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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델리오 (Fidelio by L. Beethoven)
Fidelio는 베토벤이 작곡한 유일한 오페라라고 알려져 있으며, 쟝 니콜라스 부이라는 프랑스인의 원작 대본을 요제프 라이트너와 트라이 츄케가 번역하여 독일어 대본을 만들었다. 1805년 11월에 비엔나 극장에서 처음 공연된 이 오페라는 2막으로 되어있으며 아리아들이 대단한 테크닉과 지구력이 필요해 부르기 어려운 것도 하나의 특징이다.
이야기는 서로 사이 나쁜 두 귀족 Pizarro 와 Florestan 간에 벌어지는 일로 시작한다.
Florestan 은 Pizarro 의 범죄사실을 공개하려 하고, 그 지역 총독인 Pizarro 는 이것을 막기 위해 Florestan 을 몰래 잡아 감옥에 가둔 후, 간수 Rocco 에 명하여 Florestan 에게 주는 식사의 양을 조금씩 줄여서 서서히 굶어죽게 하라고 지시한다.
한편 Florestan 의 아내 Leonore 는 일자리를 구하는 소년 Fidelio 로 변장하고 Rocco 를 찾아와 간청을 하고 Rocco 는 Fidelio (Leonore) 를 고용한다.
그리고 Rocco 의 조수 Jaquino 는 Rocco 의 딸 Marzeline 을 좋아해서 열심히 청혼을 하는데서 오페라는 시작된다.
등장인물
Florestan: Good Guy
Pizarro: The governor (Bad Guy)
Rocco: Prison warden
Don Fernando: The Minister
Leonore: Florestan’s wife
Fidelio: Name of Leonore disguised as a boy
Marzelline: Rocco’s daughter
Jaquino: Rocco’s assistant
Act 1
막이 열리면 Jaquino가 Marzelline에게 결혼하자고 조르는 것으로 시작한다.
Fidelio (Leonore 가 남자로 변장한 것)를 사랑하고 그의 아내가 되기를 열망하는 Marzelline는 Jaquino의 결혼제의를 거절하고 화가난 Jaquino는 퇴장한다.
좀 후에 Rocco가 Jaquino와 함께 Fidelio를 찾으며 나타나는데, Fidelio가 낑낑대며 방금 수선한 쇠사슬을 가지고 들어온다.
Rocco는 Fidelio의 성실한 태도를 Fidelio가 자기 딸 때문에 자기 환심을 사려고 하는 것으로 오해한다.
Rocco는 Fidelio(Leonore)에게 자기 딸 Marzelline와 결혼할수는 있지만 돈도 없이 둘이서 어떻게 살겠느냐고 걱정한다.
한편 Fidelio는 Rocco에게 자기를 지하감옥에 들어가서 일할수 있게 해달라고 간청한다.(그 이유는 자기남편을 보기위해서 이다.)
그러나 Rocco는 지하감옥에는 자기이외의 누구도 들어갈 수없다고 거절하고 Fidelio가 그 이유를 묻자 Rocco는 지하 감옥에 절대로 다른사람이 보아서는 안돼는 사람이 있기 때문이고 그 사람은 총독과 원수지간인데 지난 이년간 갇혀 있다고 말한다.
Rocco만 남고 모두 퇴장하는데 이때 총독 Pizarro가 경호원들을 데리고 나타나고, Rocco는 이 지역 감독관이 총독의 학정의 소문에 대한 조사를 위해 불시감사를 나오려 한다는 소식을 전한다.
놀란 Pizarro 는 Rocco 에게 돈을 줄터이니 감독관이 보기전에 지하감옥의 Florestan 을 죽여서 암장하라고 명하고, Rocco 는 아무런 죄명도 없이 사형을 집행할 수는 없다고 거절한다.
둘은 옥신각신하다가 결국 총독 Pizarro 자신이 직접 Florestan을 죽이고 Rocco는 Florestan의 시체를 암장하는 일만 하기로 타협을 본다.
이러한 음모를 모르는 Fidelio는 남편 Florestan을 볼 기회가 있을가 하는 희망에서 Rocco를 설득해서 감옥의 모든 죄수들을 잠시동안 감옥내 마당에 나와 산보를 시키자고 하고 Rocco는 이를 수락한다.
그러나 지하감옥에 갇힌 Fidelio(Leonore)의 남편은 여전히 못 나오고 갇혀있어 둘은 만나지 못한다.
한편 Rocco는 Fidelio와 Marzelline(Rocco의 딸) 의 결혼을 총독 Pizarro가 수락했다고 전하고, 또한 Pizarro가 Fidelio(Leonore) 가 지하 감옥에 Rocco의 조수로 들어갈 수 있도록 승인했다는 소식도 전해준다.
