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사 대표에게 그렇게 세게 두나?"는 엄살에 웃는 이민진 7단
"접바둑에서 초반은 백에게 약간의 실리를 내주더라도 절대로 두터움은 허용하지 말아야합니다. 한쪽이라도 백의 두터움이 생겨 당하기 시작하면 흑은 점점 이기기가 힘들어집니다. 복잡한 정석을 알지 못하더라도 판을 넓게 보고 착실하게 지켜 백의 엶음을 서서히 노리며 진행하는 것이 접바둑의 초반요령입니다." - 최명훈 9단의 복기중에서 2013 동아팜텍배 오른 신인왕전 개최를 기념한 프로기사 지도기가 28일 오후 5시부터 서울 강남구 역삼동 노보텔 엠베서더 호텔에서 열렸다. 지도기에는 동아팜텍의 박동현 대표이사, 박준병 전 자민련 부총재, 신현주 한양법률사무소 대표이사, 이건모 한일광석미네랄 회장, 최영기 병원장, 오대식 전 서울지방 국세청장 등 후원사 동아팜텍에서 초청한 각계각층의 다양한 인사가 참가했다. 한국기원은 유충식 부이사장을 비롯해 이정무, 정진구, 강명주, 조상호 상임이사와 양재호 사무총장이 바둑TV는 강헌주 국장이 대국에 참여했다. 프로기사로는 고재희 8단, 양상국 9단,서봉수 9단, 서능욱 9단, 최명훈 9단, 윤성현 9단, 박승철 7단, 이민진 7단, 이다혜 4단, 김혜민 5단, 오유진 초단이 팔을 걷어붙였다. 후원사인 동아팜텍 박동현 대표이사는 프로지도기 개막식에서 "조기바둑교육 및 연구생제도를 통해 젊고 유망한 전문기사들이 배출되고 이들이 자신의 기량을 활짝 꽃피워서였습니다. 최근 중국바둑의 도전을 준비하는 입장에서 한국바둑의 미래자원인 신예기사를 육성하고 스타발굴이라는 취지에서 대회를 창설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물심양면으로 많은 도움을 주신 귀한 분들을 모시고 대회개최를 기념하게 되어 영광입니다."라고 인사말했다. 1시간 반동안 진행된 지도기에서는 판을 빠르게 마무리하고 두 판을 대국한 분도 있었고, 또는 열심히 복기를 받으며 프로의 감각을 배우는 인사도 있었다. 지도기 후 저녁만찬에서 박준병 전 자민련 부총재는 바둑에 대한 개인적인 에피소드를 소개하며 "노인은 젊은 사람에게 배우고, 또 젊은이는 노인에게 배워서 같이 발전하는게 중요하다."며 최근 심화되는 사회갈등을 극복하는 방안으로 바둑의 역할을 말했다. 또 "꼭 중국을 멋있게 넘어뜨리는 한국바둑이 되기를 바란다. 또 3년 내에는 시니어대회도 해야한다."고 축사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동아팜텍배 프로지도기 개막식-동영상 VIDEO
동아팜텍배 프로지도기 초반 -동영상 VIDEO
동아팜텍배 프로지도기 후반 -동영상 VIDEO
만찬 축사 -동영상 VIDEO 2013 동아팜텍배 오픈 신인왕전은 동아팜텍이 후원하고 (재)한국기원과 바둑TV가 공동주최하며 (재)한국기원이 주관한다. 대회 개막식과 1회전은 1월 30일 오전 11시부터 열린다. 우승상금은 800만원, 준우승상금은 300만원이다. 대회에 출전하는 프로기사 및 연구생 명단은 다음과 같다. 2011년 입단자(12명) 최홍윤․김현찬․김성진․황재연․조인선 2단, 오정아․김채영․이동훈․양우석․박영롱․류수항․이범진 초단 2012년 입단자(13명) 이상헌․민상연․강병권․변상일 2단, 정두호․박경근․김원빈․신민준․신진서․김신영․오유진․강태훈․마리야 자카르첸코(Mariya Zakharchenko) 초단 2013년 입단자(7명) 이호승․유병용․신윤호․박대영․백찬희․김진휘․한승주 초단 남자연구생 상위랭커(7명) 김민호 정서준 김명훈 김창훈 김치우 위태웅 이현준 여자연구생 상위랭커(3명) 송혜령 한유정 정연우
▲ 개막식전 이미 돌을 잡고 있는 조상호 한국기원 상임이사와 서능욱 9단
▲ 이민진 7단과 김혜민 6단
▲ '5점 접바둑도 신중하게' 서봉수 9단의 착점장면
▲이다혜 4단과 대국중인 지지옥션 강명주 회장
▲ 사석에서는 최고의 입담을 자랑하는 박승철 7단과 최명훈 9단
▲ MC최유진과 권효진 6단
▲ 나란히 자리한 최명훈 9단과 서봉수 9단
▲ 박준병 전 자민련 부총재와 양상국 9단
▲지도다면기는 노보텔 엠베서더 강남, 지하 1층 보르도 홀에서 열렸다.
▲역시나 가장 빨리 대국을 마친 서능욱 9단
▲ 유충식 한국기원 부이사장과 대국중인 권효진 6단
▲ 정관장의 여신 이민진 7단
▲유충식 한국기원 부이사장의 저녁만찬 건배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