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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여성시대* 차분한 20대들의 알흠다운 공간 원문보기 글쓴이: K정리함
출처 : 여성시대 K정리함
이낙연이 지지받는게 이상하다면서 온갖 루머들만 대놓고 올라왔길래
댓글로 정정하려다가 그냥 이미지도 많고 글도 길어질것 같아서
게시글로 써야 할것 같아서 씀.
루머글은
이재명 지지자+댓글알바 포진돼 있는 곳에서
이미 청문회때도 전부 검증했던거 날조와 뇌피셜로 선동 +
거짓말 덧붙여서 퍼뜨리고 있는 내용들이었음.
1. 위대한 영도자 표현
이낙연은 기자로서 사무총장 '위대한 영도자이신' 발언 그대로 인용한거고
이걸 만약 안썼다면 기자로서 오히려 역사적 은폐를 하게 되는거고
그 시절 저 사무총장이 저런 표현을 한걸 이낙연 기자의 은폐로 현재는 아무도 모르게 되는거임
이건 말하는게 새삼스러울정도로 당연히 작성해야 할 기본적인 기자의 언론윤리의식임
근데 인용만으로도 왜 이낙연이 부끄럽다고 했냐면
호남출신으로서 5.18에도 서울에서 펜을 잡고 있었다는 것만으로 부채감이 항상 있었다고 함.
요즘엔 동아일보가 조중동에 묶여 기레기 취급받는 언론사지만
전두환-박정희 독재정권 당시에 바른소리 하는 유일한 언론사가 동아일보 뿐이었어.
정부 비판하는 기사를 매일 써대고 있으니까 당연히 정부쪽에서 언론사에 압박이 들어갔고,
'백지광고사태'얘기 많이 들어봤지?
그게 동아일보에 광고 주는 기업들한테 정부에서 불이익 준다고 공표해서
동아일보는 광고가 없이 백지로 나가기 일쑤였어.
그랬던 전두환 시절에 이낙연은 유일한 반정부 언론사 동아일보 기자로서 활동했지만
민주화운동 대신 기자활동을 하고 있었다는게 부채감이 들었다는거야.
그래서 이낙연은 청문회에서 '위대한 영도자'로 오해와 질타를 받을때부터
총리 끝날때까지도 한번도 본인 입으로 말 안한게 있어.
총리 퇴임하고 영화 남산의 부장들이 개봉하면서 원작자가 인터뷰 하다가
거기서 처음 나오게 된 일화임
편집국 기자들이 들고일어나
언론자유와 인권을 침해한 안기부에
‘우리의 입장’이라는 글을 9월 1일 전달했는데,
이낙연 기자(전 총리)가 대표 집필을 했습니다.
https://shindonga.donga.com/3/all/13/1959159/1
기자들 끌려가서 고문당하던 일은 예삿일이었던 동아일보 시절
그 정부의 폭압에 아랑곳 않고
언론탄압과 인권침해에 대한 대표집필을 이낙연이 해서
안기부에 제출했다는거임.
안기부 지하실에는 아예 전문적으로 고문할 수 있는 취조실이 마련돼 있었어.
이낙연은 항의서를 대표집필해서 그 안기부에 제출함
이거 솔직히 보통 정치인들은 10년은 언플용으로 써먹을 감 아니야?
그런데 본인 입으로 단 한번도 언급도 안하더라고.
그런데 전두환 관련 인용했다-부끄럽다는 기사를
꼭 이낙연이 직접 '위대한 영도자'로 표현한것처럼 올리고 다니면서
결국 '이낙연이 전두환 찬양했다'로 사람들한테 인식시키려는거 분명 날조라고 생각함.
가짜뉴스라는 보도도 분명 많이 나왔는데 그 보도만 쏙 빼놓고 개 속보여;;;
지금 뉴스로 따지면 살인범이 한 얘기 기자가 그대로
이모씨는 '화가 너무 나 죽일 수 밖에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이렇게 얘기한걸로 문제 삼는거랑 똑같은거잖음;
2. 천황발언
이건 전례가 있다고 해도 그 전례가 옳다고는 할 수 없는건데
김구 선생님, 김대중 대통령님 다 외교적인 관례로 '천황' 호칭을 사용해왔고
이낙연은 대통령이란 호칭 뒤에도 항상 '님'자를 원래 붙임
근데 나도 천황님이라고까지 하는건 너무 극진한 예우 아닌가 생각해. 그래서 이건 각자 판단에 맡기고
일본 특파원 출신이라 지일파라서 그런지 지피지기 백전불태라고
일본을 잘 아는만큼 일본을 우아하게 잘 패고 다니는 한명인건 확실하다 생각함.