그 이유는 사형집행될 죄수의 시체를 묻을 무덤을 파기 위해서라고 한다.
Fidelio는 그 무덤이 자기 남편을 죽여 암장하기 위한 것임을 아직 알지 못한다.
이때 Pizarro가 화난표정으로 나타나 감옥 마당에서 거닐고 있는 죄수들에 대한 설명을 요구하고 Rocco는 그럴듯한 이유를 대서 둘러댄후 마지못해 죄수들을 다시 감금한다.
Act 2
지하감옥의 독방에 외로이 갇혀있는 Florestan은 하나님에 대한 자신의 믿음(Gott! Welch Dunkel hier
)을 노래하는 중 자기를 구하러 오는 아내의 환상을 본후 기진하여 쓰러져 잠이든다.
한편 Rocco와 Fidelio는 Florestan이 갇힌 곳으로 와서 서둘러 무덤을 파는데 이때 Florestan이 잠에서 깨어 일어나고 Fidelio는 자기남편을 알아본다.
그러나 Florestan은 변장한 자기 아내를 못 알아 본다.
Florestan은 자기가 이제까지 총독의 감옥에 갇혀 있었음을 알고 Fidelio 에게 자기가 여기 있음을 자기 아내에게 전해 달라고 부탁을 하지만 Rocco는 그것은 안됀다고 거절을 한다.
그러나 Fidelio의 간청으로 Rocco는 Florestan이 자기 아내에게 편지를 쓰는 것과 빵 한 조각을 먹는 것을 허락한다.
Florestan은 감사의 표시로 Fidelio (Leonore)가 천국에서 보상을 받을 것이라고 축복을 한다.
Rocco가 무덤이 준비됐다는 신호를 보내고 총독 Pizarro가 변장을 하고 나타난다.
Rocco는 Fidelio에게 이곳에 있지말고 밖으로 나가라고 명령하지만 Fidelio는 나가는 척 하고 숨는다.
이윽고 Pizarro는 Florestan에게 자기가 총독임을 말하고 단검을 빼어 죽이려 든다.
그러자 숨어있던 Fidelio가 뛰쳐나와 막아선다.
그리고서 Fidelio는 Pizarro에게 권총을 겨누고는 칼을 내려놓지 않으면 쏘겠다고 위협을 한다.
이때 나팔소리가 울리고 Rocco의 조수 Jaquino가 감독관이 군인들과 함께 나타나 감독관이 방금 문앞에 도착했음을 알린다.
Rocco는 즉시 군인들에게 총독 Pizarro를 인계하고 Pizarro는 체포되어 감독관 앞으로 끌려가며, 기쁨의 노래 "이 말할 수 없는 기쁨" 을 합창하는 Florestan-Leonore 부부에게 복수를 맹세한다.
Rocco는 그간에 자신이 Florestan 에게 해온 짓으로 인한 후환을 두려워한다.
감독관 Don Fernando에게 Rocco는 죄없이 감옥에 갇혀 죽을 뻔한 자기남편을 구하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남자 Fidelio로 변장하고 감옥소 간수 노릇을 하다가 정의를 위해 간악한 Pizarro와 맞섰던 용기있는 여인 Leonore 의 이야기 하며 간악한 Pizarro 의 살인계획 하며 그간에 있었던 사실들을 모두 이야기한다.
Fidelio 와 결혼식을 올리기 위해 새옷으로 단장하고 꽃다발까지 들고 기다리던 Marzelline 는 Fidelio 가 여자였음을 알고 기절초풍을 하고 Jaquino 는 좋아서 입이 귀까지 찢어진다.
감독관의 명으로 Leonore는 이년동안이나 죄없는 자기남편을 채우고 있던 쇠사슬을 풀어주고 악한 Pizarro 총독은 감옥으로 끌려간다.
Footnote:
위의 각 막의 장면 진행설명은 첫 공연을 기준으로 한 것이므로 위의 동영상과 약간씩 차이가 날수 있으나 음악과 대사는 같습니다.
오페라를 올리면서
이 오페라에서 지하감옥에 갇혀 서서히 굶어죽어가는 남자 주인공 Florestan 의 모습이 대한민국의 지금의 모습을 묘사하는 듯 느껴집니다.
그러면서도 주인공 Florestan은 희망을 잃지 않습니다.
이상하게도 이 오페라에서 2000년동안이나 나라없이 온 세상을 떠돌아 다니며 몇번이나 멸족의 위기에 처했지만 항상 기적적으로 이 위기를 이겨내고 재기하여 오늘날 세계를 주무르고 있는 이스라엘 사람들이 연상됩니다.
