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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자의 칠순잔치
하이서울페스티벌 폐막작 '영자의 칠순잔치'에 등장하는 8m 거대인형이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에서 퍼레이드를 펼치고 있다. '영자의 칠순잔치'는 1945년 태어난 영자할머니가 지난 70년을 회상하는 과정을 통해 우리 현대사를 돌아보는 내용의 거리극이다. 2015.10.4 (서울=뉴스1) 민경석 거리 쇼윈도우는 가을 너머 겨울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 벌어지는 등 일교차가 커진 10월 첫 주말 4일 오후 서울 명동 거리의 쇼윈도우는 가을을 너머 겨울 옷이 진열되어 시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2015.10.4 (서울=연합뉴스) 전수영 기자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 무늬만 블랙프라이데이?'
4일 오후 시민들이 서울 중구의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를 하고 있는 백화점 앞을 지나고 있다.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가 4일째 접어들었지만 소비자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가 호응을 얻지 못하는 이유는 미국과 한국의 다른 유통·판매 시스템이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는 물건을 직접 매입하는 백화점이 자신 소유의 부진재고를 싼 값에 쏟아내는 행사인데 반해 한국에서는 입주업체의 영업이익을 줄여 할인판매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2015.10.4 (서울=뉴스1) 변지은 인턴기자 '서울 도심 축제에 빠지다'
서울거리예술축제 하이서울페스티벌2015의 마지막 날인 4일 오후 서울 세종대로에서 열린 '움직이는 대로 : 시민퍼레이드'에서 영국 근위병의 연주에 맞춰 학생들이 플래시몹을 펼치고 있다. 2015.10.4 (서울=뉴스1) 이광호 기자 //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서울광장에 나타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서울거리예술축제 하이서울페스티벌2015의 마지막 날인 4일 오후 서울 시청앞 서울광장에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퍼레이드가 펼쳐지고 있다. 2015.10.4 (서울=뉴스1) 이광호 기자 온앤오프 '거리 퍼포먼스'
하이서울 페스티벌이 열린 4일 오후 서울 청계광장 일대에서 온앤오프 무용단이 시민들을 대상으로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15.10.4 (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북청사자가 '무서워요'
4일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북청사자놀음이 열리고 있다. 북청사자놀음은 함경남도 북청군에서 정월대보름에 행해지던 사자놀이로 중요무형문화제 제15호로 지정된 전통연회다. 2015.10.4 (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그랑드 페르손느 '거인 퍼포먼스'
하이서울 페스티벌이 열린 4일 오후 서울 광화문 네거리에서 프랑스의 그랑드 페르손느 공연단이 거인 인형을 움직이며 '여행자'라는 공연을 하고 있다. 그랑드 페르손느의 '여행자' 공연은 4m에 달하는 네 명의 거인들이 거리를 활보하며 관객들과 어울리는 이동형 퍼포먼스이다. 2015.10.4 (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무역센터 국화축제
2015 무역센터 국화축제가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광장에서 열린 가운데 가족들과 축제를 찾은 한 아이가 수동 펌프를 체험하고 있다.
설악산 단풍 산행
10월의 첫 일요일을 맞아 단풍이 물드는 설악산을 찾은 등산객들이 한계령∼대청봉 구간에서 산행을 즐기고 있다. 지난달 23일 시작된 설악산 단풍은 공룡능선과 대승령, 서북주릉, 한계령까지 내려온 상태다. 설악산 단풍 절정은 오는 18일께로 예상된다. '울긋불긋' 북한산 가을속으로 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인 4일 서울 북한산 국립공원에서 등산객들이 화려하게 물든 단풍나무 아래로 산행을 하며 가을을 만끽하고 있다. 기상청은 16일 금강산을 시작해 내달 11일 두륜산을 끝으로 국내 유명산의 단풍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관측했다. 날짜순으로 17~18일 오대산과 설악산, 20일 지리산, 21일 치악산, 24일 월악산, 26일 계룡산, 27일 북한산, 28일 속리산 팔공산 한라산, 29일 가야산, 내달 각각 6일과 11일 내장산, 무등산이 단풍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2015.10.4 (서울=뉴스1) 김명섭 기자 팔공산 등산로 북적
완연한 가을날씨를 보인 4일, 휴일을 맞아 산행을 즐기는 등산객으로 팔공산 갓바위 등산로가 붐비고 있다. 울산 신불산 가을 억새평원 경관
