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를 들어 홍명보가 강력히 원해서 위쪽에 이야기했다거나 아니면 축협내부에서 군말없이 우리가 원하는 방향으로 잘할것 같다 라는 녹취가 나오거나 그런게 있나요?
벤투도 이런식으로 된건 아닌가요?
그냥 궁금해집니다
과거에는 지금처럼 막 뽑았는데 이젠 그래선 안된다 라는건지, 아니면 예전에는 갖춰놓은 시스템 속에서 잘뽑아서 벤투나 다른 감독들이 됬었는데 정몽규가 되고나선 바뀌었다 라던지.
선임과정 이 잘못되었다 라는 말을 계속 보다보니 이제는 헷갈리네요. 홍명보가 아니라 다른감독이 이렇게 뽑혔어도 이정도의 파급력일까? 그런생각도 들구요.
정리해보면 클린스만에 대해서 화가 났었고, 그 사이사이 대표팀 감독에 대한 과정이나 그런것들이 기사로 나오면서 주목을 받다가, 감독선임이 늦어지면서 내부에 대한 궁금증이나 관심이 생겨서 주목하다가, 축협이 일을 처리하는 방식을 주목하다가 이해가 안되는 선택을 해서 이렇게 된건지.. 그냥 궁금합니다. 박주호나 이스타, 박문성의 정보들이 자극적이었다보니 저도 화가 많이 났는데 실망도 많이 했구요. 그냥 계속 보다가 밑에분 글 보니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강인이 스티브 얘기를 여기서 하는게 맞는지 모르겠지만, 병역대상자가 해외로 출국할때 국방부 동의가 필요한데 해외공연 이라고 서류작성하고 해외공연 후 귀국해서 국방의 의무를 다하겠다고 했습니다.
우선 서류상에 해외공연이라고 명시해놓고 귀국하지않고 시민권을 취득했으니 여기서 이미 병역기피를 한것이고 위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강인이 유승준은 불법적인 행위를 한게 맞아요
저도 글쓴이님의 말에 매우 공감합니다... 사실 다 편견과 프레임이 만든 결과 같기도 합니다.
님 말대로 펩, 안첼로티를 데고왔으면 애초에 선임 절차니 뭐니 모든게 생략되도 쌍수들고 환영이겠죠.
하지만 홍명보는 우리에게 이미 실패한 감독이라는 인식이 있다보니, 저 감독을 저런 절차 없이 데려오는데 대한 감정적 반대 분위기가 있었고, 절차대로 선임되지 않음에 더 분개를 한거죠.
결국 절차는 명분이고, 좋은 (이것도 매우 주관적인 수치라 / 그래서 철차를 만들어서 최대한 객관적인 수치로 데려오기로 노력함) 감독을 데려오면 아무런 사단이 없었습니다.
이미 엎질러진 물이고, 홍명보가 월드컵에서 4강이상 성적을 낸다해도 결국 그를 인정하지 않을 사람은 다수일것입니다.
이 모든것은 협회가 홍명보를 그런사람으로 낙인 찍히게 만들었고, 홍명보 스스로는 대표팀 자리를 수락함으로써 매우 간사한 인물이라는 평생의 꼬리표를 달고 살거 같습니다.
암튼 재 요지는 좋은 감독을 데려왔으면 선임과정이 어떻든 들여보지도 않았을테고...
하지만 우리나라 급의 현실상 그런 좋은 감독이 못오니, 최소한의 안정장치로 최대한 객관적으로 최적화된 감독선임을 기대했지만..
그결과가 홍명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