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에도 그리워 하던
ABC(안나푸르나 베이스 캠프)...
이번 生에는 차마 실행할 수 없는
곳으로 마음 저 깊이 숨겨두었지요.
어느 해 봄..
파키스탄과 인도북부를 질러
여행하던 때
늘
눈앞에서 장관을 연출 해주던
히말라야 산자락...
가고싶어..
나..
저곳에 가보았으면...
그렇게 마음은 그곳에 머물고..
이생에 못하면 다음 생을
내가 어이 알 수 있을까.....
영감의 갖은 회유와 협박에도 불구하고
몸살처럼 히말라야앓이를
하며..
하며..
어느새 나의 몸은 네팔의 나야풀에
앉아 있었으니..
.
.
도착 첫날부터 카투만두에서의
늦은 일박을 마치고
이른 아침 포카라행 비행기에 탑승
다시 지프로 이동한 이곳이다.
청량한 공기가 그간의 걱정과 고민을
씻어 주는 둣
마음은 평화롭기만 하다.
10일간의 식사를 책임지는 6명의
쿡 가이드와
뒤쳐지는 일행을 도와주는 5명의
보조가이드
그리고 싸이라고 부르는 한국말이
유창한 메인가이드...
순박한 그들과 인사를 나누니
이곳이
트레킹 시작점인 힐레 이다..
들숨을 쉴 때마다 느껴지는 히말라야의 신선함..
그러나
앞으로 어떤 고단함이 나의 육신을
괴롭힐지
새삼 막연한 두려움으로
심장의 박동수는 늘어만 간다.
어느 생에서인지
내가 머물렀을 것만 같은 친근함
앞으로 펼쳐질 미지의 모습을
상상하니
조금씩 안도의 마음이 인다.
늘
두고 온 연인마냥
아쉽고 그리웠던 히말라야 자락..
초입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반가운 희망이
나를 충족시킨다.
아~~~~
이런 꿈같은 행보가 나의 것임이
마냥 행복하기만 하다..
명상을 하둣
걷고
또 걷고
드디어 첫밤을 지내게 될
울레리 롯지에 도착하다.
들뜬 마음과
약간의 추위와
다시 걷게될 희망과
모든 것이 범벅이 된
울레리에서의 첫밤..
삐걱이는 침상에서 곤한 몸을 누이고
.
.
새벽 창문을 내다보니
여기는 바로 히말라야....
히말라야의 3대 미봉이라는
마차푸차레가 눈 앞에 펼쳐진다.
그런데
즐거움도 잠시..
생각치도 못한 비보에
모두 당황하였으니...
어제
함께한 일행 중에서
쿡 가이드 한명이
밤새 심장마비로 운명을 달리하고
말았다 한다..
아침 일찍 출발하기로한
계획도 어그러졌지만
모두가 망연자실...상심에 빠져 있다..
네팔 당국의 조사가 있기 까지
우리 일행은 조의금을 모으고
작은 추도의 행사를 마쳤다..
사람의 생사가 한숨사이라는 사실을
다시한번 인식하고
뒷 일을 부탁하며 일정을 시작할 수
밖에...
오늘은 울레리에서 고라파니까지
가는 길..
내일 새벽의 푼힐전망대 까지의 등반이 추가되었기에
일찍 도착하여 쉬기로 하였지만
사람일이 뜻대로 되는 것이 아니니
순리를 따를 수 밖에..
흡사
옛 시골 구멍가게를 연상시키는 광경..
걷고 또 걷고의 반복이지만
어느 곳과는 다르게
마음은 평정을 찾아간다.
하루의 분량을 마감할 즈음
다음날 새벽 푼힐전망대를 오르기 위한
쉼의 기지인 고라파니에 도착이다.
무수한 롯지 속에는 세계 각국에서 모인 등반객들이
서로 통하지 않는 언어이지만
무언의 눈빛으로 감정을 주고 받고..
이곳이 어디멘가 헤매기도 전에
이른 새벽
3200고지의 푼힐을 향한다.
푼힐에 올랐다는 것으로 만족감을 표현 하는 수 밖에..
기상이 순조롭지 않아
주변의 히말랴야 봉우리를 모두 감상할 수가 없다.
역시 대자연은 나의 마음으로 움직여 지는 것이 아니야..
아쉬움을 달래는 수 밖에..
내리막길을 타고 내려와
다시 6시간의 오름 트레킹을 예상하며 츄일레로 향한다.
무념무상...
시간이 가는지 머문는지...
할 수 있는 것은 숨쉬기와
걷고 또 걷기...
그럼에도
알 수없는 감동은
나를 앞으로 앞으로 내딛게 해 준다.
마차푸차레가 코 앞에 보이는
시누와 롯지
어느새 어두워진 골짜구니에
몸을 누이고...
