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6년만의 외출 *♡ ♣♡
지난주 토요일
대한이가 소한이집 놀러 왔다가
소한이 한테 빠마대기 맞고 갔다는 말이
빈소리가 아닌상 시푸게 포근헌 날씨라서
수술헌 왼쪽 폴이 애리다고 해싼는 각시보고
"어이! 오늘은 삼동중에 젤로 춥다는 대한인디
요리 따땃시럽네이~ 바람도 쐴겸 엄니 아부지
매똥에나 한본 댕기 오세" 그런깨
"그럽시다 나도 하리내내 방콕 기겡허는일도
눈이 아파 죽것신깨 애들이랑 항꾸내 댕기 옵시다"
"그래 내친김에 순천가서 요놈의 텔레비젼도
왜 이리 꼬장을 제기싼는지 쫌 배기보고 그래보세"
거실(20평)에 있는 텔레비젼이 십년이 상구 넘어농깨
야가 밥을주먼 한 3분정도 주뎅이만 놀리다가
베란다에 가서 담배한대 피우고 화장실에 가서
오짐누고 나오먼 그때서야 낯빠닥을 배기주는디
그나따나 비차주는 낯빠닥도 희미허니 아롱기리 싼깨
애가터져서 없는벵도 생기것다 시퍼서 고쳐씨던지
새로 한대 장만허던지 맴묵고 있었는디
오늘마침 여개가 난깨로 가져가 볼 요량으로
차에다 실어놓고
십년을 넘게 옆자리에만 타고 댕기다가
인자 나가 운전을 해야된깨 맬쩡허니
운전석이 가시방석 맹킨디 근다고
어끄지깨 수술헌 각시한테 박기사아~ 운전해애~
헐 수도 없는 일이고 봉깨
운전대를 잡기는 잡고 시동을 걸어보는디
각시가 졑에서
"참 오래살고 볼일이그마 이~ 세상에 나가 요런일이 있을줄
어찌 알았씨까 잉~!" 해쌈성 히죽기리 싼는디
"어이! 이사람아 나가 운전을 안해서 그렇체
운전허먼 베스트 드라이버 유 라고 알랑가 몰라..."
가차분디는 앞만채리봄시롱 왔다갔다 해봐싸도
순천꺼정은 첨으로 운전을 해본깨 쬐깨 긴장이 되기는 되는디...
시내로 들어가먼 복잡해서 정신사나분깨
외곽도로로 돌아서돌아서 요한이네 전빵(중고 가전제품 포는디)에
도착헌깨 가는날이 장날이다고 요노무 전빵에 불이 나서
홀랑태워묵고 안을 딜이다 본깨 직원인상 시푼사람이
불설겆이 험시롱 "시방은 암것도 안되는 디요이~
물겐도 폴도 못허고 고치도 못헌깨 보름이나 있다가 오이다"
그럼시롱 문전박대를 허는디...
안되는 놈은 디로 자빠져도 케가 깨진다덩마
쎄가 만발이나 빠질일이제
오랜만에 맴묵고 왔는디 이거이 x되 삐맀당깨
그나따나 여그꺼정 실고 왔는디 시간이 걸리더라도
고치놓이다 해놓고
우두커니 서 있는 각시헌테
"어이! 그러지 말고 우리 하이마트에 가서
새 테레비 기겡이나 한본해보세
봐서 제기나 허먼 새걸로 한대 장만 해삐리제 머~..."
하이마트로 갈라먼 시내로 빠져 나가야 씬깨 일단은 시동을 걸고
출발을 해보는디...
중간쯤 내리오다 본깨 그러먼 그렇체
요거이 질을 잘못들어갔고 상구 어먼디로 갔다가
한바꾸 삥 돌아서 가야씨것는디
각시는 간이 떨리싸서 졑에 못타것다고 난리제
딸내미들은 의자를 어찌나 매 잡아 놨는지 손에 땀이 흥건 허다고...ㅎ
좌우덩가내 보돕시 도착해서 들어가본깨 참말로 좋은것들이
얼매나 많은지 요것도 좋고 저것도 좋고...
근디, 값이 장난이 아닌것이 엥간허먼 싹다 백만원이 넘는디...
어째보꺼나 저째보꺼나 걍 한대 살까? 말까?
