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판에 제작자 이범수 파워가 쎈가?
이범수&비 더럽게 많이 나오네.
어떤 이유로 1월 말에 있었던 [자전차왕 엄복동]의 시사회를 봤는데,
이건 무슨 [리얼] 급도 아니고, [클레멘타인] 급 망작이다.
90년대에도 안나올 감성에 스토리.
비는 연기 진짜 아직도 풀하우스에 머물러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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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복동은 후반 작업으로 cg를 고칠 게 아니라 애국가 부르는 장면부터 싹 다 도려내야... 뭐 영화에 애국가뽕 넣을 수는 있지만 이렇게는 아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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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복동 감상: 나한테 사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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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차왕엄복동> - 지금은 <벤허>가 등장한 1959년이 아니며(그렇다고 <벤허>의 전차 경주를 이긴다고는 말하지 않았다), 단순히 '일제강점기'를 바탕으로 했기 때문에 '애국심 마케팅'을 위해 실제 인물의 성취에 억지로 짜맞춘 작품에 열광하지 않고(범죄를 했다는 것과
별개로 '엄복동'이라는 실존 인물을 활용하는 방식이 너무나 안타깝다), 10년 전에 등장한 <국가대표>보다 안타까운 CG를 보고 있자니 몰입감이 저하된다. 성희롱에 가까운 말들을 웃음으로 포장하는 행위는 여전하며,
영화의 클라이막스에선 '2019년 영화'에서는 절대 해서는 안 될 장면들이 한 번에 쏟아지는 대형 기적을 느껴볼 수 있다. 한편, 이 영화에서 온전히 자신의 몫을 다하는 캐릭터는 강소라가 연기한 '김형신'인데, 생각해보니 그럼 이 영화는 '엄복동'의 이야기가 아닌 것이 되어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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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왕십리 CGV에서 관람한 올해 첫 블라인드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안좋은 일이 있어서 마음이 심란한 상태지만 그래도 블라인드는 놓칠 수 없다 하면서 달려갔건만 ㅠㅠ
보는 내내 나가고 싶다는 생각을 눌러 참느라 고생한 영화입니다.
일단 캐릭터들에게 공감할 건덕지가 없어요.
각자의 입장을 보여주는 장면들이 등장하긴 하지만 설득력 없이 지나가기에 공감 없이 끌려다녀야 하고
어디는 지나치게 가볍고 어디는 지나치게 무거운 게 또 하나의 단점입니다.
엄복동의 일상과 의열단의 일상의 무게감이 너무 차이가 나고 서로 엮일 공감대가 형성되는 것도 억지스럽고...
게다가 배우들의 연기도 기대 이하였어요ㅠㅠ
정지훈 배우는 물론이고 강소라, 이범수, 고창석등 살짝 기대하게 만드는 배우들조차
캐릭터 때문인지 너무 뻔하고 아쉬운 연기였네요.
그 와중에 김희원 배우는 나름 강렬한 연기를 보여주긴 하지만 그래도 전체적으로 봤을 땐 아쉬움 가득.
그리고 가장 실망했던 건 긴장감 하나도 없는 자전차 시합.
물론 이게 완성본이 아니라는 걸 감안해야 하지만 그걸 감안하더라도 너무x1000000 지루합니다.
같은 장면 계속 같다 붙이는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 Crlt+c, Crlt+v 반복.
스포츠 영화도 아니고 독립운동 영화도 아닌 이도 저도 아닌 애매한 혼종.
그 시기에 조선인들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주었던 엄복동이라는 사람에 대한 영화지만
영화만을 봤을 때 엄복동은 나라를 위한 마음보단 그냥 자신이 하고 싶은 걸 하려는 사람이었어요.
그러니 딱히 감동할 이유도, 공감할 이유도 없는...
그래서 전 이 영화를 누군가에게 추천할 마음이 전혀 없습니다.
오히려 말리고 싶네요.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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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묘한 가족_블시 이후...또한번...
설문지를 찢고 싶은 영화였지만...
열심히 끝까지 설문 작성했습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시간과 영화관람료를,
엄복동~
복도 지지리 없는~
ㄸ같은 영화에 투자하지 마세요.
특히...엔딩씬과 BGM이~~~
장관이이구요...절경이구요...
신이 내린 오그라듦입니다....
적극 비추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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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저격 블라인드 시사?
쉿! 친구들에게만 소문내기...??
취향저격은 개뿔, 만약 친구들에게 소문냈었다면 제가 저격 당했을겁니다.