이른 새벽
청정한 공기가 달아날 새라
친구가 정성스럽게 준비해 준 노랑모자를 쓰고
롯지 마당을 가르며 힘차게 뛰어 본다.
인증 샷~~!!
한 짬을 아끼며
빨리 듯이 들어서야 하는 히말라야의
산 자락
먼저 당도한 일행이
널어 놓은 옷가지가
이곳도 사람이 머무는 곳임을
어색하게 알려준다.
시누와를 향하는 촘롱의 길
3000계단이 우리를 힘겹게 한다.
날은 덥고
가도가도 끝은 보이지 않을 것 같은 길
이 깊은 마을에도
사람이 보석처럼 박혀 살아가고 있음이
감탄스럽기만 하다.
우리와 모습이 닮은 구릉 족의 터전인 촘롱
어느곳 에서나 아이의 천진한 눈망울은 웃음을 선사한다.
끝으로
끝으로 치닫고
어느덧 4100미터의 고도를 만나는
도반에 도착하다.
한알 아스피린 덕분인지
아직은 약간의 어지럼증만 느낄 뿐
심한 고산증은 보이질 않는다.
중간 롯지마다
생강차를 끊여서
길 멀미를 달래주는 우리 가이드들....
이른 아침
일정의 하일라이트인 안나프르나
베이스 캠프를 향하는 날
길가에
한국의 핏줄을 가진
외국 사진작가의 실족사를 추모하는
묘지를 만났다.
어느 고혼이나 평안을 가질 수 있기를~~
서서히 기온도 낮아지고
마음의 단도리를 해야하는 시간..
눈앞에 거침없는 속살을 내어 주는 가 하면
다시 안개를 몰아 모습을 감춰 버리는 버라이어티~~
드디어 마차푸차레에 도착하다..
이곳에서 숨고르기를 하며
마지막 ABC등정의 결의를 다진다...
ABC에 도착한 한 무리..
고산증으로 고단한 모습들이다.
나역시
지축이 흔들거리는 기분을 느끼며
가능한 움직임을 아낀다.
밖은 이미 계절이 바뀐 모습이고
한기와 함께 도착점의 감격에 몸을 떨어본다.
나마스떼..
안나푸르나...
안나푸르나...
나에게 길을 허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고산을 심히 앓는 어떤이들은
거금 150만원의 헬기를 불러
급한 하산을 하기도 한다.
비몽사몽 일박을 하고
안나푸르나 남봉에 찾아드는 새벽을
보기 위해 롯지를 나선다.
기개도 높은 대한의 산악인들은
무엇을 위해 목숨바쳐
이 안나푸르나를 오르는 것인가...
앞서간 그들이 있었기에
감히 이 길을 흉내내어 오를 수 있었다.
이병헌이를 닮은 나의 보조 가이드...
한국취업이 필생의 꿈이라는데
스물네살에 이미 한 아들의 아빠가 되어 있었다.
목표에 닿았다는 충족감 때문인지
내 표정도 그만하면 괜찮네....ㅎㅎ
아쉽기만한 하산 길이다.
내 이 생에 언제 다시 이곳을 찾을 수 있을까?
자꾸만 뒤돌아 보아 진다.
오를 때 보지 못한 풍광들
가슴에 새기고 싶다..
단기기억이 짧아지는 내 나이가
새삼 원망스럽긴 하지만....
내려온 3000계단을 다시 오르며
되돌아 가는 길...
아득히 먼것만 같은 저 길을
걷고 또 걸어서 다시 온 이곳..
.
.
꿈엔들 잊힐리아~~~
첫댓글 부럽습니다.
저의 버킷리스트.
루터가 있으면 내년에 가려고 합니다.
버킷리스트 까지
작성하셨음 꼭 가셔야지요.
눈 크게 뜨시면
함께 하실 분들 찾으실겁니다..ㅎ
응원합니다~
우와!! 어느새 또 안나푸르나까지 다녀오셨어요..
여름에는 아이슬란드로..
가을에는 네팔로..
거침없이 다니시는군요..
만년 설산에 일출 장면은
장관입니다..
짧은 기간에 비보도 경험하시고..
삶에 대하여 더 고찰의 시간을 가지신 여행이셨네요.
여성방에 후기로 올려주셔서
감사하게 선물 받았습니다..
이병헌 닮았네요.ㅎㅎㅎ
어느새는..
그단새지..ㅎㅎ
여행기를 하나씩
올려볼까 합니다..
그러하니
이번 가을에 다녀온건
아니고
좀 삭은 글이네요..ㅎㅎ
양해바랍니다..
와우~~~
이번에 다녀오신 건가요?
히말라야의 웅장함을 가까이에서
영접하셨네요
봉우리 봉우리마다 숨막히는 배경과
승리와 경건함의 순간을 보는듯 싶습니다
저두 언젠간..
