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달 마음속 그리기는 아래 문장을 보고 떠오르는 이미지를 그렸습니다. (글은 아트인컬쳐 정강자 인터뷰 기사중 일부입니다.)
그 당시 나의 꼴은 좀 망측했는데, 여름에 오빠의 헌 와이셔츠에다가 남대문시장에서 구입한 중고 리바이스 청바지를 걸쳤고, 겨울엔 오빠의 홈스팡 코트, 신발은 영화촬영때 승마하면서 신었던 승마부츠를 신었는데, 조금 컸지만 덜커덩거리며 신고다녔다. 이따금씩 동대문 구제시장에 가서 몇시간씩 골라서 산 싼 스웨터를 입고는 미국에 이민간 이모가 보내주었다고 묻지도 않은 거짓말을 하곤 했다.
첫댓글 제그림은 화가를 모르고 문자로만 연상한 그림이에요 ㅋㅋㅋ
리바이스 = 90년대 , 여배우 = 전도연, 영화 = 접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