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은 민주당을 탈당하여 무소속 출마를 할 듯
민주당 이상민 의원이 탈당 여부를 12월 초까지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일부 언론은 탈당 후 국민의힘에 입당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비명의 대표적인 인물이 이상민이다. 이상민은 이미 개딸로부터 수박으로 낙인이 찍혀 있어 민주당에서 공천받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상민은 대전 유성구에서 5선 의원이다. 여야를 통틀어 몇 명 되지 않는 다선 의원이다. 민약 이상민이 국민의힘에 입당하게 되면 공천을 받을 수 있을까.
현재 국민의힘의 상황은 다선 의원(3선 이상)들에 대해 불출마 또는 험지 출마를 요구받고 있다. 5선 의원인 이상민도 그 요구 대상에서 제외되지는 않을 것이다.
이상민도 국민의힘에 입당하면 불출마 또는 험지 출마 요구를 받을 것이고 응하지 않으면 공천받기 어렵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러함에도 국민의힘에 입당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이준석의 신당이나 제3지대에서 이상민에게 손을 내밀 것 같지는 않다. 이상민이 선택할 수 있는 길은 하나다. 민주당을 탈당하여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것이다.
민주당을 탈당하여 무소속 출마를 하게 되면 대전 유성구에서 당선이 될 것인지는 알 수 없다. 대전 유성구 주민들이 이상민을 보고 표를 주었다면 무소속이라도 당선될 수는 있겠으나 민주당을 보고 표를 주었다면 이상민은 낙선할 것이다.
12월에 이상민이 탈당을 하는지, 국민의힘에 입당하는지, 입당한다면 공천받을 수 있을 것인지, 무소속 출마를 하게 될 것인지 그리고 총선에서 의원 배지를 달 수 있을 것인지를 지켜볼 것이겠지만 아마도 무소속으로 출마할 것으로 예상되고 당선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