4일 울산시 울주군 상북면 신불산 간월재의 가을 억새평원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2015.10.4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꽃다운 청춘들 4일 오후 대전 대덕구 장동마을 산림욕장 인근에서 열린 2015장동계족산 코스모스 축제를 찾은 관람객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15.10.4 (대전=뉴스1) 신성룡 기자 ‘가을 나들이’ 하기 좋은 날
4일 오후 경기 구리 한강시민공원 코스모스꽃밭에서 어린이들이 가을 정취를 느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15.10.4 (구리=뉴스1) 민경석 기자 가을정취 물씬 풍기는 메밀꽃밭
4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 서래섬 메밀밭에서 시민들이 가을 메밀꽃 정취를 느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3일부터 이날까지 반포한강공원 서래섬에서 '2015 한강 서래섬 메밀꽃 축제'를 연다. 2015.10.4 (서울=뉴스1) 민경석 기자 '남산터널에 차량 대신 사람이'
4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서울 걷자 페스티벌에서 시민들이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이날 행사에 참가한 시민들은 광화문광장에서 출발해 반포한강공원까지 걷거나 자전거를 타면서 가을 정취를 만끽했다. 2015.10.4 (서울=뉴스1) 북한 단군릉에서 열린 개천절 행사
3일 북한 평양 단군릉에서 개천절 기념행사가 열렸다고 조선중앙통신이 4일 보도했다. 2015.10.4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불꽃축제 다음날... 쓰레기와의 전쟁
4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이촌한강공원에 간밤에 열린 불꽃축제를 구경한 시민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들이 쌓여 있다. 여의도 주변 한강둔치에서 서울불꽃축제를 관람한 75만 인파가 한강공원, 지하철역 주변 등에 버리고 간 쓰레기더미가 이날 아침까지 쌓여 있다.2015.10.4 (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2015 서울세계불꽃축제
3일 밤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린 2015 서울세계불꽃축제가 끝난 후 귀가하는 인파로 한강공원이 북적이고 있다. 2015 서울세계불꽃축제는 한국,미국,필리핀 등 3개국의 대표 연화팀이 제작한 10만여 발의 다채로운 불꽃이 가을 밤하늘을 수놓았다. 2015.10.3 (서울=뉴스1) 고성준 인턴기자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한복 입은 관광객으로 붐비는 전주 한옥마을
3일 오후 전북 전주시 경기전 앞에서 휴일을 맞아 나들이를 나온 관광객들이 한복을 입고 셀카를 찍고 있다. 2015.10.3 (전주=뉴스1) 김대웅 기자
복원 10주년 기념 '청계천 시민 걷기대회'
3일 오전 청계천 복원 10주년 기념 '청계천 시민 걷기대회'에 참가한 시민들이 서울 성동구 고산자교를 출발해 청계광장을 향해 걷고 있다. 2015.10.3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희귀 '육식 나비' 경남 서식 확인
경남 창원에서 국내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육식 나비’가 서식하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
이삭줍기
휴일 낮 대민지원을 나선 군 장병들이 추수가 끝난 논을 샅샅이 살피며 벼 이삭을 줍고 있다. 1982년 가을 경기도 포천 들녘의 풍경이다. 이제는 트랙터가 들어가 순식간에 추수를 끝내고 만다. 그 뒤 누구 하나 논에 들어가 벼 이삭을 줍는 풍경을 볼 수 없는 세상이 되었지만 아직도 식량난에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북녘에 있다. 나눔의 시작은 소박함과 절약에 있다. 한 톨의 벼 이삭이라도 소중하게 생각하는 마음을 잊지 말아야 할 것 같다. 한겨레 강재훈 선임기자
가을 소녀
전국적으로 선선한 날씨를 보인 2일 오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를 찾은 중학생들이 인공 꽃 앞에서 가을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2015.10.02.【서울=뉴시스】김동민 기자
가을 하늘아래 억새풀 만개
청명한 가을날씨가 이어진 2일 오후 시민들이 억새가 장관을 이룬 서울 상암동 하늘공원을 산책하고 있다. 올해로 14회를 맞는 서울억새축제는 오는 10일 개막해 17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2015.10.2 (서울=뉴스1) 고성준 인턴기자 가을 산책 청명한 가을날씨가 이어진 2일 오후 서울 상암동 하늘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코스모스밭을 거닐며 가을을 만끽하고 있다. 2015.10.2 (서울=뉴스1) 고성준 인턴기자
참새들의 가을
