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두류봉의 자유여행＜파키스탄-중국 쿤제랍고개넘기＞

[두류봉]

- 두류봉은 중국의 신장위구르지구에서 2009년에 쿤제랍고개를 넘어 파키스탄의 훈자를 다

  녀왔지만, 2013년에는 인도에서 육로로 파키스탄으로 갔다가 훈자를 돌아보고 쿤제랍고개

  를 올라 파키스탄-중국의 국경을 넘어 신장(新疆)의 카슈가르를 거쳐 중앙 아시아를 지나서

  유럽을 다녀오는 아구대륙(亞歐大陸)을 1년간 육로여행을 하다가 돌아왔다. 돌아본 여행지

  중에서 국경지역 도로가 있는 곳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인 쿤제랍고개를 넘어 중파국

  경(中巴國境)을 통과하는 과정을 우선 여기에 적어본다 -

  ● 카라코람공로(Karakoram Highway = KKH ; 喀啦昆仑公路) 

    ▲ 쿤제랍고개로 뻗어 달리는 카라코람공로가 중파(中巴)국경 부근으로 향하고 있다.

신장위구르자치구(新疆維吾尔自治区)의 카슈가르(Kashgar ; 喀什)와 파키스탄(巴基

斯坦 ; Pakistan)의 이슬라마바드(Islamabad ; 伊斯兰堡)를 연결한 도로를 보통 카라

코람고속도로(Karakoram Highway)라고 한다. 그런데 이 도로의 건설에는 매우 어려

운 공사로 많은 투자와 많은 시간이 걸렸으나, 완공 후에는 중요한 물자수송과 인원의

왕래가 빈번해 지고, 그곳에 사는 사람들에게 삶의 많은 변화를 가져오게 되었다. 하이

웨이(Highway)란 말은 고속도로라는 뜻도 있지만, “높은 지대의 길” 이라는 뜻도 있다.

중국에서는 314번국도(G314)라고 부르거나 카라코람공로(喀啦昆仑公路←喀喇崑崙)

혹은 중파우의로(中巴友誼路)라고도 한다.             

     ▲ 카라코람고속도로 ; 카슈가르(Kashgar)-이슬라마바드(Islamabad)

             쿤제랍고개 중파국경을 중심한 중앙 아시아 여러나라의 국경 

                 - 중국 + 파키스탄 + 인도 + 아프가니스탄 + 타지키스탄 -    

      ▲ 중국쪽 카라코람길은 파미르고원 올라가는 노선이 가파르고 험난하며 그외는 괜찮다  

     ▲ 중국쪽 파미르지역의 카라코람공로는 완만한 경사에 비교적 잘 다듬어진 도로이다

       ▲ 중국 파미르지역의 카라코람공로에서도 주위에는 항상 흰눈을 인 고산이 보인다

      ▲ 파키스탄측 쿤제랍고개에 오르는 길은 계속 공사를 보완해 나가야 한다(2013년현재)    

이 길을 완성하는데 20년(1959~1978)이나 걸린 카라코람고속도로는 아시아

에서 가장 험준한 지역을 지나 약 1,200㎞ 에 걸쳐 뻗어 있다.  힌두쿠시 산맥

(Hindu Kush Mts ; 兴都库什山脉)과 쿤룬산맥(Kunlun Mountains ; 昆仑山脉),

카라코람산맥(Karakoram or Karakorum Range ; 喀啦昆仑山) 그리고 세계에

서 최고로 높고 험악한 히말라야산맥(Himalayas ; 喜马拉雅山脉)북단을 가로

지르거나 근처를 지난다. 중국과 파키스탄이 힘을 합쳐서 건설되었고, 약 2만

4,000명의 인부들이 동원되었다.   

     ▲ 중국쪽 파미르지역의 카라코람길은 고지대이지만 완만한 경사에 잘 다듬어져있다 

     ▲ 중국쪽 파미르지역의 카라코람길은 고지대이지만 완만한 경사에 잘 다듬어져있다

    ▲ 중파국경 쿤제랍고개를 넘어 쿤제랍강(Khunjerab River)을 건너 파키스탄으로 간다

      ▲ 카라코람고속도로를 달리는 파키스탄의 육중한 화물자동차

      ▲ 파키스탄의 훈자계곡의 카라코람도로는 굴곡 심하고 위험한 낭떠러지 길이다. 

