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슬기둥님이 추천한 구룡포 초원식당 모리국수 먹으러 어제 다녀왔습니다.
중복되지만 밑에 소갯글엔 사진이 없어서 사진 첨부 합니다.
간판입니다.....
위치는 모조건 구룡포 새마을금고만 찾으시면 바로 옆에 있습니다.
실내로 들어갑니다...이렇게 생겼습니다. 테이블이 한 네갠가 다섯개정도 되고.... 방이 하나 있습디다.
들어가다 왼쪽에 주방이 있습니다....
몇명이냐고 물어보고는 인원수대로 육수 올립니다.
일반적으로 모리국수집은 대부분 건면 쓰는데....여긴 생면 씁니다...
직접 반죽해서 썰어서 쓰더군요....아주 마음에 듭니다 ㅎㅎㅎ
제가 자리잡고 앉은쪽에서 본 입구쪽 입니다.
이거시 그렇게 맛있다던 멸치육젓 입니다......재피를 조금 과하게 뿌렸지만 아주 맛있습니다.
미역줄기 장아찌 무침......맛은 있지만...장아찌답게 짭니다.
콩나물 국 ..유일하게 에러코드...... 너무 짭니다
아마 창란젓 무우무침으로 추정.......전 무우만 먹었는데.....딸매미가 건더기를 열심히 건지더군요 ㅎㅎㅎ
요건 월동초(유채) 와 쪽파 겉절이입니다... 맛은 겉절이 입니다만..... 삭은 겉절이(?) 정도 라고 해두죠.... 상큼하니 맛납니다.
무김치....맛이 독특합니다...... 뭐랄까.... 냉면무우와 깍뚜기의 중간맛 정도....아무튼 먹을만 하네요
반찬 6종셋트 입니다 ㅎㅎㅎ
이집 모리국수는 1인분에 다른집보다 천원 비쌉니다(6,000원) 그게 다 이반찬 때문 이랍니다.....다른곳은 김치만 나옵니다.
그리고 주문할때 밥 시키겠냐고 물어봅니다, 밥은 주문과 동시에 뚝빼기에 지어서 내놓는답니다.
저희는 국수 양이 많을것 같아서 안시켰는데 후회 억수로 했습니다....
모리국수 국물에 말아먹어도 괜찮을것 같고 젓갈에 밥 먹으면 아주 맛있을것 같더군요,
남자분들은 국수 양이 다른 모리국수집보다 많지는 않으니 밥 추가 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뚝배기밥 1인분 1,000원 2인이상 가능
자 모리국수가 나왔습니다.....
다른집은 다 끓여서 나오는데....여기는 생면은 살짝 삶아서 육수에 야채와 생선등을 넣어서 끓이면서 먹는 스퇄 이군요
내용물은
야채는 대파 양파 깻잎 팽이버섯 보이지는 않지만 밑바닥에 콩나물이 가득 있습니다.
해물은 동태와 동태내장인 애.... 곤 은 없습디다..... 그리고 오만둥이(미더덕 아류) 들어있습니다.
조금 끓인뒤에 먹으라고 하더군요......국수만 익으면먹으면 됩니다.
조금 끓인후에 아주머니가 와서 뒤적여 줍니다....
지금은 어여 멀건 하지만.....안에 양념다대기가 있어서 이리저리 뒤섞으면 금새 뻘개 집니다.
먼저 조금 떠서 먹어보니...맛은 있는데 약간 쓴맛이 돕니다..... 아마 쓸개가 터진것이 내장(애)에 뭍었나 봅니다.
계속 먹으니 금새 맛을 못느끼겠더군요
면도 투박하게 생기긴 하였지만 쫄깃 한것이 건면보다 훨씬 낳습디다....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아주머니 말씀이 개중 건면 찾는 사람도 있답니다.
그런분들은 건면으로 해달라면 그리 해준답니다....면 양도 주문시 많이 주세효 라고 하면 많이 넣어 준다네요...참고하세요
세명가서 삼인분 시켰는데 동태가 한마리 다 들어갔는것 같습디다.
맛은 껄죽하고 약간 매콤하면서 구수합니다...... 뻑뻑하게 끓인 동태탕에 생면 넣어먹는 맛 이랄까요....아무튼 맛 개안습니다.
무조건 동태만 넣는게 아니고.....
때에다라 미역추 아귀 게 등 들어가는생선은 바뀔수 있답니다.....동태모리국수 먹을려면 전화먼저 해보시고 가시면 좋을듯 합니다.
또 사진찍기 놀이 해봅니다^^....동태와 같이먹고....
멸치 젓갈을 얹어서도 먹고....
시나나빠(유채=월동초) 김치 얹어서도 먹고....
이역줄기 장아찌와도 먹습니당 ㅎㅎㅎ
빈그릇이 조금 지저분 하지만 잘먹었다는 표현이니 양해 바랍니다....... 잘먹었습니다.
