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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당개혁으로 ‘확고한 개혁과 온건한 진보’의 길을 가야한다
4.27재보선 후 민주당에 대한 국민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주 한 여론조사기관(리얼미터)의 발표에 따르면, 국민들께서 한나라당보다 민주당을 더 많이 지지하고 있다. 2년 만에 처음으로 민주당 지지율이 한나라당을 앞지른 것이다. 참으로 고무적인 소식이다.
이제 민주당은 더욱 새로운 모습을 보여야 한다. 지금 상황에 안주하거나 방심하면 금방 민심으로부터 외면 받게 된다. 민주당은 정체성을 분명히 정립하고 국가비전과 구체적인 정책을 제시해야 한다.
저는 민주당이 ‘확고한 개혁과 온건한 진보’의 길을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개혁이란 낡고 부당한 기득권을 타파하는 것이다. 우리가 개혁의지의 진정성을 인정받아 개혁추진의 동력을 얻기 위해서는 자신부터 과감하게 개혁해야 한다.
당개혁특위는 민주당의 정체성과 정책능력 강화를 위해 다음과 같은 개혁방안을 만들고 있다. 첫째, 정기적인 정책전당대회의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 민주당의 중요 정책에 대해 전당원과 국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대대적인 토론을 벌여 결정하는 것이다.
둘째, 전당원정책투표제를 도입하고자 한다. 중요 정책현안에 대해 전당원이 온라인과 모바일을 활용해 상향식 투표로 결정하는 것이다. 한미FTA 문제에 대해 시범적용 할 수도 있겠다.
셋째, 당 지도부, 지역위원장과 시도당위원장을 대상으로 하는 당원소환제를 도입하려고 한다. 민주당의 정체성과 다른 행동을 하거나, 부정부패에 연루된 사람을 임기 중이라도 당원들이 해임 할 수 있게 하려는 것이다.
민주당은 기득권과 관행이 아니라 정의와 상식에 기초한 당개혁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
2011.05.16. 민주당 최고위원 국회의원 천정배 (안산 단원 갑) |
첫댓글 셋째는 시기상, 좀 아닌것 같은데...천정배 의원님?? 오해 소지 많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