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제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읽어보는 코너 호모 이코노미쿠스입니다. 투자와 보험,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 이 말에 솔깃해서 변액보험이란 상품 가입한 분들 계실 겁니다. 그런데 10년 넘게 꼬박 부었는데 원금도 못 건졌다, 하는 경우가 의외로 많습니다. 변액보험, 대체 왜 이런 건지 김현우 행복자산관리연구소 소장과 알아봅니다. 소장님, 어서 오십시오.
[답변] 안녕하세요?
[앵커] 변액보험이라는 거 주변에 많이들 가입했는데. 가입도 많이 하고 고생도 많이 하고. 어떤 보험이에요, 변액보험이라는 게?
[답변] 말 그대로 변액, 액수가 변한다 이렇게 이해하시면 될 거 같은데요. 우리가 보험료를 내서 보험금을 나중에 받게 되면 내가 낸 돈이 굴러가기도 하고 나중에 받을 보험금도 있잖아요. 그런데 변액보험이라는 건 보험금이나 적립금의 액수가 변한다는 겁니다. 왜냐하면 내가 낸 보험료가 어딘가에 투자돼서 매일매일 투자 손실에 따라서 이익에 따라서 보험금이 바뀌기 때문에 이 액수가 변한다고 해서 변액이라고 부르는 겁니다.
[앵커] 어딘가가 어디에요? 어디에 투자하는 거에요?
[답변] 주식형 펀드라든가 채권형 펀드 이런 일반적인 펀드들 있죠. 보험사가 마련해놓은 변액보험 전용 펀드로 투자가 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