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다들 잘보내셨나요?
아침에 오랜만에 푹 잤구나 하면서 늦게 일어나서(06:30) 오늘 차를 가지고 출근해야지 했지만 눈을 보게 되었네요..
차를 몰고 주차장에서 나오니 갑자기 1월4일이 생각나는데 1월 4일에 제가 오후 한시에 회사에 도착했었던 기억 때문에
마음이 급해서 마구 달려(신호 끝자락에 교차로 통과하기, 신호무시)를 하면서 근근히 출근을 했네요..ㅎㅎ
고향동기들이 윗쪽에 사니까 눈을 가끔 봐서 좋겠다 하지만 눈이 오는날은 출근이 제일 걱정인 것을 알지 모르겠더군요.
각설하고 오늘은 색다른 맛을 소개합니다.
아구탕은 잘 아실테고 색다른 것은 서대회입니다.(서대회 스타일은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색다르기에 소개합니다. 여객선 터미날 근처 구백식당-진남관 관리인 추천지인데 무침회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요..)
여수에 들르게 되면 꼭 먹고 가야 하는 음식중 하나입니다..근데 서대회의 새콤한 맛이 막걸리 식초로 새콤한 맛을 낸다고 합니다.
서대를 전라도 지방이 아닌 다른 곳에서도 먹는지도 모르겠으나 서대 구이는 상당히 맛있는 축에 드는 생선이며
친할머니께서 구례분이었던 덕에 난 맛있는 음식을 너무 많이 먹고 자라서 맛에 대해서 아주 민감해 진것인지 모르겠습니다..^^V
단 매콤함과 상큼함(신맛!)과 달콤함이 어우러져 있으나 싱겁게 음식을 먹는 사람에게는 약간 안 맞을 수도 있다는 점을 명심하셔야..
개인적으로 서대구이를 너무 좋아합니다.
단 아구탕은 평가가 조금 어렵군요.
서대회 1인분과 아구탕 1인분을 시켜 먹어 그런지 몰라도 방금 끓인 듯한 뜨끈뜨근함이 없고 큰 국에 한꺼번에 끓여 나온 느낌이고
매운탕 형태로 끓였기 대문에 지리(고춧가루를 풀지않은 탕)의 시원함을 느끼지는 못했네욤~*
남도음식명가랍니다.. 실제론 안알려진 음식점들이 훨씬 맛있는 경우가 많은데 저는 어느 수준까지는 검증된 곳으로 갔었습니다.
제일 중요한 여수에서 구경할만한 곳 소개가 필요한데..(제가 마래터널은 2번 가보았지만 아직 안가보신분들은 안가셔도 됩니다. 볼게 없거든요...^^)
아래 마래터널 입니다. 이해하기 힘든 왕복 1차선이죠..1차선에 어떻게 차가 왕복을 할까하지만 중간중간(터널안에도 있음)에 정차지가 있어서 왕복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