에레기 베라묵을 월급 오백마넌에 보너스 오백마넌
돌라묵는거 오백마넌 합이 천오백마넌씩 받는놈이
고까이꺼 백만원 짜리 테레비 한대 못사것냐 시퍼서
" 얘! 저기저거 42인치로다 한대 살라는디 얼매나
깍아 줄라요?" 헌깨 이만원 밖에 못깍아 준다고...
에레기 베라묵을놈아 백삼십마넌짜리를 이만원 밖에 안깍아 준다고...?
그대신 사은품으로 머 이것저것 준다고 손을 비비싸서
좌우덩가내 배달해 주이다 해놓고 전빵을 한바퀴 둘러본깨로
인자 백삼십만원 짜리 사고를 쳐 놓고 봉깨
간뎅이가 부 갗고 자빠진 짐에 쉬어간다고 기왕 일은 터자 놨싱깨
베라묵을 요본참에 컴푸타도 한대 장만허까 시퍼서
물어봉깨 그것도 백만원이 넘는다는디...
컴푸터 산지가 딱 팔년째 된거라놔서
하도 업그레이드1.2.3.4.5.6.7.8을 시키논깨 인자 더이상
업그레드9는 없다고 제발존일에 인자 나죽것싱깨 그만허라고...
컴 한본 헐라먼 어처코롬 열불이 나는지 대그빡에서 연기가 나는디
인터넷 한본 들어갈라치먼 클릭 해놓고 한심자고 일어나야제
지둘리고 앙것다가는 게벅금 물고 디지기 딱 좋은깨로...
근디, 한심자고 인나먼 창이 벌어지기는 벌씨졌는디
고만고만헌 씨잘데기 없는 창도 열댓개나 벌씨놔 논깨로
요런 잘잘헌 창 닫는디도 한 십분은 더 걸림시롱
야들이 어찌나 성가시게 해싼는지...
닫으먼 또 올라오고 닫으먼 또 올라오고
멀 헐라냐고 물어보먼 "아니오" 를 누리먼
참말로 안헐라냐고 또 물어보고...
미치고 뽈딱띠고 환장허것다는 말을 그럴때 안써묵으먼
개쉐이끼제.....
좌우당가내 집구석이나 아니나 쬐깐헌 58평짜리에 마차볼랑깨
42인치 테레비허고,
독수리타법으로 자판기나 지새끼 겉은거 누릴것도 없이
그냥 컴푸타에 대고 "야동!야동" 허고 주뎅이만 놀리먼
제가 알아서 기가맥힌 화면을 배기주는 그런 최첨단 컴푸타 한대
합이 이백오십마넌...
베라묵을 조래장시 쳉이빚을 내서라도 헐 지시라나 한본
해봄성 살아보자고...
인자 솔찮헌 시간을 방콕험시롱 투병생활을 해야될
수정에미 좋아허는 드라마 "주몽" 연속극이나 시원허니 큰 화면으로 보고
눈만 흘기먼 알아서 해주는 컴푸타로 인터넷 쇼핑이라도 실컷 험시롱
답답헌 생활에서 쬐끔이나마 여유를 가진다먼야
요정도 투자허는거야 암것도 아니다 여김성 큰맘 묵고
장만허기는 했제마는 인자 개뿔도 업씸시롱 어느세월에
다 갚아 나갈란지...
철조망 까시에 돈꽃이 주저리 주저리 피는날
장끄방 빈 도가지 안에서 구신 씨나락 까묵는 소리
들리는 날 그때쯤에는 갚아 질랑가...
베라묵을 허다허다 안되먼 로또복권이나 당첨되제 머~...
날씨도 좋고 엄청난 살림살이도 장만했싱깨
순천만 갈대숲을 멋지게 끼미 놨다고 공갈을 쳐 쌋턴디
거그나 한본 가보세 험시롱 대대포구로 차대가리를 돌리갖고
도착해본깨 아따 먼 사람들이 x나게 많이 와서 기겡들을 해쌋는디
본깨 거의가 다 연인들인디 아매 그중에는 조강지처 모리개
갈바람(갈대의 순정?) 피는 사람도 있실상 보리고...