이 길은 공사할 때에도 산사태나 낙석 혹은 눈사태 등으로 끊임없이 노동자

들의 생명을 위협하였으며, 빙하가 뜻밖에 이 지역으로 이동하여, 도로건설

에 큰 지장을 주기도 하였다.  도로유지 문제가 상당한 부담이 되었고, 또 눈

이 많이 오는 겨울에는 폐쇄해야만 되는 험난한 길인데, 이 도로의 생성으로

이 지역의 산악지방에 사는 위구르족·타지크족·키르기스족과 파키스탄의 훈

자지역 사람들에게 경제적으로 큰 혜택을 주면서 생활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

오게 되었다.  

      ▲ 파키스탄 훈자계곡의 카라코람도로는 굴곡심한 낭떠러지 길이다. (2009년) ① 

     ▲ 파키스탄 훈자계곡의 카라코람도로는 굴곡심한 낭떠러지 길이다. (2009년) ②

    ▲ 훈자계곡의 카라코람도로는 낙석 많고 굴곡심한 낭떠러지 길이다. (2009년) ③

    ▲ 훈자계곡의 카라코람도로는 낙석 많고 굴곡심한 낭떠러지 길이다. (2009년) ④

    ▲ 훈자계곡의 카라코람도로는 낙석 많고 굴곡심한 낭떠러지 길이다. (2009년) ⑤

 파키스탄의 서북부인 쿤제랍고개에서 훈자계곡으로 계속 이어져 있는 이 카

라코람공로는 2010년 파키스탄에서 일어난 대홍수와 산 사태로 곳곳에 바위

덩어리와 토사로 계곡이 막혀서 큰 호수를 이루었고, 마을과 많은 건물이 물

에 잠겨 없어졌으며, 수 많은 사상자와 이재민을 내는 최악의 재앙을 가져와

도로에도 많은 문제가 발생하였다. 벼랑과 바위가 무너져 떨어져서 대부분의

길이 유실되거나 끊겨져 제구실을 못하게 되었다. 필자가 2009년에 카슈가르

를 통하여 타스쿠르간을 거쳐 쿤제랍고개(Khunjerab Pass)를 넘어 훈자(Hunza)

로 갔다가 돌아왔을때에는 그래도 버스를 타고 다녀올 수 있었다.   

   ▲ 파키스탄의 아타바드(Attabad)마을근처에서 2010년1월4일에 처음 대규모 산사태가 일어나

      훈자계곡의 대부분을 차단하여서 훈자강이 댐으로 변하게 되었는데, 2010년1월22일 또 다시

      제2차 산사태가 일어나서 마을과 계곡을 휩쓴 장면이다. (외신보도)   

    ▲ 2010년1월5일 훈자계곡에서 일어난 대규모 산사태를 주변지역의 주민들이 현장방문

    ▲ 2010년1월7일 산사태발생 3일이 지나고 막힌 훈자강은 이곳에 새로운 호수가 형성되었다. 

   ▲ 2010년2월1일 산사태로 형성된 댐에 물이 가득찬 후 호수는 확장되어 마을을 계속 수몰시켰다.

   ▲ 2010년1월6일 마을사람들이 아타바드(Attabad)부근의 진흙속에서 조난자의 시신을 찾고있다.

   ▲ 2010년1월6일 마을주민들은 훈자계곡 산사태 피해자의 일부에 대하여 장례식을 거행했다.

2013년에는 인도를 거쳐 육로로 파키스탄의 라호르(Lahore ; 拉合尔)로 가

서 중부 파키스탄을 둘러보고 칠라스(Chilas ; 奇拉斯)로 가서 인더스강(Indus

River)을 돌아보고 계속 강을 따라 북상하여 자글로트(Jaglot)까지 올라갔다.

거기에서 인더스강(Indus River ; 印度河)의 가장 큰 지류의 하나인 훈자강

(Hunza River ; 罕萨河)을 따라 북상하면 주도(州都) 수부(首府)인 길기트

(Gilgit ; 吉尔吉特)인데, 여기서부터는 훈자계곡(Hunza Valley ; 罕萨河谷)

을 따라 북상하게 된다.  그리고 훈자(Hunza)지역의 대표 마을이라고하는

카리마바드(Karimabad ; 卡里马巴德)까지는 도로가 복구되어 있다.  물론

비포장도로가 대부분이다. 

