 먹으면 시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