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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공각화증이란
저는 어깨에서 팔부위까지 피부가 거칠고 좁살처럼 솟아 올라 마치 닭살처럼 보기가 흉합니다. 사실 저의 어머님도 이와 비슷한 발진이 있습니다. 왜 그러지요?
아마도 모공각화증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것은 오래된 피부세포가 정상적으로 탈락되지 못하고 표피내로 떨어져 들어가 모공의 출구를 막아 모공이 지나치게 커지게 되어 닭살처럼 투실투실한 모양으로 보이게 됩니다.
모공각화증은 어떤 증상을 보면 알 수가 있습니까?
모공부위에 작고, 하얀 알갱이가 생깁니다. 이런 알갱이는 주로 모여 나타납니다. 손으로 쥐어 짜면 마치 여드름처럼 하얀 알갱이가 빠져 나옵니다. 모공부위가 주위 피부보다 색깔이 진합니다. 때로는 엉킨 솜털이 섞어 나오기도 합니다. 손으로 만져 보면 까칠까칠한 촉감을 줍니다.
모공각화증 원인
모공각화증은 어떤 사람에게서 잘 나타납니까?
영양상태가 비교적 좋지 않는 청소년, 비타민A 결핍증이 있는 경우, 건조한 겨울철, 아토피성피부염의 한 형태로, 건조한 기후 조건, 건조한 피부를 가진 노인등에서 흔히 나타날 수가 있습니다.
모공각화증의 원인은 무엇인가요?
확실한 원인은 알 수가 없습니다. 가족적으로 잘 생기는 경향이 있고 아토피성피부염과 어린선등이 있는 사람에게서 흔히 나타나는데 이들 질환은 역시 가족적 경향이 있는 점을 보아 유전적인 요소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거의 모든 아토피 피부염 환자에게서 모공각화증이 나타나므로 아토피의 한증상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이해됩니다.
1. 유전적 요인
-소아시절부터 닭살이 돋은 경우 아토피성 피부, 어린선 등의 피부질환과 같이 나타납니다.
이 경우에도 피부가 건조로 인한 가려움증, 검붉은색으로 피부가 도돌해집니다.
이처럼 1cm미만으로 피부가 융기되어 도돌해지는 현상을 구진이라고 합니다.
2. 후천적 요인
-지나친 샤워, 때밀기 등으로 인해 생기는 닭살입니다. 복부, 허벅지, 팔뚝 등 민감한 부위에 주로
발생합니다.
모공각화증 치료
저는 팔 부위에 모공각화증이 있어 여름철 소매없는 옷을 입기가 곤란합니다. 예방 방법이나 치료는 어떻게 합니까?
예방방법은 마땅치 않습니다. 단지 모공각화증은 가렵거나 통증이 없고 팔 등에만 국한되어 나타나므로 별로 신경을 쓸 필요가 없습니다. 치료 역시 마땅치 않습니다. 모공각화증은 수년간 지속되는 경향은 있지만 나이를 먹으면서 없어진는 경향이 있으므로 그냥 두고 기달려 보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욕조 속의 물에 오래 들어가 피부속에 수분이 충분히 흡수되게 한 다음 부드러운 브러시를 이용하여 가볍게 피부를 문지려 모공속에 박혀 있는 알갱이를 제거합니다. 하루에 6회내지 7회 정도로 윤활 효과가 있는 크림이나 연고를 발라서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예방합니다. 특히 목욕을 한 다음 유분이 풍부한 크림을 바르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피부의 오래된 각질이나 노폐물을 벗겨낼 수 있는 알파 하이드록시 산(AHA)이나 피부의 수분함량을 높혀 줄 수 있는 유레야 연고를 하루에 두 번 정도 바르기도 합니다.
닭살은 그 관리가 중요한데 가장 최우선은 건조하지 않게 피부습도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특히 겨울에 매일 샤워를 하거나 때를 심하지 미는 것은 좋지 못합니다. 그리고 샤워를 한 후에는 반드시 피부보습제를 발라줍니다.
최근에는 크리스탈필 이나 티씨에이필 등 피부스케이링(점심시간박피술)를 한다음 피부보습제와 바르는 연고등을 지속적으로 발라서 좋은 효과를 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