늦은 점심에 민물장어구이를 시키놓고 봉깨
참말로 주님 생각이 절로 나는디...
오~! 쿠오바디스! (주여 어디로 가시나이까...?)
좌우덩가내 나의 주님은 한 일년 여행이나 댕기온다고
멀리 멀리 긴 여행 중이라 불러올 수도 없고...
네식구가 오손도손 "수정이 한점 더묵어라 수지한점 더묵어라
어이! 자아~ 자네도 한점 더 묵어봐 잉~" 험시롱
한토막씩 나나 준깨 울 각시랑 딸 내미들 좋아라 해쌈성
"아빠 많이 드세요 당신이나 많이 드시요..."
행복이 멀리 있다고 폴때 거지는 놈 있시먼 나헌테 와보라고...
갈대숲 가운데다가 낭구 다리를 쭈~욱 놔농깨
그 다리를 볼붐시롱 딸내미들 손잡고 걷는 기분이
솔찮히 괜찮은디 요런디 와서 아빠가 술도 안묵고
손잡고 항꾸내 걸어준깨 각시랑 애들이 얼매나 좋아허는지...
16년만의 외출
짧은 하리였제마는
죽이되던 밥이되던 이백마넌이 넘는 살림살이도 장만허고
장어정식에 바닷가 갈대밭도 기겡허고...
그동안 쌓였던 마음의짐 조금이라도 덜어주고 싶었는데
그저 자기가 운전을 못해줘서 미안해라 험시롱도
소녀 맹키로 좋아허는 수정에미를 봄시롱
그동안 나가 참말로 무심헌 놈이였구나
반성도 해보고
앞으로 투병생활 험시롱 채리보기 조차
안쓰러울 날이 많을 것인디...
허구헌날 못난 서방인지 남방인지를 위해
방전만 해온 다 닳아버린 건전지 인자는 나가
열씨미 충전해 줄것을 다짐험시롱
16년만의 대장정의 외출은 그렇게 막을 내리고...
~ 더 이엔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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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맬쩡허니 이것저것 생각허다 잠을 떨카삐리고 에나 더 눈꾸녕이 초롱초롱 해져싸서 청승을 떨고 있그마이다...어지깨는 벵원 예악헌날이라서 각시랑 올라갔다 왔는디 아 글매, 화순전대벵원 가는쪽으로 방향을 잡았는디 이거이 넘의 찻길로 들어서서 가는바람에 디 따라 오는 차가 그쪽은 오는찻길이다고 빵빵 기림시롱 소락때기를 질러대는디 참말로 기가맥히서... 마침 차가 안와서 다행이제...디빠꾸해서 다시 제갈질 찾아 가기는 했제마는...참말로 지가 그리 산당깨이다 요로코롬 운전허고 댕기다가는 수정에미 없는벵도 생기제 시푸그마요...ㅎ 여러 고분님들 즐거운 주말 보내이다 잉~ 지도 인자 디비져 잘랍니다.
자기네 동네길도 못갈챠줘서 어울림 언니차도 중앙선 넘어 유턴 시키쌓터마 이제 나촌님 죽었네.. 수정 엄니 운전하는 차 타고는 "나여~~누님,멍쳉아" 해쌓터마 봄 오자 겨울 닥친다꼬..이제 죽었꼬마...그나 저나 수정 엄니 잘 이겨냈으면 ..하고 기도허네..
내가 일등으로 들어와서 이글 읽어면서 크게 웃고 , 눈물도 찔끔거리고 가요.. 에고, 수정엄마, 앞으로 고생은 좀 하겠구만요.. 나촌님은 글을 재밋게도 쓰고. 다른사람이 자기 아파트크다고 자랑하면 꼴시러불껀데 이상하게도 나촌이 그런말 하면 왜 그렇게 재밋는지.. 이제 좋은 컴퓨터 있어니 자주자주 글 올려주시요이....
