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5시. 이제 그만 퇴근하자고 집을 향하는 발목을 자배하나가 안다리 겁니다. 출: 소사벌문구(난 그렇게 봤습니다) 도: 공도. 다음지도로 검색해 위치 파악한 후 축지법을 써 이동하면서 손에게 전화, 소사벌문구 앞인 거 맞냐고 물으니 맞다면서 추워죽겄는디 얼마나 걸리냐고 되물어온다. 평택 뉴코아에서 출발하고 있으니 5-6분정도 걸릴거고 비상등 켜놓고 잠시만 기다려달라고 하니 하여튼 빨리 와달라고 오냐오냐 키운 막내 아들처럼 재촉한다. 그런데, 축지법에 터보를 더해 현장에 도착한 후 아무리 둘러봐도 깜박이는 불빛이 안보인다. 손에게 전화해서 소사벌문구 앞이 맞냐고 다시 확인하니 맞다고 언제 오냐고 성화. 지금 소사벌문구앞에서 전화하는거라고 하니 자기도 그 앞이라면서 짜증을 섞기 시작. 아파트단지 앞에 있는 문구 아니냐고 되물으니 됐으니 오지말라며 전화 뚝. 상황실에 취소통보하고 잠시 닭 좇던 개 모양 하늘을 멍하니 보고 있다가 혹시 하는 생각이 들어 지도에서 "소사벌문고"를 검색하니 바로 아까 출발할 때 전화했던 뉴코아 바로 옆건물로 표시된다. 이런 된장! 다시 올라오는 자배. 인근에 기사가 없는지 자대로 바뀌지만 다시 잡을 수 없는 그녀. 가라! 10분 후 자대도 사라지고 생각나는 노래
첫댓글 내가 막걸리 한잔에 취했나??? 소사벌문구 검색을 잘못했다는얘기??? 아무튼,일하다보면 비슷한경우 많이 있지요~~이래저래 기사는 봉입니다 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