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 국가 장례식 엄수… 美 전·현직 대통령 참석
2025.01.10
[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제39대 미국 대통령을 지낸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의 국가 장례식이 9일(현지시각) 워싱턴에서 엄수됐다.
이날 워싱턴DC에 있는 워싱턴 국립대성당에서 열린 카터 전 대통령 국가 장례식에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 카터 전 대통령 유가족 등이 참석했다.
장례식은 예포 21발과 함께 미 의회 의사당에 안치돼 있던 관을 워싱턴 국립대성당으로 운구하면서 시작됐다.
바이든 대통령은 추도사를 통해 카터 전 대통령의 인품을 강조했다.
그는 "인품에 근거해 수많은 것들이 쌓이고, 좋은 삶과 품격있는 국가로 이어진다"며
"수단이 목적을 정당화할 수 있겠느냐. 카터는 그의 삶을 통해
인격의 힘이 우리가 가진 권력이나 직책 그 이상이라는 것을 가르쳐줬다"고 평가했다.
카터 전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향년 100세로 별세했다.
재선에 실패한 뒤 정계에서 물러났고 퇴임 후에는 세계 평화와 인권 활동에 매진했다.
2002년에는 이러한 공로를 인정 받아 노벨 평화상을 수상했다.
카터 전 대통령은 고향인 조지아주 플레인스로 귀환해
마리나타 침례교회에서 마지막으로 비공식 장례식을 치른 뒤
부인 로잘린 여사 묘지 옆에 안장된다.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의 국가장례식이 거행돼 성조기에 덮여
국회의사당에 안치됐던 그의 관이 국립 대성당에 들어서고 있다. 2025.01.10.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의 국가장례식이 거행돼 성조기에 덮여
국회의사당에 안치됐던 그의 관이 국립 대성당으로 운구되고 있다. 2025.01.10.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의 국가장례식이 거행돼 성조기에 덮여
국회의사당에 안치됐던 그의 관이 국립 대성당에 도착하고 있다. 2025.01.10.
미국 워싱턴DC의 워싱턴 국립대성당에서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의 국가장례식이 엄수됐다.
조 바이든 대통령, 빌 클린턴 전 대통령,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 등이
카터 전 대통령의 운구행렬을 지켜보고 있다. 2025.01.10.
미국 워싱턴DC의 워싱턴 국립대성당에서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의 국가장례식이 엄수되고 있다. 2025.01.10.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의 국가장례식이 9일(현지시각) 워싱턴 DC 국립 대성당에서 엄수되고 있다. 2025.01.10.
미국 워싱턴DC의 워싱턴 국립대성당에서 열린 지미 카터 전 대통령 국가장례식에서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5.01.10.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의 국가 장례식이 열린 9일(현지시각) 코네티컷주 그로턴에 있는
뉴런던 해군 잠수함 기지에서 카터 전 대통령을 추모하는 21발의 예포가 발사되고 있다. 2025.01.10.
워싱턴 DC 국립 대성당에서 엄수된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의 국가장례식에 조 바이든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
빌 클린턴 전 대통령,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등이 참석해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2025.01.10.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의 아들 잭 카터(오른쪽)와 부인 리즈가 9일(현지시각) 워싱턴 DC
국립 대성당에서 엄수된 카터 전 대통령의 국가장례식 중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1.10.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시각) 워싱턴 DC의 국립 대성당에서 엄수된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의 국가장례식에서 추도사를 하고 있다. 2025.01.10.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시각) 워싱턴 DC의 국립 대성당에서 엄수된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의
국가장례식에서 추도사를 마친 후 성조기에 덮인 고인의 관을 만지고 있다. 2025.01.10.
미국 워싱턴DC의 워싱턴 국립대성당에서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의 국가장례식이 엄수되고 있다. 2025.01.10.
성조기에 덮인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의 유해가 9일(현지시각) 워싱턴 DC의 국립 대성당에서 엄수된
국가장례식을 마치고 고향인 조지아주 플레인스로 떠나기 위해 운구되고 있다. 2025.01.10.
성조기에 덮인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의 유해가 조지아주 플레인스의 마라나타 침례교회로 운구되고 있다.
워싱턴 DC 국립 대성당에서 국가 장례식을 마친 카터 전 대통령의 관은
고향인 플레인스에서 개인 예배를 마친 후 부인 로잘린 여사 옆에 안장된다. 2025.01.10.
9일(현지시각) 미 조지아주 프레스턴 거리에서 주민들이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의 관을 실은 영구차가
플레인스의 마라나타 침례교회로 이동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2025.01.10.
미 조지아주 프레스턴 거리에서 주민들이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의 관을 실은 영구차가
플레인스의 마라나타 침례교회로 이동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2025.01.10.
카터 前 美대통령 국장 엄수…바이든 "권력남용에 맞서야" 추도
25-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