거실 20평에 58평짜리라 카누마는 저 평수 또 언제 늘어날지는 아무도 모리요..ㅋㅋ 술 한잔 못허고 외식하는 그 마음 찢어지네마는 왠지 그 소리 듣는 나는 이리 맘이 편한지...ㅎㅎ
영희누님 잘 게시지요? 누님은 나이를 꺼꾸리 묵고 사시는거 맹킵디다 이~ 아 글매, 작년에 매형이랑 댕기가셨을직애 각시가 우리차(BMW,벤츠,폭스바겐이랑 세대가 돼 농깨 먼차로 모싯는지 잘 모리것는디...)로 마중나가서 차에서 내리는디 지는 참말로 아가씨가 내리는 줄 알고 누님이 딸이랑 항꾸내 온 줄 알았당깨요... 잠깐만요 입주뎅이 침좀 보리고요 잉~...ㅎ 두분 멋지게 사시는 모습이 많이 보기 좋습디다 늘~ 행복허시고 건강허이다 이~ 글고, 요세피나 누님 우리 네식구가 58평짜리에 살아볼랑깨 이거이 답답해서 몬살것그마요 올봄에는 쌍팔평 아파트로 엥기보까 시푸요...ㅎ
까짓 거~! 두어달 술 안 묵으먼 그런 거 두볼은 더 장만허고도 남것네... 암튼 수정에미 큰 거 하나는 이저 삐맀어도 쬐깐헌 거 하나는 챙긴상 보잉깨(아직도 나는 안 믿제마는...) 다행이다 시푸그마! 담에 꼬막 사로 벌교장 갈라먼 영걸이 엄마 모시고 가시게 이~! ^^
벵원들맀다가 내리옴성 낙안민속촌에서 후배놈이 쩨깐헌 전빵을 허고 있는디 만내보고 올 요량으로 들맀덩마 야가 짤짤기리고 어디로 나가고 집구석에 없다고 해서 벌교가서 꼬막이나 사가지고 가까 시퍼서 갔는디 한푸대를 살라고 봉깨 마침 돈이 이만원 빼끼 없어서 걍 이마넌 어치만 샀는디 싱싱허니 좋다고 주뎅이를 놀리싸서 샀덩마 그거이 알맹이는 제대로 채워지도 않고 어떤거는 뻘만 호빡 담아놓고 담에 그집가먼 불을 질러삐리던지 그 아지매 주뎅이를 문때 삐리던지 해야씨것내이다...허기사 그 아지맨뽈로 꼭꼭 닫혀있는 꼬막속을 어찌 알것는가이다 마는...
참말로 영희님 말씀대로 재미도 나고 눈물도 찔끔거리고....또 농부님 말씸대로 잃은게 있어도 또 새로 챙기는게 있으니....수정엄마 어제 엔돌핀 팡팡 돌아 몸 속의 나쁜 것 싹 다 없애고 금새 다 낫겠그만.... 아주 잘했구만요. 다른 것 조금만 아끼면 되지 뭐. 티비하고 컴퓨타는 오래 쓰니까 아주 아주 잘 했다이~~
요본참에 각시도 바까 보까 시픈디...중고로 내놓고 폴먼 얼매나 받을랑가 모리것내이다 쬐깨 더 싱싱헐때 내놓을꺼신디 인자 반에반값도 못 받게 생깄시니....ㅎ
세상살이가 참 공평하다는게 실로 느끼지는구만~물 한컵을 지손으로 못묵고 주뎅이만 갖다대던 아래생각이 날라카네~다른사람이 아무리 들이대도 안묵고 각시만 찾던...인자 아찌까 역할이 뒤바뀌어서 어찌긴어쪄 말로해서 안들응께 요로케나마 마눌헌티 잘 헐 기횔 주는갑네~~
긍깨요, 인자 좋은시절 다 간상 보리요...그래도 울 각시 "나가 아무래도 암체질 인갑소 밥맛도 좋고 기분도 좋고 오만거이 다 좋은거 본깨..." 그럼시롱 이서 쌋는디 지가 맴이 맴이 아니당깨요...있실때 잘 해야것제이다 이~
잘 봤습니다. 나사장네 행복이 묻어 나는 듯헌 맛, 겨울 밤 고구마에 싱건지를 걸쳐 묵은듯헌 맛 고소롬헌 그맛 이라우 잉 ^^ 아픈 사람은 82 나으시고 울 모두 제 자리를 찾읍시다.