   ▲ 카라코람고속도로가 산사태로 완전히 끊기자, 중국으로부터 수입물자의 파키스탄에서의

       운송은 호수의 부두하역부들이 싣고 내려서 호수위를 배로 실어나를 수밖에 없었다. 연초

       의 산사태로 훈자강(Hunza River)에 대규모의 자연 댐이 만들어져, 이 언색호(堰塞湖)는

       상류쪽으로 계속 물이 불어나 확장되고 있다. 만약 댐의 제방이 터진다면, 강물이 갑자기

       불어나서 하류지역 사람들에게 홍수가 또 다른 재앙으로 일어날 가능성을 위협하고 있다. 

   ▲ 산사태로 만들어진 자연 댐인 언색호(堰塞湖)는 급작스럽게 제방이 파괴되어 대규모 홍수를

       일으킬 염려도 있고, 갑작스럽게 중국과의 무역관계가 단절될 염려도 있기 때문에 이미 수천

      사람들이 자기의 고향집을 떠나서 타지로 나가게 되어 뿔뿔이 흩어졌다. 

   ▲ 군용헬기에서 찍은 사진인데, 2010년5월 21일 파키스탄의 훈자지역 아타바드마을

       (Attabad village)에서 거대한 산사태로 자연의 댐이 만들어졌다.   

    ▲ 2010년5월29일 훈자지구의 한 마을이 호수에 잠긴 것을 보여주는 조감도이다.   

    ▲ 2010년5월24일 훈자지역의 산사태 후에 만들어진 호수근처에서 그곳에 살았던 마을사람들이

       그들의 마을집이 있던 시스가트(Shishghat)마을의 집에서 생활용품을 찾아서 줍고 있다.   

   ▲ 물이 계속 불어올라오자 훈자강계곡의 지역주민들이 자신들에게 생필품을 공급하고 그들이

       대피할 수 있는 임시변통의 보행자다리가 필요하였다. 카라코람하이웨이의 “우정의 다리”를

       위한 공사 중인 교각은 사진에서는 부분적으로 물속에 잠긴 상태이다.  

그런데 카리마바드(Karimabad ; 卡里马巴德)에서 훈자강변을 따라서 비포장

도로를 타고 훈자계곡을 조금 더 올라가면 아타바드 (Attabad ; 阿塔巴德 *이

마을의 표기를 어떤 표기는 Attaabad라고도 하여 '아타아바드'라고 한글로 쓰

기도 함) 라는 마을이 있다. 훈자계곡으로 흘러내려오던 훈자강이 이 마을계곡

의 목에 산사태로 산봉우리만한 바위덩어리가 무너져 막히고 흘러내린 토사와

강물로 멀리 파수(Pasu or Passu ;帕苏)마을 앞까지 어마어마하게 길고도 커다

란 계곡호수가 되어 버렸다. 그래서 지금은 아타바드호(Attabad Lake ; 阿塔巴

德湖)라고 부르는 큰 호수가 생겨, 그 길이가 무려 21km가 넘고, 수심이 100m

가 넘는 빙하물이 고인 푸른 호수로 변해 있다. 

    ▲ 2010년5월2일 카라코람도로를 건설하려고 세워둔 “우의교”교각이 그냥 물속에 잠겨 있다.  

      ▲ 2010년5월2일 비록 언색호(堰塞湖)의 작은 배는 사람들을 실어 나르는데 피곤하긴 하지만,

        승객들의 안전에 관한 사항은 변함없이 주요한 문제이다. 

    ▲ Upper Hunza인 고잘(Gojal)계곡의 주민들은 이미 수몰되어 호수에 잠겨있는 그들의 마을을

       매일 계속하여 물의 수위가 상승하는 언색호(堰塞湖)에 있다고 생각하며 그들마을을 찾아본다.  