3. 언론개혁 반대
아니 까려면 좀 조사좀 하고 까던가.
이낙연은 언론개혁을 반대한게 아니라
참여정부 시절 정부 각 부처마다 기자실 없앤다는걸 반대한 거였음.
그러니까 기자실을 없애면 기자들은 밖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정부에 엠바고나 보도자료가 있으면 실시간으로 달려와야 하는 식으로 쓸 수 있는거.
노 전대통령은 기자실의 주체자란 이유만으로
기자들끼리 담합해서 마음껏 정부에서 나오는 말을 왜곡하고 날조하면서
국민들을 호도하고 있다고 했고
기레기들 권한축소를 주장하며 언론개혁중 일부 정책으로 내놓으신거임.
근데 또 이낙연은 정치 입문자체를 김대중 대통령 전담마크 하면서 하게 된거거든.
김대중 대통령이 옆자리 동승까지 시키면서 이낙연을 발탁하셨고 공천까지 직접 주셨는데,
그렇게 전담기자에서 정치로 발을 들인 이낙연은
부처마다 기자실을 없애는건 언론자유를 축소시키는거라고 주장했고
기자들의 시간을 낭비하게 되는거라고 입장을 내놓음.
그래서 통폐합을 반대한거고.
언론개혁 자체를 반대한게 아니라;;
거기다가 참여정부 시절 기자실 폐지를 반대했단 이유만으로
배신자 취급을 할 정도면
당시 노전대통령 탄핵에 찬성했던 추미애 응원하자는건 너무 아이러니하지 않음?
근데 이낙연은 노전대통령 탄핵때도 민주당에서 유일하게 당론 안따르고 반대표 던진 1인이었음.
당론 안따르고 탄핵 반대하면 민주당내 입지는 없어지고
앞으로 본인은 왕따신세일것을 다 감수하고서도 그런 선택을 함.
노 전 대통령은 그런 이낙연을 계속 곁에 두고 싶어하셨고
세번이나 장관직 제안과 함께 열우당 영입을 종용하셨지만
이낙연은 탄핵은 반대했어도 민주당만큼은 떠나지 못한다고 고사함.
앞뒤 맥락 다 자르고 왜 저렇게 단편적이고 일차원적으로 남초 40대 구좌파 전과4범 찢빠 아재들이
이낙연 악마화 시키는 논리로 토씨 하나 안틀리고 똑같이 까려는건지 모르겠음.
노전대통령이 아무렴 가장 외롭고 힘들때 자택으로 찾아와서 버선발로 뛰쳐나가 반겨준 이낙연을
모두 다 노전대통령 무시하며 아니라고 할때
논평까지 내며 같은 의원들 비판했던 이낙연을
언론개혁에 반대했다는 날조로 이간질 하는걸 아신다면 진짜 어떤 심정이실까
그게 제일 궁금하다;
4. 박정희 기념사업
면단에 김대중 대통령님의 부인 이희호 여사님도 보이지?
김대중 대통령님의 유언이 동서화합이셨고
그래서 그 유언 실현하고자 하는 동서화합 포럼에 두분 및 다른 진보 보수 중도층 인사들 다 가입했던거거든.
거기다 사업취지가 동서화합이 아니라 박정희 우상화 낌새가 느껴지자마자
이낙연은 바로 뒤도 안돌아보고 사퇴와 동시에 탈퇴해버림;
5. 박근혜 정권때 개헌 제안 찬성
문재인 대통령도 대통령 전부터 내각제 찬성이었음;
무슨 문대통령 지지자들이 반대를 해 ㅋㅋ 뇌피셜 개오져
내각제 찬성하는 사람들의 이유는 다 정론이고 일관적이야.
대통령한테 권한이 집중되면 제왕적 대통령이 되고 독재적인 사회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고
더군다나 내각제로 개헌이 되면 행정수도 이전과 지방분권이 훨씬 수월해져서
지방소멸화 문제도 한결 쉽게 해결될 수 있음. 그럼 자연스럽게 부동산문제도 완화되고.
권한을 지방쪽에 분산시키는게 신속화되고.
6. 사면론
이낙연 "두 전직 대통령이 국민에게 진심으로 사과를 한 후 반성하는 모습을 보일때 적절한 시기가 되면 건의드리겠다"
이런 조건부 사면론이었음.
이건 문재인 대통령이 언급했던 '사면은 적절한 시기에 한번쯤 생각해볼 문제'와 같은 취지기도 했고.
꿈보다 해몽이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당시 윤석열의 기세를 꺾을 수 있는 여당의 이슈가 전혀 없었고
실제 이낙연이 사면론을 띄운 후 윤석열의 매스컴 보도량은 그 전과 20퍼도 안되는 수치로 줄어들기까지 함.
