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는 <416교실 지키기 시민모임> 텔레그램 방에 올라온 416기억교실 이전, 복원 및 일정입니다.
416가족협의회 유경근 님이 올린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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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기억교실'을 이전, 복원합니다]
지난 5월 9일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경기도교육청, 단원고등학교, 경기도 등이 선언한 사회적 합의에 따라 '416기억교실' 이전/복원에 대해 3개월 가까이 논의한 결과,
여름방학 중(8월 20일 즈음)에 안산교육지원청에 마련한 임시교실로 유품과 비품을 이전하기로 하였습니다.
창문, 창틀, 문틀, 천정석고보드 등은 올해 겨울방학 중에 이전하기로 하고, 교육청과 단원고는 그때까지 추경 등을 통한 예산확보, 공개입찰 등 행정절차를 통한 전문업체 선정을 마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안산교육지원청으로 이전한 후 교실을 복원, 운영하기 위한 방안을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와 경기도교육청이 시급히 논의하여 실행하기로 하였습니다.
이제 단원고등학교와 경기도 교육청이 "사회적 합의" 따른 자신들의 의무를 실행에 옮길 때입니다. 세월호참사의 교훈을 교육현장에서 특히 단원고등학교에서 어떻게 살려나갈 것인지 드러내보일 차례입니다.
기대하겠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는 '고정물을 이전하고 복원하는데 10억원이 든다, 공사가 올해 안에 끝나기 힘들다'는 거짓보고와 마타도어성 여론몰이를 일삼는 '교육공무원'과 '단원고 교육가족'의 모습을 더 이상 보지 않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진심으로, 간절히 부탁합니다.
교육감님. 교장선생님. 장학관님. 그리고 소위 '단원고 교육가족'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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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 이전 일정 안내]
교실 이전을 위한 일정입니다. 이 일정은 진행상황에따라 변경할 수 있습니다.
6일 오후 3시에 간단한 의식(기도, 기원) 후 교실출입을 제한하는 조치(출입금지 라인 설치)를 하고 소독을 시작하면서 이전준비절차에 들어갑니다.
따라서 현재 진행 중인 "기억과 약속의 길"은 6일 오전까지만 하고 이후 잠정 중단합니다.
8.6 : 참회를 위한 기도 / 소독
8.8 : 종이유물 정리
8.11 ~ : 책상 위 유물 정리
8.15 ~ : 책상 교탁 포장
8.19 : 기억과 약속의 밤
8.20~21 : 이송의식과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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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기억교실 종이유물 정리 자원봉사 참여방법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eh8gCYEdgsq6m97XLrRyA8f3Ht3PXUghQlBfg8uxlOnip8cg/viewform
첫댓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현장 입니다.철원 노동당사 현장 그대로 있으면서 의미가 있듯이 말입니다. 광주 도청에는 5.18 현장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