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을 걱정하는 애국청년의 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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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우파청년입니다.
저는 이 나라를 너무나도 사랑합니다. 총알이 빗발치는 전쟁 속에서 나라를 지켜주신 용사들과, 핏땀 흘려 한강의 기적을 이뤄내신 저희 아버지 어머니 세대와 수많은 어르신들, 이승만 박정희 대통령과 같은 훌륭한 리더들, 그리고 이 모든 것을 가능케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지금 그 나라가 풍전등화의 위기 속에 있습니다. 이번 총선이 너무나도 중요하다는 건 모두가 동의하실 것입니다. 미약하기 짝이 없는 청년의 눈으로 봤을 때, 저는 불과 한 달 전만 해도 저희가 승리할 거라고 확신했었습니다. 그런데 작금의 상황을 찬찬히 돌이켜보자 점점 그 확신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어느 순간부터 현 국민의힘 비대위를 이끄는 한동훈에게 너무 많은 공격이 가해지고 있고, 수많은 당이 만들어지면서 갈라지고 있음을 보게 되었습니다. 길게 말하고 싶지 않습니다. 이대로 가다간 저희 우파는 패배합니다. “한동훈은 우파가 아니다”라는 말도 들었지만, 선거는 결국 덜 나쁜 우세한 쪽을 뽑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비례대표만 다른 당을 뽑는 거라서 상관없다”라는 말도 들었지만, 분위기가 역행하면 국민의힘에 나쁜 이미지만 쌓여갈 뿐이라서 우파에게 이로울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공산주의 사회주의 북한 종북이 싫고, 지난 7~8년간 겪었던 좌파들의 행태에 치가 떨리고, 포퓰리즘 PC주의 페미니즘 및 각종 이데올로기의 창궐에 한숨을 내쉬는 애국우파 어르신들게 여쭙고 싶습니다. 이번 4·10 총선에서 국민의힘 vs 더불어민주당 중 어디가 이겼으면 좋겠습니까?
물론,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잘못과 실수를 눈감겠다는 것은 아닙니다. 공천 문제, 5·18 관련 이슈, 부정선거 이슈, 탄핵파 기타 등등 여러 갈등이 있겠지만, 잠시 노여움을 내려놓으시고 현실을 냉혹하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계속되는 갈라치기와 분열로 제일 좋아하는 건 다들 아시다시피 저들 좌빨세력입니다. 각자의 생각과 마음을 모르지 않지만, 지금은 이겨야 합니다. 무조건 이겨야 합니다. 이 글을 쓰는 날짜는 2024년 3월 18일. 총선까지 23일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새로운 시도, 도전, 결의, 항전 따위를 하고 있을 시간이 없습니다.
좌파는 더불어찢재명 따로, 조국, 송영길, 이낙연, 진보당 등 각각 갈라진 것처럼 보이지만, 전부 우군이 되어 연계하고 있습니다. 지금 저희 우파진영은 이런 연계도 도움도 없이 그냥 상대 당에 손가락질만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이대로 가면 저희는 패배합니다. 패배하면 껍데기만 남은 윤석열 대통령은 힘을 쓸 수가 없습니다. 윤석열 탄핵 얘기가 또 등장하기 시작하겠죠. 저희 머리 위에는 핵 가지고 장난치는 북한이 있습니다. 동쪽으로는 호시탐탐 아시아를 넘보는 중국이 있습니다. 한 번 잘못 밟으면 그날로 천길 낭떠러지입니다.
“아직 정신을 못차렸으니 한 번 더 좌빨 집권을 경험해야 한다”, “우리는 오만한 국민의힘에 무조건적 지지를 반대한다”라는 식의 말도 정말 많이 들었습니다. 그럼 저희 청년들은 어떡하나요? 제 나이 30세 초반입니다. 앞으로 이 나라에서 살아야 하는데…, 여기서 지면 문재앙 시대보다 더 끔찍한 시대가 도래하게 될 텐데…, 저희의 미래는 어떡해야 하나요?
국민의힘에게 돈을 받는 것도 아니고, 다른 댓글부대 알바생도 아닌, 평범한 애국우파 청년이 무릎 꿇고 어르신들게 간청합니다. 제발 청년들의 미래를 지켜주세요. 제발 힘을 모아서 국민의힘을 지지해주세요. 한 번만이라도 좋으니까, 제발 우리 우파도 저들 좌빨처럼 무지성 지지를 해주세요.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이승만 대통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