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여성시대 어떡해벌써열두시
https://zul.im/0McDVD
새로 올리신 글 요약:
1) 입양 보낸 새끼 냥이가 꼬리, 양말 등
너무나 명확한 특징이 바뀜
2) 입양 후 10개월 동안 입양자와 연락한건 5회 정도뿐이고 그나마도 입양자가 답이 없어 연락한 것
3) 동네 수녀원에서 수녀원 건물이 철거 예정이라
수녀님들이 구조하시고 글쓴이는 임시보호와 입양홍보를 맡으심
4) 출산한 어미냥이들도 모두 글쓴이가 키우고 계심
5) 입양 책임비는 한 번도 받은 적이 없고 오히려 고양이 용품부터 병원비까지 지원함
—————————————————————
안녕하세요,
고양이 바꿔치기 사건의 글을 올린 당사자입니다.
제가 입양 보낸 고양이가 바뀌었다고 생각하는 더 구체적인 이유와 제 글에 달린 수많은 의혹에 해명하기 위해 추가 글을 작성합니다.
제가 데리고 있을 당시 찍은 사진들과 입양자가 보내온 영상들을 잘 보이도록 캡처했습니다.
(특정성 성립 방지를 위해 영상 캡쳐 후 불필요한 부분을 가린 점 양해 부탁드리며 고양이는 어떠한 편집도 하지 않았습니다.)
1. 꼬리
입양자가 보낸 입양 직후 영상을 보더라도 꼬리 끝이 꺾여있는데,
입양 9개월 후의 사진에서는 꺾인 꼬리의 흔적이 전혀 없고 평평합니다.
입양 전 사진을 보더라도 꼬리 끝이 꺾여있는 모습을 보실 수 있으실텐데요.
고양이 꼬리는 어미 자궁 안에 있을 때 자리 배치 등의 원인으로 선천적인 기형이 생길 수 있으며,
성장하며 물리적 사고가 일어나지 않는 이상 꺾이지 않습니다.
뼈 자체가 껶여있는 형태이므로 이미 꺾여진 꼬리는 평평해지지도 않습니다.
2. 다리 양말
고등어 냥이
치즈냥이
사람들이 의심한 부분에 대한 해명
Q. 고양이 개월 수 헷갈린 것
A. 입양간 고양이들은 남매이며, 모두 작년 9월 20일에 태어남. 출산한 아기 고양이는 총 여섯마리.
입양글에 출생일을 10월 4일로 적은 건 본인 실수가 맞습니다.
실수한 날짜의 출처는 동물병원 기록에 잘못 기재된 날짜를 보고 오인, 게시글에 오기하였으나 이후 입양자님들께는 접종 당시 정확한 출생연월일이 필요하여 따로 정정드렸습니다.
Q. 고양이 이름 헷갈린 것
A. 입양글에서 고양이의 이름이 달라졌던 건 더 예쁜 이름이 있다 생각되면 바꾸었기 때문입니다.
깨비라는 고양이의 경우는 원래 이름이 초코였으나,
집에 쪼꼬라는 고양이가 이미 있어 부를때 마다 비슷하여 이름을 깨비로 바꿨고
입양간 살구는 댕구, 맹구, 살구 이렇게 구자 돌림 중 더 예쁜 이름으로 바꾸어 불렀습니다.
당시 집에 이 여섯 남매 고양이 외에 다른 아기 고양이는 없었고, 유일하게 성묘가 아니었던 고양이는 후지마비가 있었고 꽤 큰 상태였기에 태어난지 몇개월 되지 않은 고양이 남매들과 헷갈릴 수 없습니다.
Q. 입양시 고양이 사진 재탕, 보낸 고양이를 헷갈린 게 아니냐는 의혹
A. 여섯마리의 남매 고양이들은 치즈 둘, 삼색 고등어 여아 둘, 남아 고등어 둘(깨비, 문제의 고양이)남아 고등어 중 한마리는 입양자님께 갔고 다른 한 고등어 깨비는 본인이 기르고 있으며,
입양간 고등어와 깨비는 몸의 색과 다리의 무늬 (앞발의 발가락 양말, 뒤의 긴 흰 양말)가 거의 똑같았습니다.
그래서 얼굴 특징이 명확해지기 전 까진 간혹 둘이 헷갈리기도 했습니다.
