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농산물, 세계로 비상!
국내 생산 및 유통량 1위, 수출도 가속도
안동시(시장 김휘동)는 안동지역에서 생산되는 사과, 고추, 산약(마) 등 안동의 우수농산물이 전국에서 생산과 유통량 등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소비뿐만 아니라, 해외 수출물량도 확대돼 안동농산물의 우수성이 입증되고 있다고 밝혔다.
▲ 안동사과
19일 안동시에 따르면, ‘안동사과’는 전국 재배면적 1위(9.6% 차지)로 국내에서는 2007년 농식품파워브랜드대전 대상(대통령상)을 시작으로 3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과 2008년 프리미엄 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
수출도 2007년 297톤에서 2008년에는 1,111톤을 수출한데 이어 올해는 9월 현재 600톤 이상을 대만, 싱가폴, 러시아 등지로 수출해 수출시장도 다변화하는 등 수출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안동고추’도 남후 농공단지 내 고추종합처리장과 안동종합유통단지 내 고추종합유통센터에서 전국 유통량의 30%이상을 처리하고 있으며, 이미 안동고추 34톤(3억4천만 원)을 일본과 미국에 수출했다.
▲안동산약
‘안동산약(마)’은 전국 생산량의 60%를 차지하고 있으며, 여성소비자가 뽑은 프리미엄대상에 선정되는 등 일명 밭에서 나는 뱀장어라 불릴 정도로 참살이 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안동산약의 고장 북후면 북후농협 가공공장의 마 가공품도 245톤(3억 원) 수출됐다.
이외에도 서안동농협 양반쌀과 풍산김치, 메론, 배추 등 다양한 품목의 안동우수농산물도 대부분 지난해 보다 여섯 배 이상 증가했고, 수출금액도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안동시 고추공판장
한편 안동시 관계자는 “품목별 특성에 맞는 현대화된 산지유통시설 확충해 안동사과 등 지역 우수농산물을 집중 육성해 국내 제1위 자리 확보는 물론 수출상품의 안정적 확보를 위한 기반 구축 및 수출 마케팅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