완성본 관람 의향: 절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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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0년 전에 개봉했더라면 먹혔을지도 모릅니다.
과거로 가지않고 현재에서 진행된다면
한 편의 영화라기보단 3-5부작 드라마였을 경우엔 꽤 잘풀렸을 지도 몰라요.
자극적인 사건을 계속 뿌리는데, 이걸 회수하지 않으니까요.
'와 씨 로맨스. 와!! 한국 짱 !!!!. 와 일본 ㅁㅊ....ㄱ..ㄱㄱ...!!. 아니 같은 한국사람이 어찌 저래... 우정.. 한국인간의 경쟁. ' 안들어있는 요소가 없습니다. 다 있어요.
그러나 지금은 2019년이고, 이 작품은 드라마가 아니라 영화죠.
더욱이 없이 사는 시대, 없이 사는 집이라는 설정에서
키가 그정도로 크고 근육이 넘치는 것 부터가 설정미스입니다.
감정 이입을 할래야 할 수가 없어요.
이 영화의 개봉이 미뤄지지 않고, 몇 년전에 개봉했다면 오히려 더 후한 점수를 줬을 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3.1운동 기념 100주년 해에, 그것도 그 시기 앞두고 개봉한 점을 보아 '국민정서와 시기적 배경에 묻어가려는 것' 정도로 밖에 안느껴집니다.
자전차왕 엄복동에서 건질 수 있는건 아무것도 없어요.
영화라는 콘텐츠는 정말 수 없이 많은 사람들의 노력을 통해 개봉에 이르는 거지만, 참.... 씁쓸하네요.
그나마 김희원, 정석원이 맡은 캐릭터의 강렬함.
시기상 고종이 아닌데 왜 고종이라고 기재되어있는지 모를 송재호 배우의 연기. 얼굴 표정... 진짜 최고...
- 인상적인게 뭐냐는 질문에 이 분의 표정을 담으면서 고종이라고 자연스레 썼을 만큼, 저희가 사진으로 접한 고종과 비슷한 느낌이 납니다.
엄복동 둘째 동생. 민효린 캐릭터 정도만 무난하고 그 외 배우들도 보던 연기라 새로울 게 없습니다.
외과의사 봉달희를 굉장히 재밌게 보아 이범수배우의 연기는 그닥 불호로 남아있지는 않는데, 그 때랑 변한게 하나도 없네요.
똑같아요.
아, 사실 포스터 이미지는 마음에 듭니다.
+이런 분 보세요
'나는 원래 개봉하는 영화 다 챙겨본다' 싶으신 분
무료 예매권이 남아도시는 분
친구와 연을 그만 맺고 싶으신 분(동반관람)
+이런 분 보지 마세요
- 위에 해당하는거 아님 보지 마세요. 여러분의 돈은 소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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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연기가 더 나았던 묘한 케이스의 영화
자전거는 실생활에 흔하게 볼 수 있는 물건이지만 그다지 영화의 주요 소재로 사용된 적이 없었다. 하지만 자전거가 주요 소재로 사용된 영화 한 편이 만들어진 듯싶다. 일제강점기 민족의 자부심이자 희망이었던 자전거 영웅 엄복동 실화를 모티브 삼아 만든 <자전차왕 엄복동>이 그 작품이다. 영화는 평택에서 남의 집 일을 해주던 엄복동(정지훈, 비)이 자전거를 알게 되고 자연스레 자전거 경주에까지 참가하며 마주한 한일전을 통해 벌어지는 사건을 담고 있는 이야기로 엄복동이란 인물을 다룬 점은 좋았지만 이 인물의 이야기에 그저 숟가락만 얻어 놓은 답답함은 아쉽게 느껴졌다.
영화는 엄복동이 중심인 자전거 경주와 김형신(강소라)이 중심인 애국단체의 무장 운동 이렇게 두 갈래로 나눠서 전개되는데 이 모두 싸우는 무기는 다르지만 저하된 민족의 사기를 끓어 올리려는 행동이었다는 사실은 변함없을 것이다.