입양 글에도 둘이 너무 닮았다고 적어놓은걸 보고
많은 분들이 입양 보낼 때도 둘을 헷갈린 게 아니냐 하시는데 입양 갈 당시는 아이들이 꽤 커서 얼굴만으로 확연히 구분이 가능했을 뿐 아니라, 만의 하나로 둘을 헷갈렸다고 한들 두마리 다 똑같이 발가락 양말과 뒷발에 양말을 신고 있기에 어떤 고양이가 입양을 갔더라도 네 다리 모두 색이 변한 것이 맞습니다.
키우고 있는 깨비는 보시는 바와 같이
앞발과 뒷발에 양말을 신은 무늬가 변하지 않은 채
이렇게 그대로 자랐습니다.
Q. 어미 고양이는 버리고 새끼만 구조했다는 의혹
A. 수녀원은 아파트 너다섯동이 들어갈 정도의 큰 부지인데 작년쯤 대대적인 공사가 있었습니다.
특히 고양이가 출산한 곳은 더럽고 열악한 창고였고,
공사로 인해 철거될 예정이라 안전한 환경이 아니라고 판단했습니다.
수녀원 출신으로 지금 키우고 있는 어미고양이는 두 마리입니다.
둘의이름은 까미와 노랑이이며, 둘은 모녀지간으로 2020년 봄 비슷한 시기 출산했습니다.
엄마 고양이1 까미 : 2020년 봄에 수녀원 창고에서 다섯을 출산.
창고 안이 먼지 등으로 열악하여 아기고양이에게 결막염과 기침 증상이 있었고
창고도 헐릴 예정이라 이유식 먹을 정도의 월령이 되자
수녀님들께서 우선 아이들만 구조해주신 뒤 집에서 임보하고 입양을 갔으며,
아이들 엄마 까미는 이후 수녀원에서 지내다 TNR을 했으나
퇴원하는 날 병원으로 가서 집으로 데려와 지금까지 같이 살고 있습니다.
엄마 고양이2 노랑이 : 까미의 딸 (돌보시던 수녀님들 말씀),
2020년 봄 까미와 비슷한 시기 노랑이도 수녀원 배수구 부근에서 출산.
이후8월 11일 태풍이 오던 날 노랑이가 돌무더기 안에 숨어 있는 것을 확인.
지형 함몰 등의 위험이 있어 수녀님과 플라스틱 상자를 이용해 구조하였고,
상자안에 봄에 출산한 다른 3~4개월령 아기고양이도 같이 들어가있어 함께 구조함.
이후 노랑이는 중성화를 위해 병원에 갔으나 이미 또 임신 중인 상태였으며, 그 길로 바로 집에 데려와 출산했고,
지금까지도 함께 지내고 있습니다.
같이 구조된 3~4개월령 아기 고양이는 다른 자매들이 입양간 댁에서 입양해주심.
다시 한번 말하지만 엄마 고양이 두마리는 다 현재 저희 집에 같이 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도 저와 함께 지내고 있는 까미와 노랑이 사진을 첨부합니다.
현재 인터넷에 떠돌아다니는 이 캡쳐는 악의적으로 짜집기 된 것으로
이 고양이는 제가 모르는 고양이입니다.
캡쳐 속 고양이는 저와 아무런 연관이 없습니다.
캡쳐 속 짜집기 된 제 글은, 위에 설명했듯 수녀님이 아기 고양이를 우선적으로 구조해주셨던 시점의 글이며, 저 글에 나온 엄마 고양이는 잠시 수녀원에서 지내다 TNR후 저희 집에서 살게 된 까미의 이야기입니다.
또한 네이트 판에 입양 보낸 고양이 학대 및 살해 의혹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쓴 것도 제가 아니며 다른 분이 쓰신 다른 사건인 것으로 확인됩니다.
국민청원에 글을 올린 사실도 없으며 그것 또한 저와 관련되지 않은 다른 사건이므로 관련 루머에 대해서는 더 이상 답변하지 않겠습니다.
Q. 고양이 엄마가 확실해야 유전자 검사가 가능한데 어떻게 보장하나?
1. 엄마 고양이와 아이들이 함께 찍힌 사진을 입양 당시 그 분 폰으로 전송드렸습니다
2. 동물병원에서 당시 아이 의무기록 인증 가능합니다
3. 엄마 고양이가 수녀원에서 살 때 돌보아 주시던 수녀님도 인증 가능합니다
4. 남매 고양이 여섯마리 중 다른 집에 입양간 남매의 입양자님이 인증 가능합니다
5. 출산 이후 중성화 수술을 하고 함께 살고 있는 엄마 고양이,
또한 입양간 고양이와 함께 태어났던 남매 고양이도 집에 함께 살고 있어 인증 가능합니다.