인자 이마헹님허고 막걸리 사발 주뎅이 박치기 허기가 상구 에레불상 시픈디...한 일년만 전디다가 만내보제 머~
한 일년 겉은 소리하고있네.. 최소한 나촌 자네는 5년일쎄...에시당초 포기하고 올 가실에 잔치헐때는 감꽃님이랑 같이 茶주전자 앞에나 있게나..
어찌 웃기고 울리고 그러싱가요.앞으로 항상 그렇게 사시겠군요.각시 손잡고 딸래미 손잡고......우리집 테레비도 한 15년 넘어농게(골드스타) 채널마다 사람 얼굴색이 제각각이지만 월 천오백만원도 못벌고 해서 기냥 보고있오요ㅎㅎㅎ
여기 또 여자 나촌이 또 있네그랴~~ㅋㅋㅋ
총 천연색으로다 기겡 해보는것도 괜찮던디 어떤때는 삘개졌다가 노리끼리 해졌다가 또 어떤때는 희끄무리 해지기도 험시롱...가끔썩 지글지글 끌어싸먼 옆굴텡이를 손바닥으로 탁탁 때리먼 또 좋아지기도 허고...ㅎ 안돌라 묵은깨로 천오백 마넌이 안되제...눈 딱 감고 쬐깨썩 돌아묵어 보제...ㅎ
그대로 살았다간 날이면 날마다 술병 보듬고 밤 낮도 모를껀디~ 가정에 평화와 행복을.....이웃에게도 평화를....... 까이꺼 뭐! 사람 만드는거 일도 읍써 몇십년씩 가르쳐도 안되는 버릇을 딸깍 고치뿌렀써!! 수정에미 재주가 좋아~~~
글게요..아~~전화 목소리도 점잖읍디다..ㅋㅋㅋ " 아~~ 누님이씨요?" 만하고...멍쳉이소리도 안들으니 써~~운한거 같기도하고..ㅋㅋㅋ
말 안듣는 서방 뜯어고칠라먼 각시가 암 걸리는 수가 젤인깨로 허다허다 안되먼 암것은거 걸리갖고 드러누워 보이다 직빵인깨로...ㅎ 머~ 옳거니 잘됐다 요본참에 새장개 한본 더 갈지도 모린다고 생각 험시롱 이서쌌는 놈도 있것제마는...ㅎ
나가 이삐서 업어준다 혓는디...요즘 주님하고는 담을 쌓뿌려서 살이 통통 올랐다는디..금메 걱정이 된당께요...ㅎ
수정 엄니 머시 약간...길을 돌아가야된다꼬...참 나 원...
주님허고 멀리 헌지가 한 열흘남짓 됐는디 금새 한 이키로나 살뎅이가 붙어 삐맀는디 이 조시로 가다가는 강호동이는 암것도 아니게 생깄는디...아무래도 누님이 포기허시는거이 나실상 시프요 마는...ㅎ 하리도 안빠주고 안부물어주시는 어울림누님 참말로 고맙습니다 이 웬수를 어찌 다 갚을 수 있을런지요...
감동 또 감동이여요. 댓글도 그렇구요. 이쁜 사람들 이쁘게 사는 모습 보니 이 새벽이 더욱 감사하군요.
하늘님 안녕? 오랜만이지요? 새복잠이 없는거 봉깨 하늘님도 인자 늙어 가는갑소 이~ 새복을 염시롱 감사 할 줄 아는 하늘님이 보기 좋으내이다. 오늘은 어찌 날씨가 찌뿌등험성 앵을부리고 있지만시도 건석들이랑 오손도손 즐거운 시간 보내고 있습니다. 하늘님도 좋은하리 되시게요...!
ㅎ.ㅎ.ㅎ. 나촌아우님의 익살 넘치는 글 속에서 .... 언제나 여유로움을 잃지 않는 아우님의 유머감각과 함께 가족에 대한 뜨거운 사랑의 마음을 느껴봅니다. 수정엄마 아프신 것은 아무일도 없었던 것처럼 말끔히 나을 것입니다. 이번 기회에 수정엄마 모시고 짬짬히 전국 팔도유람을 해보시죠. 인천쪽에 오시면 숙식은 해결해 드릴께요..ㅎ.ㅎ. 좋은 밤 되시길,...
형수님 빨리 자리차고 일어나시요. (근디,일어나도 성님께는 비밀이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