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노인(老人)들에게 배운다
팔십세에 / 저 세상에서 / 날 데리러 오거든 /
아직은 쓸만해서 / 못 간다고 전해라 /
구십세에 / 저 세상에서 / 날 데리러 오거든 /
알아서 갈테니 / 재촉말라 전해라 /
백세에 / 저 세상에서 / 날 데리러 오거든 /
좋은 날 좋은 시에 / 간다고 전해라 .... (이하 생략)
내 생각에
아마도 10여년 전쯤 되었으리라 생각든다
그 당시에 어느 무명의 가수가 “백세 인생”이라는
노래를 불러 화제(話題)를 모았던 것이 정말로
엊그제만 같다
흐르는 세월속에 좋은 세상(世上)에 살다보니 사람의
수명(壽命)도 점차 늘어나게 되었다
그 덕분에 전국의 100세 인구가 150명이 넘는다는데
대부분이 도시보다는 시골에 거주하시나 보다
무엇보다
건강(健康) 비결(秘決)은 타고난 유전적 원인도 있겠지만
100세가 넘은 노인들이 놀지 않고 아주 작은 일거리라도
있는 것이 특색이다
100세가 되신 어르신들은 한결같이 규칙적인 식생활과
적당한 운동, 대화할 수 있는 상대를 꼽았다.
성격적으로는 대부분 고집이 센 편으로 자기가 할 일은
자기가 하는 깔끔한 성격을 지녔다.
100세 노인들은 아무리 나이가 들어도 자신의 일을 버리지
않는다는 것이 다르다
또한 주어진 생명을 잘 지켜내는 것도 중요하다.
나이 먹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그대로 받아들이는 태도.
그리고 그것을 잘 다듬어 가는 자기 노력을 필요로 했다.
꾸준한 운동 습관과 자신감이 건강함의 비결(秘決)이라고
하신다
사람이란 어디까지나 건강(健康)속에 찾아오는 행복은
스스로가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한다.
행복은 마음만으로 살 수 없고 돈으로도 살 수가 없으며
스스로가 부지런히 노력(努力)하고 일을 하면 저절로 오는
인생(人生)의 덤인 셈이다
100세 노인들이 주는 교훈(敎訓)이란 자식 세대들이나
혹은 손자 손녀 세대들의 본보기가 되는지 모른다
사람이란
건강하게 살다가 건강한 몸으로 떠나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누구나 나이 들어가며 몸이 아프게 되면 본인(本人)도
힘들지만 자식 세대들에게도 돌아간다 ...... 飛龍 / 南 周 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