   ▲ 군용헬기가 시스가트(Shishgat)마을을 지나가면서 언색호(堰塞湖)를 촬영한 사진  

   ▲ 2010년2월22일에 촬영한 사진으로 고잘(Gojal)계곡의 가장 큰 2개마을인 시스카트(Shishkat)

      와 쿨미트(Gulmit) 사이에 있는 카라코람고속도로에서 둘째로 큰 다리는 호수 속으로 잠겼다.

      강한 바람과 호수에 채워진 물로 위험하기 때문에 이 다리는 이미 완전히 폐쇄되었다. 

   ▲ 고잘(Gojal)계곡의 자연이 완전히 바뀌어 호수가 되어 배를 타고 이동하여야 하는데, 배를 타

      려면 사람들은 어쩔 수 없이 210m나 되는 무너져 내린 높은 진흙더미 위에서 기어서 오르내리

      면서 뱃전으로 걸어야 한다.  

       ▲ 2010년4월14일 훈자계곡의 대재앙으로 비교적 여유있게 살던 과수원을 가진

          시스카트마을의 농촌주택과 과수원 전체가 물속 깊이 완전히 수몰되었다

  ▲ 2010년4월14일 훈자계곡의 더욱 높은 곳에서 과수원 가까이 있는 문이 수몰되어 있다. 아이나

     바드(Ayeenabad)와 시스카트 페이인(Shishkat Payeen)에서만 호수물속에 가라앉아 귀중품

     을 구하지도 못한 채 약 40채의 가옥이 다 파괴되었다.  

   ▲ 2010년 5월 8일 아이나바드(Ayeenabad)마을의 과수원과 집이 홍수에 휩쓸려 물에 잠겨있는

      장면을 내려다보고 있다. 홍수가 덮쳐 호수를 만들면서 물에 잠긴 피해는 적어도 3세대에 걸쳐

      피땀 흘린 노력의 결과가 파괴되었다.   

이 호수 속에 2010년 대홍수 당시에 산사태로 인하여 흘러내린 토사와 불어

난 강물에 굴미트(Gulmit)는 40%가 침수되고,  20%가 이주하였으며, 시스카

트(Shishkat)마을 등 5개 마을이 침몰하는 피해를 입고 많은 사상자와 이재민

을 낳았다. 그 중간의 모든 도로가 무너져 물밑으로 가라앉아 수몰되고, 그 가

운데 살고있던 많은 사람들이 생명을 잃었다. 중간의 가장 큰 마을이던 굴미트

(Gulmit)마을은 산 위 높은 지대에 남은 마을은 호수 속의 고립마을이 되어 완

전히 섬처럼 되어 버렸다. 

   ▲ 아타바드호(Attabad Lake)는 마을도 카라코람길도 삼키고 푸른 물만 출렁인다 (2013년) 

   ▲ 아침햇살을 받으면서 아타바드호(Attabad Lake)와 파수마을 뒷산을 촬영(2013년) 

    ▲ 아타바드호(Attabad Lake)의 아타바드선착장 모습 촬영(2013년) 

   ▲ 아타바드호의 굴미트(Gulmit)와 시스카트(Shishkat)마을이 마주보던 지역(2013년)   

    ▲ 아타바드호의 후사이니(Hussaini)마을근방의 선착장에 도착하기 직전(2013년)  

    ▲ 새로운 환경질서가 이루어지고 생성된 아타바드호(Attabad Lake)(2012.11.26. EBS캡처)

이 아타바드호(Attabad Lake)를 2시간 30분 동안 배를 타고서 굴미트(Gulmit)

마을까지 건너갔다.  2013년에 필자가 훈자에 갔을 때는 배를 타고 건너던 한

국학생이 다이너마이트 파편에 맞아 부상한 사건이 있어 한국인은 밤에만 승

선이 가능했다. 여름 옷을 입고서 땀을 흘린 채 급하게 배를 타게 되어, 밤에 몹

시 춥고 너무 배가 고팠다. 전기도 없고, 호수의 둑 위에는 공사하느라 바짝 마

른 진흙으로 뒤범벅이 되어 흙먼지가 무릎까지 빠질 정도였으며, 캄캄한데다

임시로 만든 통통배 위에는 새카만 기름과 흙먼지 투성이였다. 반바지와 런닝

티차림으로 배를 탔는데, 처음에는 비가 부슬부슬 오다가 조금 지나니 달이 구

름에 가려 반쯤 나타나더니, 조금 더 시간이 지나니 북두칠성과 북극성 및 카시

오피아 별자리가 선명히 밝게 빛나는 맑은 밤하늘이었다. 고지대의 강바람에 너

무 춥고 떨려서, 할 수 없이 배낭의 열쇠를 어둠 속에서 간신히 찾아내어 긴바지

와 소매긴 점퍼를 찾아 입었다. 너무 춥고, 배고프고, 피곤하고, 힘들어 조금은

슬프고 우울하고 어려운 여행길이었다.

