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 사회에서 초고령 사회까지 진입하는데 걸리는 기간이 28년밖에 안될 것으로 예상되는 초스피드 고령화 국가에서 서구식 은퇴생활을 누릴 수 있는 사람은 극소수에 불과하다. 65세 이상 노인빈곤율이 49%에 이르고(OECD평균 13%), 노인소득이 전체 평균소득의 62%밖에 안 되는 한국에서 서구식 은퇴라는 개념은 무의미하다. 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을 모두 가입한 사람이 4%도 되지 않는 나라에서, 이 3가지 연금 중 하나도 가입하지 않은 사람이 42%나 되는 나라에서 어찌 서구식 은퇴를 운용할 수 있을까?
100세 시대를 살아가면서 가장 중요한 요소를 꼽아보라면 대부분 돈(재무), 건강, 가족, 일, 여가, 관계(친구)등을 꼽는다. 그런데 한국적 은퇴 상황에서 그 중에서도 특히 중요한 것을 하나 고르라면 돈이 아니라 ‘일’이 되어야 한다. 왜냐하면 50대 이후 일을 한다는 것은 그만큼 소득이 더 발생하고 그 동안 모아온 은퇴자금을 쓰지 않아도 된다는 의미이므로 재무 측면에서 경제수명이 늘러나기 때문이다. 일을 지속하면 건강관리에도 신경을 써 더욱 건강해질 수 있고, 삼식이‘소리를 듣지 않아도 되니 가족간 관계도 좋아질 수 있다. 또한 일을 계속하므로 대인관계도 지속적으로 유지되고, 여가생활에도 원활히 할 수 있다는 점에서 100세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일‘이다 요즘 같은 저금리 상황에서 월 100만원의 일자리는 보유자산 8억원(수익률 연 1.5% 가정)의 가치와 맞먹는다.
ㅇ 현재 65세 생존자의 기대여명 29년. 즉 기대수명 94세
ㅇ 가구주가 은퇴한 가구의 60%가 생활 부족 - 우리나라의 노인 빈곤율 49%로 세계 최고수준
ㅇ 치열했던 3대 경쟁체제 해체 : 입시경쟁, 취업경쟁, 주택구입경쟁 해체
ㅇ 노후 설계 프로세스 : 재무상태 점검 → 목표 노후 재산 설정 → 노후준비 현황 파악 → 노후준비 수준 측정 평가 → 부족 노후 자산 대응방안
ㅇ 아이 하나 키우는데 4억 원. 초등학생 10명 중 8명이 사교육
ㅇ 지금 자녀교육만 중요한 게 아니다 노후를 생각하라 - 사교육비와 노후준비 비율을 1:1. 자녀 1인당 총교육비는 소득의 10%를 넘지 않게 최소 5년 전부터 준비하라
ㅇ 50대 걱정거리 : 노후불안>건강>자녀교육 순
ㅇ 윤기 나는 싱글 노후를 위해 SOLO : ① Save(저축하라) ② Organize(재무적으로 체계화 하라) ③ Labor(일하라) ④ Overcome(극복하다)
ㅇ 율로(YOLO) : You Only Live One 인생은 한 번 뿐이라는 의미
ㅇ 모든 연령대에서 ‘노후불안’이 가장 큰 걱정거리
ㅇ 국민연금 : 퇴직연금 : 개인연금 비율 = 1 : 3 : 6이 적당하다
ㅇ 자영업자도 피할 수 없는 ‘은퇴’, 노란우산 공제와 연금 준비 : 자영업자 4명 중 1명 ‘노후 준비 못해’. 소상공인은 노후용 노란우산공제 활용. 개인연금 납입금은 탄력 조정 가능 이용
ㅇ 2016년 말 우리나라의 공적연금 가입자 수는 총 2,349만 명(성인 10명 중 8명)
ㅇ 공무원 연금 100만 명 이상. 사학연금 37만 명, 군인연금 18만 명 가입
ㅇ 농촌의 65세 이상 인구 비율 38.4%. 2030년 52.5% 예상
ㅇ 농업인 3명 중 1명이 노후준비를 하고 있지 않다. 농업인 절반이 개인연금에도 가입하지 않아
ㅇ 가구주가 60세 이상인 우리나라 가구의 평균 자산은 약 3억 85백만 원 정도. 이중 금융자산은 72백만 원
ㅇ 귀농·귀촌 성공을 위한 5가지 팁 : ① 배우자와 가족의 동의를 받아라. ② 귀농·귀촌 교육을 충분히 받아라. ③ 안정적인 소득 작목을 선택하라 ④ 정착지 선정은 신중하게, 이웃들과 어울리며 소통하라 ⑤ 초기에 너무 많은 돈을 투자하지 마라
ㅇ 생활에 활력을 주는 ‘진지한 여가’
ㅇ 은퇴 후 8만 시간, 무엇을 할 것인가? - 은퇴 생활의 활력소, 취미·여가생활. 일상적 여가 vs 진지한 여가. 보이지 않는 ‘자산’에 투자하라
강서도서관 소장도서. 굿인포메이션. 18,800원. 매우 유익하게 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