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샘 추위속에서도 봄 꽃은 핀다.
꽃샘 추위가 다시 며칠째 계속되고 있다.
오늘로 3월도 끝나고 내일부터는 새로운 달, 4월이 시작된다.
4월은 꽃 피는 달이다. 산과 들에서는
지금 봄꽃 준비로 자연은 분주하다.
지난 주, 주중 반짝 봄처럼 따뜻하던 날씨가 다시 추워졌다
성급한 젊은 이들은 건강한 몸을 자랑이라도 하듯
벌써 반바지를 입기도 하고, 반소매
차림으로 활보하기도 했었다.
4월초 부터는 예년 날씨를 회복할거란
예보도 있는 것 처럼 곧 좋아지리라 본다
지난 주에는 산불이 의성, 안동등 이곳 저곳으로 확산되어
많은 인명 피해와 재산 손실로 어수선했다
운명을 달리 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집과 재산을 잃은 많은 산불피해
국민들께 "힘 내시라"는
위로의 말씀을 전해드린다.
그 어수선함과 꽃샘 추위속에서도 봄 꽃들은
하늘향해 예쁜 꽃들을 가득 피웠다
예년에 비해 좀 늦긴 했지만 모든 봄꽃들은
추위속에서도 꽃을 준비하고 있었다
목련이 먼저 피면서 개나리도 피었고
산자락 양지쪽엔 진달래도 벌써 짙은 핑크 빛 꽃을 피웠다.
그리고 도심속 주택가 작은 집안 정원엔 꽃잔디도
짙은 연분홍빛 꽃을 벌써 수북히 피웠다.
봄 꽃이 이제 마구 마구 피어났다
아직 만개(滿開)까지는 좀 시일이 걸리겠지만
벚나무도 하얀 꽃망울을 꽃샘 추위에
아랑곳 없이 터 뜨린 곳도 보았다
곧 벚나무 가지에 벚꽃은 만개할 것이고
온 세상을 하얗게 덮을 것이다
벚나무 가로수 울창한 곳으로 꽃비를
맞으러 가 보려 하니 벌써부터 마음이 설렌다.
이제 벚꽃은 일부러 어디 명소를 찾아갈 필요가 없다
전국의 어느 곳이든 벚나무가 많아 쉽게 벚꽃들의
만개 상태를 보고, 즐길 수 있기때문이다
수선화 노랑꽃, 진달래 연분홍꽃, 노랑 개나리 꽃무리
눈 부시게 하얀 목련꽃 그리고 자목련,민들레등
어디든 이제 꽃 세상이 펼쳐진다.
내일부터 새로운 달, 4월이 시작됩니다
3월 마무리 잘 하시고
활기차게 4월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
♬- 봄날은 간다, 노래 :장사익
첫댓글
그러니요
세상사 뒤로하듯이
꽃은 피고 그 계절은 오늘도 이렇게 출발합니다
아름답게 잘 꾸려가야지요
미운세상 고운 세상 나 자신이 짊어지고 갈 시간들
오늘도 행복하셔요
네 을사년의 마지막 춘삼월의
3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부디 이번 한주도
행복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