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순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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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러."
"잭! 브록이 곧 올 건데 함 인사해볼래? 싸인도 받을 수 있어ㅎㅎ"
찹다 차워
어케 아무렇지도 않게 인사할 수가
그와중에 테일러는 잭이 들고있던 맥주까지 뺏어 마심
"아니, 됐어. 어젯밤에 재방송으로 봤거든. 10달러 준다고 하니까 자기 발톱까지 먹던데? 아주 인상깊더라"
"걍 좆까 잭;"
"이미 다 까봤잖아^^ㅋ"
고딩들 섹드립 실화인지
근데 둘이 존나 잘 어울려보이는 나 정상이냐ㅜ..
"그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쟤 니 남친 아니냐?"
맞다
맥주 가지러 간다더니 사람들한테 양해 구하면서 지 춤출 공간 마련하는 중
"오 제발ㅠ 두 번은 안 돼 브록ㅠㅠㅠㅠ"
테일러가 브록을 말리러 나가보지만
"돼 허니 이건 내 노래라구!!"
폭발하는 관종력을 아무도 막을 수 없으셈..
mbti 대체 뭐냐
잭 표정 존나 심각ㅋㅋ
디제이 마이크까지 뺏어 들고 사람들 호응 유도하는데 아무도 반응 안 해줌
결국 테일러도 쪽팔려서 도망친다
당연함
남친이라는 게 이 모양임
한편
토하고 화장실에서 뻗었던 크레용 빌런
정신차리고 나오는데 다들 웃으면서 쳐다봄
삐에로 좋아하시는 것 같길래 얼굴에 직접 그려드렷습니다^^
쌤통이다
예술 활동 마치고 소란스러운 곳을 따라 나온 레이니
착잡한 표정이던 테일러가 그런 레이니를 발견하곤 돌변함
ㅅㅂ 올 게 왔다..
"네가 여긴 웬일이니?"
"초대받았어."
"그래? 너희 아빠가 우리 집 수영장 청소하지 않나?"
"모르겠는데?"
지 빡치니까 갑자기 와서 시비야ㅠ
그러더니 갑자기 레이니 옷 안에다 와인을 냅다 부어버리기;
에구구ㅠ 하는 표정으로 마지막 한 방울까지 탈탈 털어버리는 게 존나 빡침
사람들도 다 헐.. 하면서 쳐다보는 중
"실크를 입을 땐 조심해야지."
이게.. 지금.. 원단의 문제냐?
하지만 레이니는 오히려 고맙다고 함
"내가 왜 너 같은 인간들을 피했었는지, 잠깐 잊고 있었거든."
"네가 우리를 피해? 허니, 정신 차려. 우리 같은 사람들한테 너는 그냥 공기야. 인간 취급도 안 한다고. 네가 실릴 졸업앨범 종이가 아까울 지경이야."
진짜 뭘 그리 잘못했다고 악담을 퍼붓는지..
새삼스럽게 말하지만 레이니는 원래 테일러한테 괴롭힘 당하고 그랬던 것도 아님
걍.. 둘은 아무런 상관도 없는 사이였음
개연성이 상당히 고재기한 대목이라고 볼 수 있음
"저런ㅠ 울려는 건 아니지?"
여기서 울면 더 불쌍해진다는 건 레이니가 더 잘 알겠지만..
결국 눈물을 흘리면서 뛰쳐나가고 말았음
그리고 그 뒤를 따라가는 잭
씨팔 와인 부을 땐 쳐보기만 하더니 인제서야?
달려가다가 넘어진 레이니
잭이 어깨를 만지려 하자 만지지 말라고 소리침
"난 나 자신과 약속했어. 절대, 절대로..."
"...절대로 뭐?"
"절대로 사람들 앞에서 울지 않기로."
ㅠㅠ
"레이니, 괜찮아."
"하나도 안 괜찮아! 오지 말았어야 했어."
"레이니, 오늘 재밌게 놀았잖아. 너도 즐거웠잖아."
"ㅋ......"
"사람들과 부딪치다 보면... 좋은 사람도 있지만 나쁜 사람도 있는 거야."
잭이 나름대로 위로를 해주고는 있지만..
뭐 딱히 잘 먹히고 있는 것 같지는 않음
"나 집에 갈래."
깨갱
ㅇㅋㅇㅋ...
자기 옷을 걸쳐주고 부축해주는 잭
파티가 이렇게 흐지부지 끝이 나고
"그래서 파티가 그렇게 별로였어?"
"걍 다른 얘기 하면 안 될까?"
"아니 그렇게 재미가 없었다고? 엠앤엠즈 정도의 재미도 없었단 말이야?"
제시한테 파티에서 있었던 일을 구체적으로는 얘기해주지 않았나봄
아직도 기분이 구려보이는 레이니ㅠ
근데 머리 자연스럽게 하니까 존나 잘 어울림
"갈색 엠앤엠즈 정도의 재미라면,,, 근데 제시 이거 내 기분 탓인가? 왜 애들이..."
자꾸 뒤에서 핫핑크 종이 팔랑거리면서 다니던 애들 봤음?