같은 어미 고양이 라는 것에 대한 추가 인증 입니다.
Q. 입양자와의 연락
A.
1) 입양자의 전화 요구를 거부한 이유 입양자의 전화 요청 당시, 고양이가 바뀐 것 같다는 생각에 패닉상태였습니다.
고양이가 달라진 것 같다고 말씀드리고 자세한 상황을 묻자 갑자기 통화하자고 하시더군요.
그 순간 어떤 일이 생겼다는 무서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비가 오는 실외에서 비를 맞으며 카톡은 하던 상황에
실내로 들어가 마음을 진정시키고 통화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습니다.
2) 이후 전화번호를 요구한 이유
통화 가능한 방법을 요청한 것일뿐,
다른 의도는 없었습니다.
입양 당시 주신 번호가 있었으나 12월 4일 한번 통화했고 입양자께서 통화를 요구하신 때는 올 해 9월 7일로 거의 10개월 차가 되던 때 였습니다.
또한 추후 입양계약서를 보내주실때
번호를 지워 보냈다 말씀하셨기에 새롭게 번호를 바꾸셨거나 개인용 번호를 따로 갖고 계신 것이라 생각되어
통화가 가능한 번호를 요청한 것 뿐 다른 의도는 없었습니다.
만약 보이스 톡으로 통화가 가능하다고 말씀하셨다면 보이스톡으로 통화 했을것입니다.
Q. 장문의 카톡을 계속해서 보낸 이유
A. 12월 4일 입양 후 6일 뒤인 12월 10일에 마지막 사진을 받고 난 뒤 4개월동안 제가 먼저 연락한 적은 단 한 번도 없습니다. 4월 23일 고양이들의 안부를 물었고 읽고 답이 없으셨음에도 더이상의 메세지는 보내지 않은채 또 다시 2개월을 기다렸습니다.
6월 25일 DM으로 소식을 묻자,
소속자 방침으로 더는 고양이의 소식을 줄 수 없다는 회신이 왔습니다.
입양 당시 소속사 입장에 따라 소식이 끊길 수 있다는 언급은 전혀 없었습니다.
이에 1차로 입양 철회를 요청,
입양자분은 입양 철회 거부와 함께 앞으로 제 연락에도 답변을 거부를 하겠다 하셨습니다.
입양신청서에 약속 되었던 내용의 이유로 2차로 입양철회 요청하니 입양자분께서 고양이들과의 만남을 제시하였습니다.
그러나 입양자의 바쁜 스케줄과 시간 조율이 힘들어 미뤄졌고, 대신 소속사에 사진 허락을 구하고 있으니 기다려달라 하셨습니다.
하지만 그 후 또 2개월동안 답장이 없어 제가 먼저 연락을 드렸고
그때서야 소속사를 나왔다며 보내주신 사진이 3장.
해상도가 낮은 사진과 멀리서 작게 찍은 부분,
9개월이 된 고양이들이 2kg이 갓 넘는데 ‘엄청 크다’고 표현한 부분, 중성화 시기는 계속해서 답변을 피하는 부분 등 이상한 점이 많았고 이어서 받은 동영상 속 아이들 모습도 너무 달랐습니다.
이러한 이유들로 입양 계약서를 확실히 작성 또는 입양 철회요청을 드리고자 연락드린것이며,
타임라인을 보면 나와있듯 실제 연락 횟수는 간격이 길고 많지 않으나 이유없이 입양 철회 요청을 한 것이 아니기에 전후 사정과 심경이 장문으로 쓰여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Q. 왜 멀쩡한 고양이 납치하듯 구조해서 강제 입양하냐
A. 잘 살고 있는 고양이를 납치하듯 구조한 것이 아니며 위에서도 말했듯 철거 예정인 창고에서 출산한 엄마 고양이(까미)와 아기들,
하수구 안에서 지내던 엄마 고양이(노랑이)와 그 아기들을 구조한 것이며 노랑이가 작년 봄에 출산한 아이들 일부가 감염병으로 앞이 영영 안보이는 일을 겪어,
수녀님께서 이후 출산으로 태어난 아이들을 구조하여 저에게 보호를 맡기셨습니다.
