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봉선
8월은
오르는 길을 멈추고
한번쯤
돌아가는 길을
생각하게 만드는 달이다
피는 꽃이
지는 꽃을 만나듯
가는 파도가
오는 파도를 만나듯
인생이란 가는 것
또한 오는 것
풀섶에 산나리. 초롱꽃이
한창인데
세상은 온통 초록으로 법석인데
8월은
정상에 오르기 전
한번쯤
녹음에 지쳐 단풍이 드는
가을산을
생각하는 달이다
-오세영
이끼꽃
"이끼도 꽃을 피웠네"
이끼꽃을 처음 봤습니다.
이끼꽃말은 '모성애' 네요^^
돋나물
박주가리꽃
봉숭아
콩만한 꽃사과
대추가 주렁주렁
참깨
호박덩굴
카페 게시글
🥇역사기행후기마당
의성 석탑리마을에서 만난 반가운 여름꽃과 풀과 열매^^
涎河
추천 0
조회 34
22.08.21 14:18
댓글 3
다음검색
첫댓글 샘 여름꽃들이 이쁩니다
참 부지런 하십니다.
매사에 열정인 모습 존경합니다.
열심히 꽃 찰영하시는~
모습 소녀 소녀 같네요.
시와 꽃과 열매가 늦여름의 정취를 담아주셨네요. ^^
요렿게 예쁜 이끼꽃을 이번 답사에서 처음 봤네요. 행운이 올것같은 예감은 뮈지요?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