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힘들었을 것이다. 지난 5월 뇌출혈 수술을 받은 사실이 최근 알려진 탤런트 이진우 씨. 지난해 9월부터 그는 신앙 간증 집회를 위해 전국의 교회를 다녔고, 그러던 중 대전의 한 교회에서 어지러운 증세를 경험했다. 피로 누적일 거라 가볍게 생각하고 지나칠 수도 있었겠지만 그는 다음날 병원을 찾았고 뇌출혈 진단을 받았다.
우리가 너무나 잘 아는 이진우의 아내 탤런트 이응경 씨는“뇌출혈 수술을 위해 수술실로 들어가는 남편을 보면서도 건강하게 돌아올 거라는 믿음을 가졌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녀의 믿음대로 이진우는 수술 후 더 건강해졌다.
삶의 전환이 될 만한 큰 고비를 넘기면 인생이 바뀐다했던가. 이들 부부 역시 결혼에 이르기까지 겪었던 마음고생과 뇌출혈 극복 등의 과정을 통해 가족의 사랑이 얼마나 큰 힘이 되는 지를 깨달았다고 한다. 이진우 씨는 “화려한 스타의 이름을 내려놓고 제가 경험한 기적을 많은 분들에게 알려주고 싶었다”며 “아이들과 함께 생각을 키우고 상상을 표현하는 작업을 통해 많은 가족에게 기쁨과 희망 주는 일을 하고파 지니위니 화정점을 오픈하게 되었다”고 털어놓았다.
- 결혼과 수술 이후 두 분의 삶이 많이 달라진 거 같은데요.
“사람이 참 그래요. 어려운 일 겪으면서 더 강해지고 믿음도 생기고요. 힘든 일을 극복하고 살다보면 가정의 행복이 더 소중하다는 걸 알게 되죠. 아이들과 같이 순수해 진다고 할까, 그런 면이 있어요. 지니위니를 알게 된 것도 이런 인연의 끈이 작용한 게 아닐까 싶어요. 아이들과 더 가까이지내면서 좋은 일 많이 하라는….(웃음)”
- 평소에도 글쓰기와 그림에 관심이 많으셨나요.
“우리 집사람이 그림을 좋아해요. 직접 그리기도 하고. 지니위니를 알고부터는 본인의 책도 만들어야 한다고 아주 의욕이 대단해요.(웃음) 저도 열심히 해야죠. 아이들은 행복과 사랑, 그 자체잖아요. 연기라는 직업이 그래요. 통찰력이 많이 필요하고 또 상상력도 요구되고요. 저희 부부가 해온 그간의 연기 작업들이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우는데 도움이 될 거라고 믿어요. 어쩌면 아이들과 함께하면서 배우는 것이 더 많을 지도 모르겠지만….”
연기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이응경이 “드라마 반응은 어떤가요? 저는 아직 모르겠어요.”라고 묻는다. 새로 시작한 SBS-TV ‘호박꽃순정’에 대한 이야기였다. 그녀의 질문에 이진우가 말을 보탰다.
“이 사람 드라마에서 연기하는 걸 보면 평소에는 그렇지 않은데, 드라마에서는 말도 빠르게 하고요. 자신과 다른 성향의 캐릭터를 능청스럽게 너무 잘하는 거예요. 보는 제가 놀란다니까요.”
서로를 살뜰히 챙기는 이응경, 이진우 부부는 웃는 모습이 참 많이 닮았다. 순한 말투나 따뜻한 마음, 겸손한 태도까지도 비슷한, 이들 부부가 만들어낼 지니위니 화정점은 어떤 색깔일지 벌써부터 궁금해진다.
<사진설명> “아이들과 함께 생각을 키우고 상상을 표현하는 작업을 통해 많은 가족에게 기쁨과 희망 주는 일을 하고파 지니위니 화정점을 오픈하게 되었다”는 이응경 이진우 부부.
웃는 모습이 참 많이 닮은 부부가 만들어낼 지니위니 화정점은 어떤 색깔일지 벌써부터 궁금하다.
첫댓글 얼른 가보고 싶네요 ^^
얼른 가보고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