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에는 운동을 꾸준히 열심히 다니는 김재선 씨이다.
다만 주말 동안 운동을 쉬고 과식을 하다보니 빠졌던 몸무게가 다시 올라가는 현상이 지속적으로 반복되고 있다.
관장님께서 주말에도 운동을 하는 게 어떠냐고 제안을 했다.
"재선 씨 일요일에도 운동을 나와보는 건 어때요? 일요일은 문을 닫지만, 저도 집이 가깝고 운동하러 오고하니까
조금씩 봐드릴게요. 나와서 운동해보는건 어때요?"
"잘 모르겠어요."
"강요는 아니에요. 생각해 보고 알려주세요."
선뜻 바로 말하지 못하는 김재선 씨이다. 아무래도 고민이 많은 모양인 것 같다.
"부담 갖지말고, 재선 씨의 의견을 말해주세요. 관장님이 아무래도 같이 운동하고 싶어서 그런 거 같은데 재선 씨가 쉬고 싶으면 쉬고 싶다고 말하면 되는거예요."
"알겠습니다. 제가 그럼 관장님한테 말할게요."
"네."
"관장님 저요. 주말에는 쉴게요."
"알겠어요. 다음에라도 주말에 운동하고 싶으면 언제든지 말해줘요. 지금도 충분히 열심히 하고 있어요."
"네, 알겠습니다."
주말 운동을 제안해 주셨다.
아직은 김재선 씨가 주말 운동까지는 준비가 안된듯하다.
지금도 잘 하고 있다고 하니, 기다려보면 좋을 듯하다.
2024년 4월 30일 화요일, 백승현
더숨: 프로그램이 아니라 실제니까요. 관장님의 제안도 김재선 씨의 대답도 그렇습니다.
김주희: "제가 말할게요." 하고 "주말에는 쉴게요." 하는 재선 씨 대답에 웃습니다. 자신의 일이니 자신의 생각대로 소신대로 말하는 모습이 반갑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