여기
그리거 이건 사장님이 싸비스로 숭늉 끓여서 내놓습니다..... 아주 구수하니 좋습니다^^
입구에 화분이 많길래 한장 찰칵 ㅎㅎㅎㅎ
한번쯤은 가볼만한 집입니다.......
다음목표는 구룡포 꿀꿀이 모리국수 입니다......여기만 가보면 구룡포 모리국수는 다 먹어보는것 같습니다,
아참
모리국수란 말의 어원이 여러가지를 모디넣어 끓여서 모리국수.....
이름이 뭔줄 몰라가 모린다 에서 유래되어서 모리국수 란 말들이 있는데 그게 아니랍니다.....
모리국수는 왜정시대때부터 모리국수라고 했다네요.....
사장님 왈 모리는 숲 이랍니다.....
맞는지 모르겠지만 일본어 모리가 한자로는 森(삼) 이라네요..... 숲같이 빡빡하게 내용물 넣어서 끓인다고 모리국수 랍니다.
까꾸네 모리국수 보러가기
윤금자 모리국수 보러가기
첫댓글 제가 앉았던 바로 그 자리에 앉으셨군요.
제가 못 찍어 왔던, 사진을 찍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갔을때 보다 반찬이 2가지 더 나왔습니다.
자신들이 만든 모리국수에 대한 사장님의 자부심이 기억납니다.
이번 주말도 다시 가볼 생각입니다.
덕분에 아주 맛잇는 점심 먹고 왔습니다...감사합니다^^
아~ 침 고이네요... 잘 봤습니다~ ^^
감사합니다.
초삐님이 모리국수에 대해 리얼하게 사진을 충실하게 사진을 너무 잘찍었습니다궁금증이 풀립니다 조만간 한번 가보아야겠네요 감사합니다
맛은 주관적이어서 참고만 하십시요^^
역시,,,,후기가 남달라
하하하 쑥쓰럽습니다.
당장 쫓아가고 싶어지네요. ㅎㅎㅎ 주말에 날 좋으면 한번 가야겠어요. 흥해에서 구룡포는 너무 극과 극이라 부산가는것만큼 큰마음 먹어야 갈 수 있는 곳이네요. 근데 주말에도 문을 열려는가 걱정이네요
일단 전화 한번 해보시고 가시는게 좋을듯합니다.
그리고,
맛이란건 지극히 주관적이어서 제입에 맛있어도 다른분은 안맞을수 있으니 참고만 하십시요^^
급땡기네요...
저도 슬기둥님 글 보고 급땡겨서 가봤는데....
다행이 우리 일행(3명) 입에는 잘 맞아서 아주 맛있게 잘먹었습니다.
ㅎㅎ고향인 저 보다도 낳네요.
^^
에잉~~ 이글보고 오늘오후1시쯤에 마눌캉 갔는데....실망했어요...명태도 그렇고 야채도 여기 사진에만큼 주지도 않구요~
반찬도 딸랑 네가지구요~게를 넣었는데 언제껀지는 모르겠으나 쿰쿰한 냄세가 나서 .....멸치젓갈도 시큼하던걸요...
가격도 비싸고....아뭏든 실망.....
아이쿠...제 소갯글 보고 가셨는데 맛없었다니 괜히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저도 이날 첨 갔는데,
반찬이 조금 짜긴 했지만... 개안튼데 아쉽네요...
그리고 멸치젓갈 무칠땐 원래 식초 약간 넣습니다...그래서 시큼햇는가 봅니다.
그리고 제가 갔으땐 동태 한마리 다 넣어주시고...게는 안들어 있었습니다.
저역시 그냥 불쑥 들어가서 세사람이요 라고 말한거 밖에 없는데....
맛 없었다니.... 소개글 올린 사람으로서 송구하네요 ^^
이 집도 맛의 기복이 심한가 보군요......
가격은 다른 모리국수집보다 천원 비싸긴 합니다.
에~궁..... 미안해하실건 없구요~ 그러시면 제가 더 미안혀서.....그날 제가 갔을때 주인 아저씨랑 아줌니가 한바탕 전쟁을 하신뒤인지?.....영~ 기분들이 안좋으시던데~ 그래서 음식에 정성이 없었나 봅니당....ㅎ~
돼지곱창님이 갔다온날...제 지인들도 갔다왔다더군요.....
그날은 국물도 적게주고 맛도 안좋았다고 다들 그럽디다....
맛의 기복이 있는가 봅니다.
맛있게 먹고 갑니다..^^.
이집이 더 좋은거 같아요 까꾸네보단
우리집앞에두 있는데 손님이 있는걸 못봣스,,ㅠㅠ
시식기 잘 보았습니다~ 꼭 한번 먹어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