히말라야 대자연의 힘과
마법같은 장관을 꼭 영접하러 가기를
소원해 봅니다
요석님...
멋찜 폭발~~^^
멋진 칼라풀님~
산을 애정하는 마음
잘 알고 있습니다..
칼라풀님이라면
ABC가 아니고 쿰부히말라야도 거뜬이십니다..
이 여행기는
좀 삭은 것이라
이해부탁드리게요..
와,,,~~~~
드디어 안나푸르나 봉우리, 베이스 캠프까지
참, 잘 다녀 오셨네요.
생생한 체험담, 가슴을 졸이고
보았습니다.
저도, 인도에 갔다가
네팔에 며칠동안 갈 기회가 있었는데..
마침, 옆에서 젊은이 몇명이 베이스캠프까지
간다고 해서 따라 갔다가,
3,000 계단이 시작되는 곳까지
택시를 타고 갔는데..
거기서부터, 층계를 10분쯤 올라갔을까.
베이스 캠프까지 ㅡ 약 두시간 내지 세시간걸림.ㅡ
지그 자그로 올라가는 길에서
밑의 낭떠러지를 내려다 보니,
다리가 풀리고, 너무 무서워서,
이래서는 도저히 올라갈 용기가 없다고
결론 내리고..
혼자서 내려 왔습니다.
올라갈때는
서서 올라갔지만,
내려 올때는
엉덩이를 층계에 붙이고,
한발자국씩 기어서 내려오는데..
지금 다시 생각해도 떨립니다.
밑에서 층계를 올려다 보는 사람들이
모두 나를 쳐다보고 있는데..
나는 혼이 나간 사람모냥.
살살 기어서 내려 왔어요.
챙피고, 뭐고, 그저,
<안전하게 내려왔구나,
사람들에게 충격주지 않아서 다행이다.
중간에라도 내려왔으니 참, 잘했다..> 하는
생각들로 가득찼습니다.
@수 수
원래, 베이스 캠프를 가려면
한국에서도
산행이나, 훈련을 쌓고,
체력도 단련하고, 만반의 준비를 해야하는데,..
아이쿠.. 그저 관광객으로 간것으로는
도전하는게 아니었지요.
숙소로 돌아와서,
새벽 여섯시쯤 마차푸차르 봉이 보인다고 해서,
기다렸다가 저도 보았어요.
웅장한,, 설산..
낮에 햇볕이 나면, 보이지 않는다는게
신기하더군요..
ㅋㅋ..
그냥, 그대신, 숙소에서 맛있는것 먹고,
호숫가에서 자전거 타고,
동네아이들과 하모니카 불면서 놀았어요..
멋진 등반기 입니다.
읽기만 해도, 마음이 뜨거워집니다.
@수 수 아~
촘롱까지 차로 움직이는
길이 있나봅니다..
그 깊은 산맥을 통하는
그 길도 절경이겠습니다.
저희는
온전히 발걸음으로
다녀왔지요..
지난 행적을 하나씩
정리하며
조금씩 써볼까 생각하고
있답니다..
삶에 대한 수수님의
대응을 참으로
응원하는 1인입니다..ㅎ
우와
이 멋진 길을 요석님과 함께
참으로 인생은 살맛한 멋진 길
설계하며 실천하며
늘 도전하고 또 하며
내일은 알수없으니
오늘을 최선을 다하는 삶
늘 햇살같은 영롱함이
빛이 되어요
내 이곳에서 이리 멋지고
아름다운 사람을 만나다니요
한곳 한곳의 여행자의
마음 느낌을 고스란히 다 느낄수
없음이 아쉽지만ㆍ~♡
요석님의 후기로
오늘도 만땅 채우는
하루가 됩니다
아이리스님~
칭찬이 과하셔서
몸둘 곳이 없습니다..ㅎ
그리 말씀하셔도
자전거를 내몸처럼
다루는
아이리스님이
부러운건 사실입니다..ㅎ
요석님 정말 대단 하십니다
웬만한 사람은 꿈도 못꿀 안나프르나를 등정하시고 그 용기와 건강은 어디서 나셨는지요
우선 무릎이 건강해야 산을 오를수 있는데 무릎이 정말 좋으신가봅니다
아무도 갈수 없는 곳에 오르신 요석님께 박수를 보냅니다
짝 짝 짝
뒷동산도 못가는 저는 너무 부럽네요
건강하시고 푹 쉬세요
산나리님~
오랜만이십니다..
히말라야 ABC는
고산에 대한
적응만 있으면
아주 힘든 걸음은
아니더군요..
마음을 먹고 나섬이
약간의 용기가 필요했다고
할까요..ㅎ
조만간 뵐 것 같습니다..ㅎ
와~~
생생한 여행체험기 현장의 기행문이 아슬아슬
넘 재미나게 읽었어요
역시 요석님 용기있고 지구력 대단합니다.