     ▲ 훈자계곡에는 아타바드호 하류에는 계속하여 카라코람도로가 뚫리고 있다 

      ▲ 굴미트(Gulmit)마을은 상당부분이 매몰되어 아타바드호 밑으로 가라앉았다.   

     ▲ 아침일찍 굴미트(Gulmit)마을 뒷산에 올라서 솟아오르는 태양을 향해 희망을 속삭인다. 

    ▲ 굴미트(Gulmit)마을 높은지대 집과 밭은 수몰을 피하여 감자가 잘 자라고 예쁜 꽃이 피었다 

      ▲ 산사태와 대홍수이전에 마을의 중심지가 지금 호수위 부표널빤지가 뜨고 선착장이다 

     ▲ 굴미트(Gulmit)마을 훈자강 아타바드호 선착장에는 사람들과 이동할 물건이 많다.  

   ▲ 굴미트(Gulmit)마을에서 훈자강을 바라보면 이웃 마을과 골짜기가 내려앉아 매몰되었다. 

밤중에 굴미트(Gulmit)마을에서 배를 내려서 하룻밤을 잤다. 호숫가 부두에서

마을까지는 한참을 걸어 올라갔다. 온몸이 녹초가 된 채 싸늘한 기분으로 저녁

도 못 먹고 여관에서 잤다.  그래도 이튿날 아침에는 힘이 솟았다.  여관에서 해

주는 아침을 먹고, 오전에는 굴미트(Gulmit)마을을 구석구석 돌아보았다. 너무

나 멋있고 높은 지대에 있는 아름다운 곳인데도, 2010년의 대재앙의 흔적은 이

마을 곳곳에 나타나 있고, 대각선 방향의 마을은 물속에 침몰되었다고 한다. 흔

적조차없이 산사태 돌더미에 매몰된 채 수몰된 곳도 있다고 한다.   

       ▲ 굴미트(Gulmit)마을에 살고있는 사람들은 아침일찍부터 골목으로 다닌다 

     ▲ 굴미트(Gulmit)마을의 강가쪽은 전답과 가옥이 매몰된 흔적이 그대로 보인다.   

     ▲ 굴미트(Gulmit)마을 소학교에서 마당에 학생들을 모아놓고 공동수업을 하고있다.  

     ▲ 굴미트(Gulmit)마을의 여자학교 학생들.  

       ▲ 굴미트(Gulmit)마을의 높은지대 산아래에 있는 여관 앞 마당의 사과나무와 꽃들. 

    ▲ 필자가 묵은 굴미트(Gulmit)마을의 여관 높은 지대 - 산사태가 난 반대쪽에 있다.

     ▲ 굴미트(Gulmit)마을의 마을회관 및 공동구매소 종합시장 

    ▲ 굴미트(Gulmit)마을의 마을광장. 마을 운동장. 

     ▲ 굴미트(Gulmit)마을의 학교. 운동장.

     ▲ 굴미트(Gulmit)마을의 공동 판매소. 보건소.  

굴미트(Gulmit)마을 선착장에서 다시 배를 타고 한 시간 정도 훈자강의 상류쪽

으로 가서 파수(Passu)남쪽마을인 후사이니(Hussaini)마을에 내렸다.  2010년

대재앙의 흔적이 아주 많이 보이는 곳이다. 거의 마을의 대부분이 수몰된 것 같

다. 이 마을 언덕에는 이재민들이 사용하는 천막이 보이고, 호숫가에는 집들이

물에 잠긴 채 얼굴을 드러내 놓고 있다. 이곳에서 버스를 탔다. 조금 후에 파수

(Passu or Pasu)에 도착했다.   