화창한 가을 날씨를 보인 2일 오후 서울 광화문 시민열린마당에 심어진 오곡 중 하나인 조 밭에서 참새들이 가을걷이를 하고 있다. 2015.10.2 (서울=뉴스1) 손형주 기자 // 【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성곽길 따라 핀 코스모스
비와 함께 성큼 다가온 차가운 바람이 완연한 가을 날씨를 느끼게 한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인왕산 자락 성곽길 주변에 핀 코스모스길 사이로 시민들이 산책을 하고 있다. 2015.10.02. 【서울=뉴시스】장세영 기자
유쾌한 넥타이마라톤
제13회 G밸리 넥타이마라톤 대회가 2일 오전 서울 구로구 마리오타워 광장에서 열린 가운데 넥타이를 맨 참가자들이 환하게 웃으며 달리고 있다. 2015.10.02.【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서울=뉴스1) 박정호 기자
'창틀 속 가을'
2일 오전 서울 마포구 평화의공원에서 열린 서울정원박람회에 참가한 가든 디자이너가 정원을 살피고 있다. 서울정원박람회에는 80여개의 정원이 조성되며 애견 하우스 옥상정원 콘테스트, 게릴라가드닝 플래시몹 등 체험형 즐길거리가 마련된다. 서울정원박람회는 오는 3일부터 12일까지 열흘간 진행된다. 2015.10.2 (서울=뉴스1) 고성준 인턴기자 //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쌀쌀해진 날씨
전국 대부분 지방이 올가을 들어 가장 쌀쌀한 날씨를 보인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네거리에서 시민들이 출근을 하고 있다. 2015.10.02.【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서울=뉴스1) 손형주 기자
설악산은 벌써 겨울? 올해 첫 얼음 얼었다
설악산에서 올 가을 들어 첫 얼음이 관측됐다. 2일 오전 강원 속초시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중청대피소(해발 1676m) 인근 아침 기온이 영하 1도로 떨어져 첫 얼음이 나타났다. 설악산 첫 얼음은 지난해보다 5일 이른 것이다.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밤도깨비들을 위한 야시장'
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린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을 찾은 시민들이 쇼핑을 하고 있다.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올해 처음 열리는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은 전국에서 모인 푸드트럭들이 선보이는 다양한 먹거리가 일품이다. 이외에도 생활소품, 아이디어상품, 빈티지 제품 등을 판매하는 신개념 야시장이다.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은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10월 1일~2일, 8일~10일, 16일~17일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열린다. 2015.10.1 (서울=뉴스1) 변지은 인턴기자
‘슈퍼문’ 소래포구 침수
1일 오후 연중 가장 큰 보름달인 이른바 '슈퍼 문' 영향으로 인천 앞바다 만조 해수면 수위가 평소보다 높아진 가운데 인천시 남동구 소래공판장 앞 광장으로 바닷물이 차오르자, 상인들이 노점을 거둬들이고 있다. 장용준기자
마음까지 ‘바싹’
1일 오후 충남 홍성군 한 식당에서 주인이 이날 밤부터 시작되는 단수에 대비해 물을 받아놓고 있다. 보령댐에서 물을 공급받는 홍성군 11개 읍·면은 격일로 12시간 단수에 들어간다. 보령댐은 가뭄으로 20%대 저수율을 보이고 있다. 2015.10.1 (홍성=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첫날
코리아블랙프라이데이 행사 첫 날인 1일 오후 서울 명동 롯데백화점 할인코너에서 고객들이 물건을 고르고 있다. 2015.10.1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장사 안되는 전통시장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첫날인 1일 오후 서울의 대표적인 건어물도매 전통시장인 신중부시장이 썰렁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중소기업청은 이날부터 전통시장 200곳이 내수진작을 위한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행사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2015.10.1 (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책 읽는 이’ 옆에선 스마트폰 꺼주세요
책 읽기 좋은 계절이 따로 있을까마는 사람들은 굳이 가을을 독서의 계절이라고 합니다. 높고 푸른 하늘에 흰 구름이 두둥실, 바람도 상쾌한 데다, 들판에 곡식이 넉넉하니 심신이 느긋해서 책 읽기 좋았던 걸까요. 지식을 쌓고 나아가 세상 사는 지혜를 배우라고 책 읽기를 권하지만 현실은 점점 책과 멀어지고 있습니다. 고리타분한 활자보다 훨씬 흥미진진한 스마트폰이 있으니까요. 가까운 친구와의 잡담에서부터 심심풀이 게임, 동영상에다, 모르면 나만 바보 되는 알짜 정보까지 모두가 내 손안에 쏙 들어와 있습니다.