그 이스라엘의 국가의 제목이 “희망”을 뜻하는 “Ha Tikvah (The Hope)”입니다.
슬픔가운데서 지어졌기에 매우 구슬프지만 강인함 역시 느껴지는 노래입니다.
그래서 아래에 이스라엘 국가를 올렸습니다.
이 노래가 녹취된 해는 백년도 더 전인 1918년, 이스라엘이란 나라가 생겨날 기미도 안보이던 시대였습니다.
그러던 그 시절에 미국에 살던 어느 유태인 여인이 역시 유태인인 남편의 바이얼린 반주에 맞추어 이 "희망가 - Ha Tikvah"를 불렀답니다.
이 여인이 부른 이 노래 “Ha Tikvah”가 녹취됬던 해인 1918년은 일차대전이 거의 끝나 가던 때, 일차대전의 樞軸國의 하나였던 오토만 터키의 지배하에 있던 팔레스타인 땅이 영국의 손으로 넘어가면서, 영국의 외무장관 발포어에 의해 팔레스타인을 유태인들의 땅으로 인정하는 발포어 선언이 나왔던 다음 해이기도 합니다.
아침 해뜨기 직전이 가장 춥듯이 이 여인이 죽던 1938년 즈음에는 독일과 그 주변 유럽국가들 내에서는 유태인에 대한 박해가 급 피치를 올리기 시작했으며, 유태인들의 팔레스타인 이주를 막기 위한 아랍인들의 방해가 시작되어 이스라엘의 독립의 국제적인 인정을 보증하는 발포어 선언이 휴지가 되는가 할 정도로 불안한 때였읍니다.
결국 이 노래를 부른 여인은 1948년 이스라엘 독립을 보지 못하고 그 십 년 전인 1938년에 54세로 눈을 감지만 이 여인이 부른 이 노래는 이스라엘의 국가가 되는데, 다른 나라 국가 같이 군가 같은 씩씩함 보다는 선하고 평화로운 희망에 찬 느낌을 주는 것이 마치 우리나라 애국가 같은 인상을 줍니다.
19세기 말 프랑스의 언론인 테어도어 헤르츨에 의해 시작된 유태인의 국가 건설을 위한 시온주의 운동은 위의 발포어 선언과 영국의 팔레스타인 땅 접수에 힘입어 잠시 결실을 볼듯 했었읍니다.
그러나 일차대전에 패한데다 극악한 경제난까지 겹쳐 자존심이 상할데로 상하여 절망상태에 있던 독일인들의 상황에 대한 책임을 유태인들에게 돌리는데 성공한 힛틀러가 권력을 잡으면서 본격적으로 온 유럽을 휩쓸기 시작한 반 유태주의 물결에 힘 입은 유태인 박해와 유태인 멸종운동의 광풍에 이 시온주의가 압도되면서 팔레스타인 땅 위에 유태인 국가를 건설하려는 유태인들의 이 오랜 숙원이 끝내 좌절로 끝나는 것처럼 보였읍니다.
이런 상황에서 유태인들의 심정은 예수님이 처형된 직후 낙담과 공포에 빠져있던 예수님의 제자들의 심정과 동일한 것 아니었을까 합니다.
지금 우리 조국 땅의 내부에서 일어나는 혼란을 보니 이 또한 같은 광경 같습니다.
솔찍히 저도 악에 받쳐 이런 저런 글을 써서 카페에 올리지만 다락방에 숨었던 사도들 같은 심정으로 외출을 삼가고 다른 한국사람들과의 접촉을 피하는 가운데, TV뉴스채널과 인터넷을 통해 美國 內 각지와 祖國땅과 기타 세계 여러 곳에서 일어나는 每日 每時의 사건을 視聽하면서 신경을 쓰고 있음을 속일 수가 없군요.
악마 김정은에게 영혼을 판 한국의 JTBC, 조중동 신문 등에 속한 주류 언론인들과 여야 국회의원들과 사법부의 일부 판사들과 검사들은 북한의 김정은 정권의 운명의 시간이 초읽기로 가까워지는 조짐이 보이자 근거도 없이 조작되어 퍼뜨린 의혹만 가지고 대통령을 탄핵해서 정권을 불법적으로 탈취함으로서 북한을 되살려 내고 조국의 발전과 자유민주 통일을 저지하기 위해서 사활을 걸고 덤벼들고 있는데 그들의 뒤에서 한반도 주변에서 대치하고 있는 미, 일, 중, 러 사대강국이 훈수를 두고 있기까지 한 것이 마치 온 유럽과 아랍이 한 덩어리가 되어 이스라엘 독립을 한사코 방해하던 모습 같습니다.
