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 테마 | 이 슈 요 약 |
증권/ 지주사/ 보험 | 민주당, '자사주 소각 의무화' 관련 3차 상법개정안 추진 기대감 등에 상승 |
▷더불어민주당이 '자사주 소각 의무화'를 골자로 한 3차 상법 개정안을 9월 정기국회 핵심 과제로 공식화했음. 전일 언론에 따르면, 이미 자사주 소각 의무화 방안이 담긴 다수 상법 개정안이 국회에 발의된 상태로 정기국회 내 법안 심사·통과가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라고 전해짐. 현재 국회에는 김현정·김남근·민병덕 민주당 의원, 차규근 조국혁신당 의원 등이 발의한 자사주 소각 의무화 법안이 계류 중이며, 상장사가 자사주를 취득하면 즉시 소각(김현정 의원), 1년 내 소각(김남근·민병덕 의원), 6개월 내 소각(차규근 의원) 등으로 소각 기한은 다르지만, 결국 보유 자사주에 대해 일정 유예기간 내 소각하도록 규정하는 내용이 담겼다고 알려짐.
▷이와 관련, 오기형 민주당 코스피5000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25일 "3차 상법의 출발은 자사주 소각 의무화"라며, "9월 정기국회 내내 전문가들과 토론해 구체적 입법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음.
▷이 같은 소식 속 상상인증권, 부국증권, 신영증권, 미래에셋증권 등 증권, 코오롱, SK, 콜마홀딩스, SK스퀘어, HS효성 등 지주사, 흥국화재, 한화손해보험, 삼성생명 등 손해보험/ 생명보험 테마가 상승. |
로봇(산업용/협동로봇 등)/ 지능형로봇/인공지능(AI) | 노란봉투법 수혜 기대감 지속 및 현대모비스, 로봇 사업 진출 공식 선언 소식 등에 일부 관련주 상승 |
▷노란봉투법 국회 본회의 통과 영향으로 산업용과 휴머노이용 로봇에 대한 관심도 지속되고 있음. 노란봉투법은 사용자 범위와 노동쟁의 대상을확대하고 파업 노동자에 대한 기업의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내용이 법안의 핵심으로 노동자 관련 이슈 리스크 회피 차원에서 대기업들이 산업용 로봇이나 휴머노이드용 로봇 탑재나 투자를 검토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음.
▷현대모비스가 로봇 사업 진출을 공식 선언했음. 현대모비스는 전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에서 투자자, 애널리스트, 신용평가사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2025 CEO 인베스터 데이’ 행사를 열고 휴머노이드 로봇에 필수적인 관절을 움직이게 하는 엑추에이터를 만들겠다는 계획을 공개했음. 자동차 부품회사로서 ‘해 오던 것(자동차 전자장치·디스플레이)은 더 잘하면서 안 하던 것(로보틱스)도 새로 하겠다’는 전략으로 로봇 공장 설립을 최근 밝힌 현대자동차그룹과의 협업을 통해 대표적인 미래 산업으로 꼽히는 로봇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음.
▷한편, 현대차그룹의 로봇 전문 계열사 보스턴다이내믹스는 미국 방송사 NBC 예능 프로그램 '아메리카 갓 탤런트' 생방송 무대에서 로봇개(사족보행 로봇) '스팟'이 텀블링(공중제비) 등 안무를 선보여 큰 호응을 받았다고 밝힘.
▷이 같은 소식 속 러셀, 나우로보틱스, 원익홀딩스, 베노티앤알, 삼현, 티엑스알로보틱스, 클로봇, 휴림로봇 등 일부 로봇(산업용/협동로봇 등)/ 지능형로봇/인공지능(AI) 테마가 상승. |
조선/ 조선기자재 | 美, '군함 해외 건조 제한법' 우회 방안 검토 소식 속 韓/美 조선업 협력 기대감 지속등에 일부 관련주 상승 |
▷언론에 따르면, 미국이 '번스-톨레프슨법'을 우회할 수 있도록 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 등을 통해 자국 군함을 한국에서 건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짐. 美 해군부 관계자는 이달초 강환석 방위사업청 차장과 만나 함정 건조 및 MRO(유지·보수·정비) 협력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구체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으며, 이 자리에서 미 측은 자국의 선박 건조 규제를 완화할 수 있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음. 방사청과 美 해군부는 다음 달 중순 경 과장급워킹그룹 회의를 열고, 규제 완화를 위한 행정명령 등에 담길 내용에 대한 세부 협의를 진행할 예정.
▷한편, '번스-톨레프슨법'은 미국 군함이나 군함 선체, 주요 구성품을 해외에서 건조할 수 없다고 규정한 법이며, '존스법'은 미국 내 항구 간 화물 운송에는 미국산 선박만 사용하도록 규정한 법으로, 이는 한미 간 조선 협력의 걸림돌이 된다는 지적을 받고 있음.
▷NH투자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한미 정상회담에서 한국, 미국 정상 모두 조선업 협력 의지를 분명하게 확인했다며, 한국 조선사가 미국 조선업 건조 역량 강화에 핵심 역할을 담당할것이라고 밝힘. 또한, 전일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이 합병을 결정했다며, 합병 목적은 특수선 사업 확대 가능성을 감안해 HD현대중공업의 유휴 도크 및 HD현대미포의 도크를 특수선 도크로 활용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 목적이라고 분석. 그룹 내 해외 조선소 운영 효율화를 위해 싱가포르 법인도 설립할 예정이라며, 이에 통합 HDS현대중공업의 목표 시가총액은 66조원으로 추산된다고 밝힘.
▷이에 금일 HD한국조선해양, HJ중공업, 현대힘스, STX엔진, 동방선기, 인화정공, 케이프 등 일부 조선/조선기자재 테마가 상승. |
엔터테인먼트 등 | 中 한한령 해제 기대감 약화 속 K팝 걸그룹 케플러 中 팬콘서트 잠정 연기 소식 등에 하락 |
▷중국 측이 이재명 대통령의 방중 특사단의 문화콘텐츠 시장 개방제안에 난색을 표했고, 단기간 해결이 어려운 난관이 남아있는 것으로 전해지며, 中 한한령 해제 기대감이 약화된 가운데, 걸그룹 '케플러'가 다음 달 13일 중국 푸저우에서 열 예정이었던 팬콘서트가 돌연 연기됐음. 소속사 클렙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전일 "불가피한 현지 사정으로 인해 케플러 공연 일정이 연기됐다"고 밝힘. 추후 개최 일정도 정해지지 않았음. 지난해 5월 서울에서 열린 한중일 정상회의를 계기로 얼어붙었던 한중관계를 풀리기 시작했고, 한국 영화, 드라마 등이 현지에서 송출되기 시작하는 등 이러한 분위기에서 케플러의 팬콘서트는 9년 만에 열리는 K팝 그룹의 단독공연이라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을 받은 바 있음.
▷이 같은 소식 속 디어유, 노머스, 큐브엔터, 에스엠, 하이브, JYP Ent. 등 엔터테인먼트, 음원/음반 테마가 하락. 아울러 삼화네트웍스, 캔버스엔, CJ ENM, 스튜디오드래곤, 콘텐트리중앙 등 영상콘텐츠/ 영화, 모두투어, 노랑풍선, 그래디언트, GKL, 파라다이스 등 여행, 카지노 등 여타 중국 소비 관련 테마도 하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