하지만 아쉬운 점은 각개로도 예상 가능한 얘기였지만 이 두 갈래로 나눠진 얘기가 하나로 합쳐지는 과정이 그리 매력적이지 못하고, 그저 이 과정이 엄복동을 각성시키기 위해 도구화된 장면이란 점이 쉽게 노출되어 영화적 긴장감이 부족하다고 느꼈다. 또한 각성하기까지의 과정에 불필요한 장면들이 더러 보여 장황하고 산만했으며, 인물의 깊이 있는 고뇌들이 얕아서 평면적이고, 인물관계는 뻔하고, 진부하게라도 사용되지 못한 캐릭터와 상황들이 아쉽다.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이 깔끔하게 한 인물에 집중하여 보여줄 방법이 있었음에도 영화는 이것저것을 다루며, 비슷한 시대를 다룬 영화 속 장면들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그렇기에 상황은 이해될지언정 감정적으론 크게 다가오지 않았으며, 엄복동 캐릭터마저 감정적으로 동요 시키기엔 부족했다. 그리고 클라이맥스 자전거 경주에서라도 박진감이 넘쳤으면 그 뒤에 매우 노골적인 장면에서 어떠한 여운이라도 왔을 텐데 이 또한 아쉬움을 남기며 감정적 설득에 실패한다.
다만, 고문장은 여타 다른 영화들과 달리 신경 썼다는 점이 보였으며, 이 영화에서 제 몫을 다한 것은 자전거란 생각은 변함없다. 물론 CG와 녹음이 덜되었다곤 하나 이게 큰 틀에서 변함없다면 앞선 아쉬움들이 달라지지 않을 것이란 생각이 드는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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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렇게 적의가 가득한 리뷰는 처음 보네요
ㅋㅋㅋㅋ
국내 영화계의 문제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영화네요..... 이런영화가 투자되고 개봉된다는게 너무 안타까워요
좋은영화는 창고에서 묵히지 않죠.
깡의 정지훈 누가 그녀와 잤을까의 김유성이라면 믿고 걸러야 되는게 학계의 정설
그냥아쉽습니다 30대후반인제시대에 비는 정말 멋진 가수였는데...
오히려 얼마나망작인지 보고싶네요ㅋ
+이런분 보세요
친구와 연을 그만 맺고 싶으신 분(동반관람)
뭐야ㅋㅋㅋㅋㅋㅋㅋㅋ 소개팅녀가 이거 보자고 하면 너랑 다음엔 안 만난다로 해석해야겠네요ㅋㅋㅋㅋㅋ
지난주 아형에서 범수형 말하는게 망필을 이미 직감한듯 하더라구요
오히려 노이즈 마케팅 효과가 생기겠네요.
도마안중근의 15년주년 기념작 ㅋ
예능 잘 안나가는 비가 여기저기 예능 나가는거 보면 뭐...
그래도 한 번 보긴봐야겠네요
좋은 소재로 개똥을 만들어놨나 보군요...
상영관은 졸라 많이 잡아놓고 시작하겠죠?
감독의 전작들을 보면 크게기대가..
자전차에 타봐
그냥 포스터만봐도 알만한내용같은..
스토리가 전형적인 국뽕이겠죠..
거기다 정지훈이 한국에서 인기끄는 연예인도 아니고...
망했으요
완벽히 예상한대로... 거의없다 걸작선만 기다립니다 ㅋㅋㅋㅋㅋㅋ 얼마나 욕을 해댈지 ㅋㅋㅋ
비는 깡에 이어 2연속으로 어마무시하게 말아 먹겠네요...
된다고 믿고 마케팅을 쏟아붓는걸까요?
리얼 이후의 리얼 이라고 하더군요;;;
그동안 과장이 좀 들어가서 짝퉁들이 있었지만 이번엔 진짜라고...;;;
보고싶네여
망하는 영화의 모든걸 갖춘듯 한데요..;;; 제작사 직원들은 자괴감 들듯..;;;
벽 보고 있는 게 더 재밌다는 리얼보다 심하진 않겠죠.
리얼은 그래도 남성들에게 좋은 씬이라도 있죠.
저건 그런것도 없어보이던데ㅎ
이러니 오히려 궁금해집니다.
시간 여유많을때 꼭 봐야겠네요.
(낚인건가요?)
믿도 거르는 정지훈 영화
영화 꽁짜로 볼수있는 제가 한번 보고 솔직한 리뷰 남기겠습니다!
조만간 거의없다님의 걸작선에서 보게 되겠네요..
이 정도 까지 몰매를 맞으니 괜히 궁금해지네요 ㅋㅋㅋㅋㅋ
이상하네요.... 왠지 웃기고 즐거운 영화일것 같은 ㅎㄷㄷㄷ 보고싶은데???
추석때 티비에서 할듯
역시 믿고 거르는 비.. 에휴
정지훈은 결혼으로 승리했으니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