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도 거르지 않고 숫자를 센다. 하나, 둘, 셋, 넷, 다섯, 여서, 일곱, 여덟, 아홉, 열, 열다섯, 스물, 서른, 마흔, 쉰, 예순, 일흔, 여든, 아흔, 백이다. 수거히는 계란숫자를 센다. 수련생 숫자에 맞춰 접시 수를 세고 볶음밥 숫자를 세고 계란 후라이 숫자를 센다. 구약 39권, 신약 27권, 성경에도 무수한 숫자가 나온다.
시계, 속도계, 온도계, 몸무게, 혈압, 맥박, 주민등록번호, 전화번호, 여권번호, 본적지 번호, 현 거주지 번지, 신용카드번호, 계좌번호, 운전면허증번호, 자동차번호, 사업자등록번호 등 숫자 속에 살고 있는 걸 본다. 그뿐만 아니다. 이메일이나 열쇠 암호까지 관리하는 숫자는 더 많아지고 있다. 우체국 대기자번호, 저금통 동전을 센다. 입력 전화번호 숫자도 있다.
과거숫자, 미래 숫자도 있다. 추억 숫자도 있다. 기대 수치도 있고, 예상 숫자도 있다. 인구 수, 목회자 수, 선교사 수도 있다. 등, 초본엔 그 사람의 전출 전입년도가 빼곡이 기록되어 있다. 달력엔 가족의 생일, 기념일, 부모님 추도일도 체크되어 있다. 우리는 어쩌면 숫자를 달고 숫자를 세다가 숫자를 님긴다고 본다.
돌산로728-25 여수은천수양관 주소다. 이순신광장로 220에 위치하고 태양맨션상가 2층에 소재한 여수은천기도원 연락처는 061, 663-1006, 010-9665-8728이다. 2024년에는 새롭게 쓰는 기념비적인 또 하나의 숫자를 주시기를 소원한다. 교회마다 등록교인 숫자가 많아지기를 기도한다. 이 땅에 1907년의 부흥이 재현되기를 바란다. /여수=정우평 목사, 010-2279-8728 【교계소식/25데스크】문서선교후원계좌 우체국 500314-02-264196 정우평 yjjwp@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