다들 레이니한테 뭔가를 응원하면서 지나가고 있었음
영문을 모르겟는 레이니와 제시
[웰웰 얼쓰퀘잌쓰 결국 일이 터졌네요. 비밀 투표 결과가 나왔고 테일러는 팔라펠* 요정 다크호스와 경쟁하게 됐답니다. ...근데 솔직히, 모든 해리슨 고교 학생들의 의문은 이거일 거예요.]
(*레이니가 알바하는 케밥집에서도 파는 중동음식)
"도대체 누가 날 투표한 거지?"
그렇다
어떤 놈이 프롬퀸 후보로 레이니를 올려버린 거임ㅋ
(이 부분 레이니 존나 뽀짝한 강쥐 같아ㅜ 귀염)
아직 얼떨떨해 있을 그때 테일러의 칭긔들이 오더니 축하한다고 해줌
물론 케이티만 진심 같긴 한데
그때 챈들러의 삐삐가 울리고
(챈들러) "테일러야. 911이래."
(케이티) "이런, 큰일이네."
(챈들러) "걘 우리 친구잖아."
(케이티) "근데 상황이 좀 바뀌었지ㅎ"
보아하니 케이티는 테일러랑 손절할 각을 세우고 있는 듯
"그놈이 날 찼어!!"
"설마;"
"아니, 브록 허드슨; 뭔 이름도 그따구야? 거기다 그 춤, 진짜 춤 하고는ㅠㅠ"
예 정말 놀랍네요...
어젯밤 분위기 봐서는 테일러가 브록을 차도 감지덕지일 것 같았는데
반대로 차였나봄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나도 몰라, 나도 모르겠다구..."
'테일러, 그동안 즐거웠어. 근데 너 솔직히 내가 <로드 룰스: 올 스타즈> 찍으러 갈 때까지 너랑 사귈 줄 알았어?ㅎ ...오, 그랬구나ㅜ 너 정말 스윗하다'
테일러가 잭 찰 때 했던 멘트 그대로 들으면서 차여버림
브록 표정 존나 킹받는다
"내 생각이 어떤지 말해줄까? 그런 새끼 없는 게 나아."
"ㅠㅠ너희들이 최고야ㅠㅠㅠㅠ"
챈들러야 이건 좀 감동이다
근데 그 휴지는 그냥 손에 쥐고 있던 쓰레기 같은디
'레이니를 프롬퀸으로'
그때 지나가는 레이니 지지자,,
테일러는 벌써 이별의 아픔을 견뎌냈다
"내가 뭐 놓친 거 있니?"
한편 열나 축구 중인 축구부 넘들
잭한테 골을 넣을 기회가 왔음
하지만,, 잭이 찬 공은 골대를 크게 빗나가버리고
싸해지는 분위기;;
(프레스턴) "잭, 무슨 고민 있어?"
"그런 거 아니야."
경기를 말아먹은 데다 기분도 꿀꿀한 잭
역시나 친구들한테는 털어놓지 않는 듯
(딘) "안 한 지가 너무 오래됐나?"
"뭐?"
(딘) "여자랑 안 잔 지 너무 오래된 거 아니냐고ㅋ 그래서 집중력도 떨어지는 거 아님? 근데 테일러도 이제 혼자니까..."
"그만해, 딘."
쎅쓰가 없으면 대화가 안 되노
"ㅋ몰겟다~ 아님 네가 보그스의 엉덩이를 만지고 싶어서 그런 건지"
"그런 거 아냐"
"그런 게 아니긴, 생각 없으면 걍 나한테 넘겨ㅋ 내가 볼 땐 꽤 맛있을 것 같은데"
이 씹새 결국 선 넘네
"씨발, 내가 경고하는데 너 걔 건들면...!"
결국 딘한테 달려드는 잭
프레스턴이 떼어놔서 때리지는 못함
근데 캡쳐가 저렇게 된 게 아니라 ㄹㅇ 약간 볼품없었음.. 팔랑팔랑
"좆까, 잭! 난 네가 멍청이들을 속여서 무슨 신이라도 되는 것처럼 널 믿게 만드는 꼴을 4년이나 지켜봤어. 근데 이번엔 그렇게 안 될 거다. 넌 이제 끝난 거야, 이 개새끼야."
은근히 열등감에 쩔어있는 거 같은데
빡쳐서 걍 나가버리는 잭
한편
레이니를 지지하는 여러 동아리들의 홍보물을 여기다 붙여라 저기다 붙여라 지시하고 있는 제시
테일러는 무료 라떼를 나눠주면서 선거 유세를 하는 중임
그럼 레이니는 어디 있을까
항상 그림그리고 있는 지하실이쥐
근데 누가 레이니를 찾아왔음
(레이니) "여긴 아무도 못 내려와."
안 봐도 잭임
친구랑 대판 싸워놓고 갑자기 여긴 왜 온 건지..
끊기 좀 애매한 타이밍이지만 사진 수가 꽉 차서ㅎ
다음 편에 계속
첫댓글 아 삐에로 그린가 완전 통쾌
테일라 와이라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