Q. 고양이 입양비 받고 파는 거 과한 거 아니냐 펫샵이랑 다를 게 뭐냐
A. 전 지금까지 입양으로 단 돈 1원도 받은 사례가 결코 없습니다.
(책임비가 적혀 있는 입양글 일부 있으나 실제로 받지 않았습니다)
구조한 모든 고양이의 병원비 및 사료, 간식비 일체는 사비로 지불합니다.
또한 입양이 확정되면 그 고양이가 먹던 동일한 사료와 간식, 장난감 등을 같이 보내고 초기 용품들도 드려왔습니다.
아이들이 입양간 후에도 일년에 몇번씩 사료와 간식을 댁으로 보냅니다.
당연히 이번 입양자께도 일체의 비용을 받은 적 없습니다.
구조자는 입양을 보내면 끝이 아니라 연대 책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입양 후라도 큰 검사비나 치료비는 같이 부담하겠다고 말씀드립니다.
다행히 지금까지 입양간 아이들 중 아팠던 아이가 없었으나, 검사비를 대신 낸적은 있습니다.
한사코 괜찮다고 사양하셔도 그것이 저의 책임을 다 하는 바라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제가 구조한 고양이 중 특별한 케어가 필요하여
(구내염으로 치아를 전 발치한 아이, 한쪽 눈이 괴사되어 적출한 아이, 발바닥에 육아종이 계속 자라 수술한 아이)
쉼터에서 지내고 있는 고양이들의 생활비 명목으로 일정 금액을 매달 송금하고 있습니다.
증거 첨부 합니다.
————————————————————-
전에 올리신 글에 루머만 일파만파 퍼지고
악플도 많았었는데
새로운 증거들이랑 의혹 해명이 올리셔서 가져왔어
문제 시 둥글게 말해줘~!
여름
계절이 한바퀴 돈 늦가을-초겨울때
양말 바뀌는 일이 아예 없는 일은 아니라는 거 앎
근데 양말에 꼬리까지 변했으면 의심할 수 있는 거 아닌가
심지어 키우는 형제냥은 그대로인데 입양간 두 냥만 그러는데
양말 바뀌는걸 "아예 없는 일은 아니다"라고 해주는것도 지나치게 후하긴 함....ㅋ... 뱃속에서 막 태어난 꼬물이 시절이면 몰라도 입양보낼때 이미 캣유딩이었는데 양말이 바뀔리가 없지..
@잠자자잠 나도 글케 생각하는데 수의사 아니면 자기가 케이스 몇번 본거로 없는 일이라고 하지 말라더라고 ㅎㅎ..
@농구공통통 수의사 등판해도 본인이 몇 백마리 관찰해서 논문 쓴 거 아니면 없는 일이라고 하지 말라고 할 것 같음 사실...ㅎ...
해명 깔끔하네....
꼬리 꺾인건 수술이 아니고서야 바뀔수가 없음 .. 나같아도 내가 입양보낸 애가 갑자기 없어지면 식겁할꺼 같은데.. ㅆㅂ
연예인 누구야 진짜 그전에 입양간애들은 대체 어떻게 한거지??? 너무 걱정돼
걍 혐오하던 캣맘 잘걸렸다 죽이기 하려고 몰아간거지…ㅎ 연예인이 누군지 특정도 안되는데 팬들이 저 구조자 루머 만들면서 분탕친것도 아니잖아ㅋ 걍 명백한 고양이 혐오에 캣맘 혐오인거임
애들 어디갔나요..ㅠㅠ
원래 고양이들은 어떻게 된거냐고ㅠㅠㅠㅠ구조자분은 얼마나 애가 타실까..
백퍼 키우다싫증나서 어디 버리고 구조자가 사진달라고 하니까 대충 어디서 닮은고양이 찾아서 찍은거네 ㅆㅂ 억울하면 잠수를 왜타겠냐고
그 전 글에도 캣맘 혐오처럼 보이는 댓글 여럿 있었던 것 같은데.....휴 일단 진짜 고양이 어떻게 된 건지가 너무 궁금 ㅜ
헐 꼬리가 휜게 바뀔수가 있나?? 헐
무늬가 너무 다르잖아 원래 애들 대체 어디갔냐...
꼬리는 각도에 따라 꺽인것처럼 보이는것 같고 밑에 입양초 입양전 양말 동그라미 쳐진 사진에 펴진 꼬리 보임....양말이 바뀐게 이상함
미친 꼬리가 어떻게 펴져 뼈가… ㅎ
대체 원래 입양된 고양이들 어떻게 된거냐고.. 저렇게 바꿔치기 할 정도면 지인한테 보낸 것도 아닌거 같은데 걱정된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