거기다 그 다음달에는 박근혜의 공식형 집행결과가 나오는 날이었고
커뮤에선 드립으로 유교걸 유교걸 거리잖아?
근데 진짜로 박근혜 사면을 요구하고 탄핵마저 무효로 해달라고 농성을 벌이는 태극기부대들은
박근혜 수감 이후로 매번 청와대 앞에서
두 전직 대통령한테 예우는 커녕 차가운 감방에서 싸늘한 주검으로 만들려고 한다며
유교이념에 완전히 어긋나는 악마 문재인이라면서 괴롭혀왔어.
근데 이낙연의 사면론 이후로 이런 농성을 하는 태극기부대들은 희한하게 찾아볼 수도 없었고
제일 신기했던게 박근혜 공식재판 날
종편 수구언론들에서도 박근혜에 대해 끄트머리 보도만 하고 조용히 넘어갔다는거야.
원래는 어렸을적부터 부모님을 여위고 가련한 몸으로 5천만 국민들을 보살피려 대통령 됐다가
차가운 감방에서 사시나무 떨듯하며 제대로 된 밥도 먹지 못하는 박데렐라와
그런 대통령을 감방에서 꺼낼 생각도 않는 모질고 악마같은 대통령이란 식으로 보도가
공식 재판때마다 쏟아져 나왔었거든
그리고 특히 오프에서는 태극기부대가 소수가 아니여...
아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진심 박근혜의 서사에 매일 눈물 훔치며 세뇌된 태극기부대들 개많음
아무튼 사면론 이후로는 대통령을 악마화하는 수구언론들 세력들 찾아볼 수가 없었음.
그리고 오히려 국민의 힘 쪽에서는 반겨야 할 이낙연의 사면론에 대해 폭격을 가했고ㅋㅋ
이유는 당연한거였지.
4.15 총선에서 국민의 힘은 선거운동으로
저 많은 태극기부대들을 선동할 수 있는 카드가 '박근혜 사면시켜주겠다'는건 정해진 수순이었거든.
"우리 당 뽑아주면 할매 할배들이 원하는 박근혜 사면 시켜줄 수 있어요" 하면서ㅋㅋ
근데 새해벽두부터 웬 여당의 대표가 갑툭튀 사면론을 던져버리니까
국민의 힘에선 반길 수가 없었던거지
실제로 보수층은 이낙연의 사면론으로
자칫 잘못 낚이면 와해되고 분열될 수 있을거라 직감하고
보수층들 집결된 네이버는 대체로 이런 반응들이었음ㅋㅋ
솔직히 이렇게 쭉보면 마냥 꿈보다 해몽이라고 할 수가 없지 않아?
아무튼 사면론으로 이낙연한테 리스크는 정말 크고 직격타였고.
이낙연도 예상했을거야.
그냥 그 지지율 그대로 잘 끌고가면 무난하게 경선 통과하고 대선 나가는게 당연했어.
그런데 이낙연이 갑자기 '사면론'이라는 폭탄을 화두에 던지고 잔재들을 오롯이 자기가 다 감수한 이유.
지나가는 초딩도 이낙연이 손해만 볼 수 밖에 없는 패라는건 알듯.
항간에는 보수표 얻으려고 던진거 아니냐고 하는데,
그것도 대선이나 나갔어야 보수표를 얻지.
민주당에서 당원들한테 뽑혀 경선을 진출해야지 대선에 나갈 수 있는데
이낙연이 왜 안정적인 당원들의 지지율을 버리고 그런 위험을 감수하려고 했을까?
꿈보다 해몽이라는 해석보다 그 보수파 지지 얻으려고 던진것 같다는 이론이 훨씬 억지스러움.
7. 선별적 재난지원금
응 이재명과 그 계파들 빼고는 대통령까지 선별 재난지원금을 원했고
국민들 뜻이 그러했어~
대통령도~
OECD에서도
IMF에서도
국제금융기구들까지 전부 한국 상황에서는 선별지원이 옳다고 하는데
이낙연이 선별지원했다고 까여야 하는 이유가 있는거야?
그리고 왜 알아보지도 않고 무슨 문재인 대통령이랑 반대라고 계속 강조한건지를 모르겠음
계속 글에서 내내 이낙연은 무조건 보수쪽, 문재인과 다름, 우리편 아님
이런식으로 이낙연을 우리의 적이라며 프레임화 시키려는 선동이 느껴지던데
당대표때 480건의 입법개혁으로 이낙연이 건국이래 가장 많은 최다개혁 기록을 세웠거든.
