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LA로 이민가서 살고 있다. (같은 공범)
가수가 되려다 꿈을 접고 결혼하여 이민간 선배와...
오래전 총각때에 있었던 야그다.
간이 화장실로 만들어진 세칸짜리 양철지붕 화장실에서 벌여젓던일...
어느날 형아랑 어케 골탕을 먹여줄까를 고민하다가 의기투합~!!!
형아~! 사바사바..응 큭큭~!!! 그래 함해보장....
얘긴 즉슨...
아줌니가 양철지붕 화장실 들어가면 놀려주장..
좋다했다. 평소에 우리에게 넘 공주뼝 아줌니였고
넘 도도했다.
참외 만한 흙 뭉치를 던져 놀려주자고 맘 먹었다.
치밀하게 계획도 세웠다..암두 없을때 조그만 흙덩이를
던져보며 정확성 체크도 해바따..
언제 몇시쯤 그 화장실을 이용 한다는것도 알아 냈다.
드디어 그 시간이 왔다...험~!!
이거 얼마나 기둘렸던 시간 이었능가??
우리가 놀려 주려던 그 아줌니가
그 화장실로 여유있게 들어가는게 보였다.
형~!! 형~!!! 들어갔어 ...들어갓어.. 가운데 칸으루...
숨이 멎을듯 했다.
심호흡두 했다.
실수하면 끝장야..
탄로나면 우린 여기서 못산다...
잠시 망설이고 있던 내가 형한테 물었다.
형~!! 던질까??
양철 빵꾸 안 나것지???
형은 나보단 겁이 더 많았다...
응... 흙 덩어리야..
그래 정확하게 던져~!!!!
응....형 얼굴 내놓지마 엎드리구 눈만 내 놔야해....!!!
알썸마~
빨리 던져 나오기전에....응~!!
휙~!!!!
5층아래의 양철(골함석)지붕위로 냅다 흙덩이를
던졌다.
골함석의 소음을 십분 활용한 작전이있다.
아마도 훅끄를 따고 지퍼를 열고
바지를 내리고 빤쯔 내리구 앉은 자세일거다.
조용히 아주 조용히 ....
5층에서 숨어 작전 개시한
사건을 어찌 알겟는가....
휘파람 소리가 들렸겟지???
우쉬위이이~~쒸위이~??
잉?? 어디서 많이 듣던 소리??
몰라~~~ 귀가 PO경 이라서 잘안들려~~훗~!!
..
..
정확이 중간 함석위에 떨어저따.
연거퍼 두덩어리....
성공~!!!
꽝타당 우당 탕~!!!!!!!!!!!!!!!!
이소음이 내부에서 편히 듣는사람은 내가 느낀
소음 75dB(데시벨) 의 두배반 정도는 될것 같았다.
순간 외마디 비명이 들렸다.
후미~!!! 저리 놀랄수가 있능감??
겁이 나기 시작했다.
글구 눈만 내놓구 그 행동들을 지켜 봤다.
좀전에 슬며서 들어간 아줌니 ...
볼일을 막 보려다가 놀래서 옷두 제대루 못 올리구
뛰쳐나온 아줌씬 밖에나와 옷을 올리며
사방을 두리번 거리며 소리지르는데...
우린 하얀 허벅지만 바따 쿄쿄~!!!!!
5층위의 우리들과 눈이 마주칠것 같아서
숨고 또 숨었다. 웃음 참느라고 입을 틀어 막았다
잡히면 죽음일것 같았다.
그 아줌니 표정으로 봐서는...
몇개월이 지나도록 말도 못하고 그 아줌니만 보면
돌아서서 웃어야 했다. 안들키게...형아랑...
아줌니의 표정이 떠오를때마다
미안한 마음이 생겼지만 끝까지 시치메를 텨따..
다행이도 임산부는 아녔당.....
그래도 정신 못 차린다.
담번엔 멀로 골탕을 먹일까??? ㅋㅋㅋ
사진은 (펌)
난 당신이 저아유...월~~ 월~!!!
첫댓글 요즘 우리 시훔밤의 아녀자(?)들 중 몇분이 아주 심각하게 봄을 타고 있는 중인데...그나마 작센님이 계셔서 조금은 힘이 되네요. 우리 방에 활기를 주는 박카스같은 남자. 작센님~~!! 고맙고 감사해요^^*
에고작센은 주접이나 떨라면 잘떨지..........어느띠모임방에 (지금은 탈퇴) 갔더니 엄칭 나불나불 까부는줄 알았더니 알고보니 젊잖은 사람이라고 부추키던데 농담인지 욕인지를 분간못해씀...해미님 아침에 유익 했습니다.
본의는 아니였지만 저도 비슷한 경험을 해본적 있지요. 그것도 본의 아니게 친구아바지 거시기를 보게될줄이야.... 친구아버지 보다 제가 더 놀래서 기절 할번 했던... 혼날까봐 누구한테 말도 못하고 저와 친구랑 무덤가지 가지고 가자했던사연. 언제 시간되면 함 풀어놓지요.ㅋㅋㅋ
잎새님 쉬야 하는것 보면 그런일보다 더 욱낀 에피소드도 많을듯 함니돠...피곤하지 않으세요 기다릴께염...기대가 됨니돵..
그러고 보니 잎새님과 작센님은 뭔가 잘 어울릴듯해요. 개구장이 기질이 둘다 비슷해보여서~~ 두사람 어린시절 이야기 풀어놓다 보면 아마도 몇일은 밤새야 할듯~~ㅎㅎㅎㅎ
감히 어찌 잎새님한테.....전 보잘껏 없슴니돠...모든것 척척 잘하고 섹쒸미 풍기는 잎새님 따라갈람 아직 머럿씀니돠...^^& 물론 해미님은 더 따라갈수 엄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