이차대전이 한창이던 때 연합국은 유태인들이 나치 독일의 수용소에서 개스실에서 죽어가고 있는 것을 알면서도 유태인들을 수용소로 수송하는 열차가 다니는 철로를 폭격하는 것을 거부했읍니다.
뿐만 아니라 나치독일의 박해를 피해 유럽을 탈출한 900여명의 유태인을 태운 배가 대서양을 떠돌며 이나라 저나라에 입항 허가를 요청했었지만 독일의 보복을 두려워 한 여러 나라들이 이들을 받아들일 것을 거부하여 대서양을 이리 저리 헤매던 중 나치 독일의 잠수함의 어뢰 공격으로 그 배가 침몰하는 바람에 900여 명의 유태인들이 모두 대서양 한복판에서 물에 빠져 죽는 비극이 일어나기도 했었읍니다.
지금 한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 불법탄핵과 4.15 부정선거등 여러가지 문제에 대해 적극적인 조치는 커녕 그저 립서비스로 일관하는 여러 나라들을 보며 이차 세계대전 당시 혹시 나치 독일이 전쟁에 승리하기라도 하게 되면 힛틀러로 부터 보복 당할 것을 두려워 하여 유태인들을 돕기를 주저하는 세계 여러 나라들의 외면속에 홀로 투쟁해야했던 이스라엘 사람들을 생각하게 됩니다.
결국 하나님이 우리로 하여금 당신 앞으로 돌아오게 하시려고 이런 시련을 주시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면서도 한편으로는 그렇다면 이 모든 시련이 전능하신 하나님이 우릴 부르시는 음성인데.. 하고 희망도 솟아오르는 모순된 감정이 생기는군요.
희망이란 것은 절망적인 상황에서 나타나는 것아닌가요?
그래서 이스라엘의 국가 Ha Tikvah를 본 순서 Fidelio의 後記로 올려봅니다.
Fidelio의 남자주인공 Florestan이 죄없이 지하감옥에 갇혀 굶주림으로 인한 영양부족으로 죽어가면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버티는 그 모습이 오늘날 감옥에 죄없이 갇혀있는 우리 조국과 박근혜 대통령의 모습과 매우 닮아보이는군요.
아무 잘못도 없이 종신형이나 다름없는 중형을 선고받고 감옥에 감금되어 계신 박근혜 대통령의 모습은 다윗이 고난 중에 지은 시편 69편을 그대로 연상케 합니다.
그 감옥에는 박근혜 대통령 개인이 갇혀있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이 갇혀있는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탄핵을 묻고가자는 자들은 자기 조국 대한민국을 묻고가자는 소리를 하는 자들입니다.
賣國奴나 反逆者 아니고서야 어떻게 입에서 그런 말이 나오겠습니까?
이스라엘 國歌나 대한민국 國歌나 두 나라가 공히 절망적인 상황에서 작사되고 작곡된 것을 볼 때 하나님이 두 민족에게 어렵더라도 희망을 잃지 말라는 뜻으로 내려주신 곡이라 믿고, 비록 지금 당장은 賣國奴와 反逆者들이 형통하여 날뛰며 우리들 같은 애국시민들을 비웃고 놀리는 세상일지언정 희망을 잃지 않고 백년후이든 천년 후이든 반드시 찾아올 밝은 먼 미래를 기다리며 樂觀하자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Footprints: 애국가와 위의 두 노래의 공통점
“하나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 – 희망
“대한사람 대한으로 길이 보전하세” – 히브리의 노래
Ha Tikvah 가사 (1절)
Hebrew English Translation
Kol ‘od balevav penimah As long as in the heart, within,
Nefesh Yehudi homiyah, The soul of a Jew still yearns,
Ulfa’ate mizrach kadimah, And onward, towards the ends of the east,
‘Ayin leTziyon tzofiyah; an eye still gazes toward Zion;
‘Od lo avdah tikvatenu, Our hope is not yet lost,
Hatikvah bat shnot ’alpayim, The two-thousand-year-old hope,
Lihyot ‘am chofshi be’artzenu, To be a
free nation in our land,
’Eretz-Tziyon virushalayim The land of Zion and Jerusal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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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Shalom Aleichem
https://www.youtube.com/watch?v=3Wsax3A4m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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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ema Yisrael - עוזיה צדוק שר שמע ישראל
https://www.youtube.com/watch?v=6_TBMtzeK08
고통속에서 하나님께 도움을 청하며 부르짖는 노래입니다.
내용이나 멜로디가 매우 강렬하기에 듣고 있기가 너무 힘들어서 올리지 않으려다가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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