그래서 다 설명하긴 그런데 그 루머글에서
노사분쟁에서 유연성있게 타협점 마련했으면 한다는 메시지로 이낙연을 후려치길래
그중 실용적인 법안 몇개 소개
택배노동자 처우개선 법제화도 시켜서 택배노동자들이
한동안 이낙연 가는길마다 하도 고마워서 플래카드 들고 감사인사 드리고,
친권자 징계권 삭제하는 정인이법도 이낙연 당대표 체제하에서 통과시킴
되게 작은 캠페인으로 시작했지만
배달업체에 등록조차 못하는 영세상인들한테 도움되자고 '한끼캠페인' 실시해서
영세상인들이 내일을 포기해야 하는건가 걱정이었는데 희망을 가질 수 있게 됐다고
감사인사 챌린지 영상까지 함
전남 공무원들 청렴도가 낮다고 이낙연이 좋은평가 못받았다고 하던데.
아 뭐 전남도지사로서 공무원들 관리 못한 죄는 있겠죠;
그런데 이낙연도 아니고 다른 공무원들 청렴도 떨어진다고 전남도지사때 싸잡아 후려치는건 너무 하지 않음?
이낙연은 전남도지사때 전국에서 전남을 일자리 창출 1위로 올려놓는 기적까지 만들었음
전라도에서 한번도 없었던 일. 불가능했던 일이었어.
그리고 전국에 보급된 100원 택시도 이낙연이 상용화 시켰던거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때 공약으로 내세워 전국으로 보급시킨거야
그리고 바로 어제 민주당 국민면접에서 이재명은 순위권에도 못들고
이낙연이 1위하니까 이재명 지지자들이
또 온갖 남초에다가 위에 있는 이낙연 루머 퍼뜨리고 원색적인 욕설하고 부들거리고 있더라고.
이재명은 지금 토론 한번 할때마다 지지율 뚝뚝 떨어지고 있고
양자대결은 이낙연이 이재명을 더 앞서고 있음
이런 글로 정정해야 하는 결정적인 이유는
남초에서 여초에 잠입해서 이낙연 여론에 대해 선동하자고 대놓고 모의하고 있어
뭐 선동한다고 페미하는 여초카페에서 이런 전과범한테 넘어갈 사람이야 있겠냐만
경기도 세금 몇백억 들여가지고 커뮤도 관리하고 있으니 경각심은 가져야 할듯
이래서 새벽이라 별로 볼 사람 없을거란거 알지만 한번 쭉 정리해봤어.
나도 전공이 정치학이고 쩌리에 이런저런 격렬한 토론이 오갈 수 있는 정치글들은 보면 반갑지만
왜곡 날조로만 이루어지고 너무 노골적으로 불순한 목적이 보이는 루머글은 확실히 정정해야 된다고 생각함.
신고와 부털도 당연한거고.
거짓정보로 넘어갈뻔 했던 여시들은 정보수용 전엔 꼭 최소 검색해서 가려서 봤음 좋겠다
첫댓글 고마워 잘읽었어! 처음 보는거 많네 ㅠㅠ
올려줘서 고마워!! ◡̈
삭제된 댓글 입니다.
333 여시 정치질 존나 심해 다 티나는데 ㅋㅋㅋ
55
주기적으로 끌올소취ㅠ
정리 진짜 잘돼있다...정독했어!!
아 예전에 내가 봤던 글은 루머였구나. 알려줘서 고마워 정말로.
헐 대박 처음 안 거도 있네
처음 안 것도 많네
틈만나면 호소인지지안해요 그런댓 쩌리에서 많이 봤는데 호소인발언 사과했음
스스로의 주관을 세워야지, 글하나에 왔다갔다 하는건 정말로 본인 스스로 내린 결론일지 생각해봐야할것같더라
얼마전 충격받은게 본문은 별문제 없었는데....댓글중 하나가 완전 착각을 하고있더라고. 물론 사람이 살다보면 가끔은 100과 1000이 헷갈릴 수 있고 99가 100보다 크게 느껴지는, 잠깐 헷갈릴수 있는 일인데
문제는 그 댓글을 보고 헐 진짜?대박이다 충격이다 몰랐어 이런 반응이.... 바로 아래에는 그 지점에 대해 짚어주는 댓글들이 줄줄 달려서 다행히 그 이후에는 착각하는 댓글들은 없었는데
그때 댓글을 보고나서... 아 진짜 뭔가 보고 자기스스로 생각하기보다 그게 얼마나 엉터리인 말이어도, 사실인지 거짓인지보다 그냥 곧이 곧대로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많구나.... 하고 눈으로 직접 본 계기가 됐어
연어해서 왔다! 끌올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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