 ▲ 굴미트(Gulmit)마을의 여관에서 하룻밤을 묵은 여행객이나 현지인들이 배를 타러간다.

    ▲ 굴미트(Gulmit) - 후사이니(Hussaini)마을 사이의 배 위에서 포즈를 잡아본 두류봉.

    ▲ 굴미트(Gulmit) - 후사이니(Hussaini)마을 사이의 배에서 본 2010년 대재앙의 현장

● 2012년 11월 16일 방송된 EBS http://www.ebs.co.kr 의

    <하나뿐인 지구>‘파키스탄, 카라코람의 경고’ 편 동영상 보기 

   (1) http://youtu.be/WY0PE1Oar1w

[백두산맥]

저도 운전으로 밥 먹고 살지만 저 낭떨어지에서 운전하는 저사람들 정말 대단합니다.
선생님의 건강한 모습과 생생한 글 감명깊게 읽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두류봉]

두류봉이 글만 쓰면 제일 먼저 오셔서 읽어주시고 댓글을 달아주시는 백두산맥님께 항상 감사드립니다.
두류봉은 우리 카페에 인연을 맺은지도 상당한 세월이 흘렀지만, 이제 70을 바라보는 나이가 되고보니
글쓰는 것도 두렵고 시대의 흐름에 부응하지 못하여 항상 자신이 부족한 것도 알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솔바람^]

위험하면서 보통사람이 가기 어려운 곳을 다녀오셔서 우리 회원들에게 사진과 설명으로
그곳의 내용을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특히 2010년의 재앙이 가슴 아프고 유튜브의 EBS의
동영상을 정말 감명깊게 보았습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다음 편이 기다려집니다.

[두류봉]

솔바람님이 재미있고 멋있으며, 즐겁게 읽으셨다니 너무 감사합니다.
2010년 대재앙의 현장을 보고 여행자의 한사람으로서 너무 가슴 아프고,
그들이 측은하였습니다 마침 EBS에서 그 문제를 다룬 다큐멘터리가 있어
우리 카페회원들에게 소개하면서 올려보았습니다.감사합니다.

[Hanmaeum]

우와!!! 잘봤습니다.

[두류봉]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Billionaire]

감사합니다. 잘 보았습니다. 자연재해가 재앙으로 될지도 모르겠고 아니면 댐으로 변해서 좋을지도 모르지만 생생한 모습 잘 보았습니다. 감사드립니다. 먼거리 오랜시간 여행으로 건강을 늘 신경쓰시기를 빕니다.

[두류봉]

Billionaire님과 오랫만에 우리 카페에서 뵙게 되네요. 그 동안 별일 없으셨지요. 너무 반갑습니다. 산과 벼랑이 무너져 호수가 된 것은 커다란 재앙이며,
그로 인하여 많은 사람들이 매몰되고 남은 사람들도 대부분 고향을 떠났습니다. 그런 재앙으로 길이 끊기고 교통이 두절되고 남은 사람들의 생계도 막막
하다고 합니다. 여행객들은 교통이 불편하여 재앙이전처럼 사람들이 몰려오지도 않고, 중국은 해양으로 나가는 교역로가 끊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Billionaire]

두류봉님 여행에서 남으신건 사진과 그때 그장소에서 그 현상을 보면서 느낀 느낌.... 이걸 정리 잘하면 여행기가 되잖아요 또한 사진 한장에 담긴 이야기를 액자에 넣어서 화랑에 걸면 사진전이 되잖아요. 잘 아시겠지만요.
꼭 작품을 만들기 위해서 애쓰면 썩 좋은 걸작은 탄생 되지 않지 않을까 해요.... 하지만 이모든게 정강이에 힘이 있을때 가능합니다. 수월치 않은 시간이 지나신분께서 최고로 건강에 주의를 기울이시면 더 좋겠지요. 건강하십시요.
저는 엄청 건강이 넘쳐서 펄펄 날고 있습니다. 요즘 역마살이 슬슬 준비를 잔뜩 한다는게 그만 주저 않자서 용만 쓰는 모양새가 되여서 두류봉님의 작품을 보면서 대리만족 중입니다.

[두류봉]

모처럼 오셔서 여러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앞으로 자주 뵙시다.

[Billionaire]

예~~~

[두류봉]

반갑고,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