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를 비롯해 주변에 그 누구도 현재는 입시와 관계있는 사람이 없어서
사실 지금 입시 제도에 대해 잘 모릅니다.
아니 사실 잘 이 아니라 거의 모른다고 해야겠습니다.
직접 입시를 처 본 것도 아니고 심사를 본 것도 아니라 저 혼자 소설을 좀 써보겠습니다.
어떤 학교가 있습니다. 예술계통 입니다. 그리고 관련된 어떤과가 있습니다.
그 과는 입학정원의 100%를 수시로 뽑습니다. 수시에 미달된 경우만 정시로 뽑습니다.
예를들어 정원이 30명이면 거의 28명~29명이 수시로 뽑히죠.
나머지 한 명은 정시로 뽑구요.
물론 이 자체는 큰 문제가 없습니다.
수시를 치려면 조건이 있습니다.
4년제 이상 대학이 주최한 콩쿨(경연대회)에서 입상을 해야지 조건이 가능하구요.(아마 고등학교때 입상만 인정될 겁니다)
그렇지 못한 친구들은 정시밖에 기회가 없죠.
그리고 해당학교에서 주최한 콩쿨에서 1등 또는 특상 또는 대상등 상위입상 한 학생의 경우에는
해당학교에 입학 할 때 장학금 혜택도 있습니다.
물론 여기 까지도 큰 문제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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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대학 콩쿨에서 입상한 입상자가 100% 그 해당 대학에 가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다 보니 실력이 우수한 학생보다 그 해당학교애 올 것 같은 학생들이 더 상위의 상을 받습니다.
뭐 100번 양보해서 학교 입장에서는 학생유치가 최우선이다 보니 그럴 수 있다고 칩시다.
왜냐면 우리나라의 출산률은 갈수록 떨어지고 출산률이 떨어지다 보니 특별한 재능을 보이지 않는 이상
자기 자식을 미래가 불투명한 예술을 시키려고 하지는 않으니 갈수록 예술계통 지원자들은 줄어들고 있으니까요.
하지만 해당 학생이 그 학교에 올 것인지 안 올것인지 심사위원들은 어떻게 알 수 있었을까요?
어떻게 미리 알고 그 학생에게 높은 점수를 줬을까요?
그래서 그렇게 콩쿨에서 입상한 학생들은 수시를 준비를 합니다.
학생들은 정말 열심히 준비 합니다. 엄청 노력 합니다. 죽을 듯 살 듯 해서 준비 합니다.
그래서 수시를 통과해 입학 한 학생들을 보면 약간의 미스테리가 생깁니다.
전부 다는 아니지만 꼭 몇명은 어떻게 저렇게 기본도 안 된 친구가 학교에 들어 왔지. 하는 친구들이
떡하니 학교에 입학하고 정말 뛰어난 학생들 중 몇 명은 어떻게 저 실력으로 떨어졌지 하는 의문이 생깁니다.
물론 예술은 재능이 99%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노력을 덜 한 학생이 노력을 많이 한 학생보다
성적이 잘 나오는 경우는 많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정도가 있지... 암튼
여기서 또 하나 신기한 점은 그렇게 들어온 신입생들은 유독 같은 학원 출신 선배들이 많습니다.
심지어 전 학년을 통틀어도 몇 명을 제외하고는 매년 7~8개 학원 출신들만 매년 들어 옵니다.
참 신기 합니다. 신기하게 그 다음 년도도 1,2명을 제외하고 같은 학원 출신들이 유독 많이 눈에 보입니다.
그 다음년도도 또 그 다음 년도도. 이렇게 들어 온 학생들 중 몇명은 버터지 못하고 튕겨 나가 버립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학생들은 교수의 말에 무조건 꼼짝 못 합니다. 일종의 매우 작은 카르텔이 형성 되어 버립니다.
그 이유가 뭘까요? 무엇 때문 일까요?
입학정원을 맞추는데 급급하다 보니 학생들의 기본적인 인성 기초학력 이런거는 상관도 안하다 보니
심지어 들어온 학생들 중에 영어 읽기 조차 안되는 학생들도 있습니다.
일단 오늘은 여기까지만 소설을 써 보겠습니다.
갑자기 밑에 수시 정시 관련 글 보고 써 보았습니다.
저는 다른 계통까지는 잘 모르겠으나 예술계통 입시제도는 반드시 디 뜯어 고쳐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체육계에 비해 규모가 적이 드러난 일이 잘 눈에 안 띌 뿐이지 예술계통도 파헤치기 시작하면 헬게이트
열릴 것 입니다.
허접한 소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