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죄송해요… 아틀란티스에 대해 아는건 저도 없어요…. "
혹시나해서 연희에게 아틀란티스에 대해 아는게 있냐고 물어보았지만, 연희는 모른다고 했다. 퇴마사들은 낙심했다.
그 중에도 승희는 창밖을 바라보고만 있었다.
' 순리대로 돌아간다…. '
승희는 연희말을 듣지도 않고, 계속 카프너가 말해주었던 글귀만을 생각하고 있었다.
" 승희야? "
" … 네? "
박신부가 조심스레 묻자 승희가 어벙벙해진 표정으로 박신부를 쳐보았다.
" 무슨걱정 있니? "
" … 아틀란티스 입구앞에 써있다는 글귀에서요, 순리대로 라는 뜻이 도대체 뭘 의미하는 걸 까요? "
" 그건 나도 잘 모르겠구나. "
승희는 다시 창밖으로 고개를 돌렸다. 다른사람이 들어간다면 그리 상관하지 않을터지만, 자신이 들어간다니 조금 걱정이 되었다.
그러나 연희가 간다는 소리에 승희는 고민을 잠시 접어두었다.
[ 그녀가 간다고 했느냐? ]
" 네…. "
짙은 어둠속에 무릎을 꿇고 고개를 숙인 한 여자가 허공에 울리는 소리에 대답했다. 울리는 소리는 어느나라 말도 아니였다. 마음으로 울리는 소리였다….
" 꼭 해야 하나요? "
- 퍼억.
여자가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그녀의 말이 끝나자마자, 그녀는 보이지 않는힘에 의하여 날라갔다.
[ 하지 않으면 너도, 나도 죽는다! ]
" 그녀를 죽이면 되잖아요! "
[ 닥쳐라! 한번만 더 흔들렸다간… 이걸로 끝나지 않는다. ]
불이 환하게 켜졌다. 고개를 숙인 여자의 뺨에서 눈물이 타고 흘렀다.
' 결국, 어둠의 승리란 말인가…. '
[ 일주일 후면, 개기일식이… ]
텔레비젼에서는 앵커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승희는 순리대로라면, 잘 될거라 생각하고 생각을 접었지만, 내심 걱정이 되었다.
" 우리나라에서 일식을 볼수 없다는게 안타깝지. "
어느새, 박신부가 승희옆에 앉아 승희에게 말했다.
" 우린, 그때쯤이면 아틀란티스에 가있겠죠? "
" 그러겠지… 거기서 볼수도 있겠군…! "
승희는 박신부의 온화한 웃음을 보고 기분이좋아져, 자신도 모르게 웃고말았다.
" 신부님… 모든일이 다 잘되겠죠? "
박신부는 대답대신 미소를 지었다.
" 유난히, 승희가 걱정을 하는구나. "
" 제가 들어가서 일을 잘못하면 어떡하죠?…. "
" 순리대로라고 하지 않았니? "
" …. "
" 모든것이 순리대로 돌아갈거야. 걱정하지 말아라. "
박신부는 그말을 하고 방으로 들어갔다. 승희는 박신부의 뒷모습을 바라보다 고개를 떨구었다.
" 하지만… 자신이 없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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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하루에 소설 한편씩 쓰는건 무리였단 말인가.. 초등학생 6학년인데 바쁩니다:: 빌어먹을 콩쿨은 왜 나가라고 하는겐지.. 짜증나네요.. 내용 구상하기도 귀찮아::[ 귀차니즘 재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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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lantis - 아틀란티스 : 잃어버린 제국. - 5 [ 순리대로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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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 내가 1위도다! 하하하하.... +ㅁ+ 나 잘했지 ? 하여튼 너무너무 재미있다. 언니... 열심히 쓰시오!!!!
순리대로라는 말이 무척 힘들죠.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고민될거예요..아마^-^ 건필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