그러니 집에서나 지하철에서나 심지어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있을 때도 시선은 손바닥 위의 스마트폰에 꽂혀 있습니다. 서울 광화문의 ‘책 읽는 이’ 조형물이 왠지 측은해 보이는 가을입니다. 글·사진 = 신창섭 기자 문화일보
동화사의 가을
태풍 두쥐안의 간접영향으로 종일 비가 내린 1일 대구시 동구 동화사를 찾은 방문객이 약사대불에 전시된 국화를 둘러보며 가을 정취를 즐기고 있다. 동화사 국화축제는 31일까지 계속된다. 영남일보 이현덕기자 ‘여의도 비밀 벙커’ 직접 가보니…5m 지하에 180평 공간 ‘우아’ 1일 공개된 서울 여의도 지하벙커. 김성광 기자 이곳은 잊힌 공간이었다. 2005년 서울 여의도버스환승센터 공사 중 우연히 발견된 지하 벙커의 존재는 그때까지만 해도 아무도 몰랐다. 서울시가 과거 문서를 뒤져봤지만 어디에도 기록이 남아 있지 않았다.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하다 문을 닫아둔 지 어느새 10년. 서울시는 구조상 문제점을 해결하고 석면 등을 철거한 뒤인 1일 오전, 지하 벙커 문을 열고 기자들에게 내부 출입을 허용했다. 여의도버스환승센터 한쪽에 놓인 계단을 따라 5m 아래 지하로 내려가봤다. 10m 이상 너비에 길이가 50m에 이르는 595㎡(180평) 규모의 거대한 공간이 펼쳐지자 ‘우아’ 하는 탄성이 터져나왔다. 거대한 홀 한쪽에는 66㎡(20평) 크기의 방이 연결돼 있었다. 호피무늬 소파가 놓여 있고 개인용 화장실과 샤워장도 따로 설치돼 있었다. 천장과 바닥, 벽체는 모두 50㎝ 두께의 단단한 콘크리트로 감싸여 있었다. 서울시가 조사를 위해 구멍을 뚫어보니 조그만 틈새(공극)조차 없는 조밀한 콘크리트가 드러났다. 지표면에서 2.2m 아래에 설치된 콘크리트 벽체는 폭격을 막을 수 있도록 설계된 것으로 보인다. 이곳은 언제, 왜 만들어졌을까. 서울시가 항공사진을 분석해보니, 1976년 11월에는 공사 흔적이 없지만 1977년 11월 사진엔 벙커 출입구가 눈에 띈다. 서울시는 이를 토대로 1976년 말이나 1977년 초에 조성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1976년 8월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에서 미군 장교 2명이 북한군에 의해 숨져 전쟁 발발 직전까지 가는 등 당시 한반도엔 군사적 긴장이 극도로 높았다. 여의도 지하벙커의 위치. 여의도버스환승센터로 내려가면 160평에 달하는 거대한 홀과 함께 20평짜리 방을 볼 수 있다. 아이에프시(IFC)몰과 신한금융투자 건물로 나갈 수 있는 출입구도 있지만, 지금은 폐쇄돼 있다. 이곳의 위치는 당시 국군의 날 행사 사열대 단상 바로 밑이다. 지금 여의도공원이 된 이곳은 당시엔 5·16광장이라 불렸는데, 국군의 날 행사와 같은 초대형 행사가 자주 열렸다. 유사시 북한의 공격에 대비해 박정희 전 대통령 등 정부 요인들의 대피소로 만들어졌을 가능성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66㎡짜리 방은 박 전 대통령의 집무실로 추정된다. 여의도 지하벙커 단면도. 지하 벙커는 2.2m의 흙더미 아래에 50㎝ 두께의 단단한 콘크리트가 감싸고 있는 모습이다. 콘크리트 단면을 잘라보니 작은 틈새(공극)조차 찾아볼 수 없었다고 한다. 그만큼 강도가 매우 높다는 뜻이다. 이 공간은 이달 1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선착순 예약제를 통해 총 40회에 걸쳐 시민들에게 개방된다. 이후 1년간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활용 방안을 모색해 2016년 10월1일 정식으로 개방된다. 김준기 서울시 안전총괄본부장은 “시민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아 냉전의 유산을 문화시설 등으로 꾸며 시민의 품으로 돌려주겠다”고 말했다. 한겨레 신문 음성원 기자 의문의 여의도 '비밀벙커', 40여년 만에 공개 그림클릭☞ 큰그림 서울시는 여의도 지하벙커를 2016년 10월 초 시민에게 전면 개방하기로 하고 그에 앞서 1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주말을 이용해 벙커 시민 체험 행사를 한다고 1일 밝혔다. 사진은 1일 공개된 서울 여의도 지하벙커의 출입구. 2015.10.1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북한 1인당 식량배급, 지난 3년 평균보다 21% 줄어”
북한 당국이 ‘100년만에 최악의 가뭄’이라고 발표한 지난 6월, 황해남도에서 주민들이 옥수수 밭에서 작업을 하고 있다. 평양=AP/뉴시스 술집·모텔 생수 상당수 가짜…최고 1200배 세균 득실