광명화님
건강하시지요?
이제 지나간 추억을
하나씩 정리 해보려 합니다.
칭찬으로 접수하겠습니다..ㅎ
글과 풍경과
인물이
하나가 되어
저를 홀려 놓군요
잘 읽었습니다
멋지고 부럽습니다
그말 외에는
오히려 미안할거 같아서~~
우리 씩씩한 이젤님이
요사이
몸을 감춘 형국이라..ㅎ
발전하는 춤사위를
언제 한번 보고싶습니다.
밥사남님께도
안부 전해주세요..
영화로 보고 감동 받았던 히말라야를 정복 하셨군요
대단하셔요
사진 과 함께 하는 나레이션이 더욱 빛을 발하네요
첫날 비보에 얼마나 놀래셨을까요?
세상 별일이 다 있네요
히말라야를 꼭 가보고 싶은데 완전 꿀이 떨어지는 산행기 잘 읽었어요
요석님 답습니다
엄지척 입니다
리즈향님~
늦게 까지 잠도 안자고..
제가 다녀온 ABC는 영화에 나온 안나푸르나를 가기 위한 전진기지 까지의
여정이랍니다.
산 속에서 10박을 하며
온전히 트레킹만 하니
쉬운 일은 아니었지만
돌이켜 생각하니
뿌듯한 여정 중에
하나 임음 틀림이 없습니다.
노랑춤복 입고
한번 만나야하는데.ㅎ
꿈에 그리시던
히말라야 등반..
몇년전 인도와 네팔을
여행하면서 자동차를
타고 가다 눈앞에 펼쳐진
히말라야산맥의 산들이
제 눈앞에서
펼처 보이니
가슴이
뛰고 신기했던
기억이
되살아 나고..
저도 한번쯤은
죽기전에 꼭 가보고
싶은 곳이었기에 마치
제가 가고 있는것 처럼
글을 읽는 동안
들뜨고..
설레이고..
힘들고..
ㆍ
ㆍ
ㆍ
꿈을 이루시고 무사히
돌아오신 요석님을 통해
일반인도 안나푸르나를
오를 수
있겠구나 하는 희망을
가져봐도 되겠다는 생각도
감히 해봅니다~^^
생생하게 올려주신
글에 감사한마음 가득
드립니다~♡
그럼요..
한번도 안가본 사람음
있어도
한번만 간 사람은 없다는
곳이 ABC랍니다..ㅎ
셀파를 고용해서
나홀로 산을 오르는
한국여성도 만났답니다.
그 꿈 한번더 이루고 싶었는데
하릴없이 세월만 가고
있네요..
한번 보고 지나가기엔 너무 아까운 ABC 리얼한 후기..
10일동안 고산에서 지내시기 힘드셨을텐데
하나도 힘든 표정은 안보이고
쌩쌩한 요석님의 발자취를 따라서
저 가슴벅찬 풍경 속으로
도전하고 싶은 맘이 생기네요..
수수님의 게임의 여왕에
요석님의 걸어서 세계속으로..
여성방 애독자님들은
그저 풍요롭기만 하네요.ㅎㅎ
쌩쌩하긴요~ㅎ
얼굴이 두꺼운지
힘들어도 표가 잘
안납니다..ㅎ
여성방이 조금이라도
풍요로와졌다니
감사한 마음이예요..
너무 멋진 산행기
잘 보았습니다
네팔의 풍경도 작품으로
손색없게 잘 담으셨네요
저의 히말라야 산행은
다음 생애에나 가능할까요
네팔에서 일박하며 새벽에
일어나 떠오르는 태양에 비춰진
안나푸르나 마차푸차레에
신비로움을
눈으로만 담아왔었답니다
이렇게 생생한 산행기
올려주시니 동행이라도
한 듯 감격스럽습니다
아~
마차프차레를 영접하셨으니 큰 경험하신겝니다..
안나푸르나 만큼 경외로와
하는 봉우리더군요..
사실..
사진은 그저그런
수준이랍니다..ㅎㅎ
아유....
온몸이 화끈거리는 감동...
일하다 말고..푹빠져 읽은 언니 행적..
진짜 넘사벽~~~
거의20여년전
아이디가 안나푸르나였던 멋진 그남자덕에
산을 다니기 시작했더랬는데......
천왕봉 정복한것이 최대의.....ㅋㅋㅋ
세월이 아깝습니다.
점점 망가지는 것이 많아서리..
지금이라도 할 수있는 모든 시간에
뭐라도 해야겠습니다.
보구싶어요~~~~~~~~
20년전쯤
안나푸르나님과 살째기
바람들뻔 하셨구랴..ㅎ
정말이지
세월이 아까운거
맞는 말이올시다..
하니..
지금 할 수 있는건
무엇이든 해보도록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