대형 주점이나 모텔 등에서 공짜로 제공되는 생수 상당수가 빈 병에 수돗물이나 정수기 물을 담고 병뚜껑만 바꾼 가짜 생수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이 압수한 빈 생수통. 2015.10.1 (부산=연합뉴스) '비가 즐거운 생쥐들'
1일 오전 경기 과천시 서울대공원에서 열린 2015 한돈데이에서 우비를 입은 어린이들이 처마 밑에서 비를 피하고 있다. 2015.10.1 (과천=뉴스1) 신웅수 기자 가을비 내린 도심 전국적으로 가을비가 내린 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앞으로 시민들이 지나고 있다. 2015.10.1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종로구 신문로 흥국생명빌딩 앞 해머링맨 아래로 우산을 쓴 시민들이 지나가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서울=뉴스1) 고성준 인턴기자 가을비 내린 국화 페스티벌
가을비가 메마른 도심을 적시고 있는 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광장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2015 무역센터 국화페스티벌을 지나가고 있다. 2015.10.01. 【서울=뉴시스】장세영 기자 일기예보를 깜박했네
1일 오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시민들이 비를 피하기 위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그림클릭☞ 큰그림 기상청은 전국적으로 바람을 동반한 비가 내리며 기온이 내려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시스 // 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광장에서 우산을 준비하지 못한 한 시민이 손수건으로 머리를 가리며 뛰고 있다. (서울=뉴스1) 양동욱 기자 마로 만드는 깍두기…누구에게 좋을까? 마로 만든 깍두기. 한겨레 자료사진 가을에 접어들면 산길에 야생 마 잎이 노랗게 단풍이 든다. 마를 캐서 먹으라는 신호다. <삼국유사> 서동요에 마를 캐는 아이 ‘맛동’이 나온다. 마를 캐서 껍질을 벗기면 미끈거리는 하얀 속살이 나온다. 맹물처럼 담담하고 아주 연하게 씹히면서 입안에서 녹는다. 장마당에서는 마를 구분해 판다. 동그란 파이프처럼 쭉 길게 뻗은 마는 장마, 동글동글한 마는 단마다. 마는 다년생 덩굴식물로 우리가 먹는 건 뿌리다. 얇은 갈색 껍질에 둘러싸인 우윳빛 속살을 지니고 있다. 미끈거리는 속살의 성분은 ‘뮤신’이다. 동물의 외분비샘에서 분비되는 점성 물질로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성분이다. 그래서 마는 수험생 기억력 향상에, 여성들 미용에, 남성들 정력에 좋은, 산에서 나는 약이다. 마는 껍질만 벗겨서 날로 꼭꼭 씹어 먹어도 좋다. 껍질을 벗긴 마를 납작납작 썬다. 여기에 기름소금이나 양념장을 곁들이거나 서양식 소스를 얹으면 끝이다. 아침에 몇 조각 먹으면 하루가 든든하고, 저녁 술안주로도 좋다. 다른 요리법은 없을까? 부침, 튀김, 조림을 만들어도 좋고, 갈아서 주스나 죽을 끓여도 좋겠지만 깍두기를 담글 수도 있다. 깍두기 풀국으로 기장 된죽이 최고다. 기장으로 된죽을 끓이며 마는 껍질을 벗겨 깍두기로 썰어 천일염을 뿌려 살짝 절여 놓는다. 홍고추, 마늘, 생강을 넣고, 양파는 조금만 넣고 대신 배를 반 개 넣고 드르륵 간다. 큰 볼에 기장죽을 넣고, 준비한 양념에 고춧가루와 새우젓을 더 넣어 양념을 완성한다. 거기에 절여진 마를 넣고 무치면 마깍두기가 된다. 마깍두기는 무의 아삭거리는 맛은 없지만 마를 그냥 먹을 때 생기는 끈끈함이 줄어들어 쉽게 먹을 수 있다. 장영란 <숨쉬는 양념 밥상> 저자의 기고글을 다듬어 소개했습니다. 한겨레 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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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가을이라 단풍구경,꽃구경 갈때인데요 저도 다녀왔는데 곳곳에 쓰레기를 몰래 숨겨놓은 사람들이 있더라구여
자연의 맑은 공기를 마시러갔을땐 자기 쓰레기는 자기가 챙길줄 알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땅 우리가 아끼고 사랑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