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태 (『스토리가 스펙을 이긴다』의 저자, 유엔거버넌스센터 홍보팀장) : TEDx 연사로 나서기 전에 이 책의 저자를 만났다. 그는 프레젠테이션이 효과적이려면 스토리, 발표력 그리고 디자인이라는 세 요소가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고 말했다. 내겐 이미 스토리, 그리고 다수의 강의 경험을 통해 다져진 발표력이 있었지만, 이를 담아낼 ‘디자인’에 대한 고민은 별로 없었음을 깨달았다. 많은 분들이 내 강의 중 최고라고 말해줬던 그 TEDx 프레젠테이션의 배경에는 이렇게 저자의 비밀스런 코칭이 있었다. 그것이 무엇이었는지는 이 책에 전부 공개되어 있다. 디자인은 스토리를 돋보이게 한다.
정순욱 (『프리젠테이션 젠』의 역자, blog: www.soonuk.com) : 누구에게든 처음 시작하는 일에 친절한 안내자가 길을 동행해 줄 수 있다면 행복하고도 편안한 여정이 될 수 있다. 안내자 없이 스스로 해결할 수 있다면 그것도 나름대로 보람 있고 흥미진진할 수는 있겠지만 그만큼 시간과 노력이 더 들 것이다. 애플사가 내놓은 키노트라는 프레젠테이션 프로그램을 만나는 많은 맥 사용자에게 있어 스티브 잡스의 단순하면서도 눈길을 사로잡는 프레젠테이션 디자인은 따라하고 싶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막연한 동경의 대상으로 그치기 일쑤였다. 훌륭한 도구가 제공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틀에 박힌 슬라이드 디자인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우리의 현실에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친절한 키노트 안내서가 드디어 등장했다. 비주얼 스토리텔링에 남다른 재능을 가진 저자가 조목조목 제시하는 방법과 원리를 잘 참고하면 키노트 활용에 새로운 세계가 펼쳐질 것이다.
김선아 (Saatchi & Saatchi Account Director) : 기존 프레젠테이션에 변화를 가질 수 없을까, 좀 더 쉽게 더 멋진 프레젠테이션 작업을 할 수 없을까, 디자인을 획기적으로 활용할 방법이 없을까, 이런 의문을 가지고 있다면 바로 『잡스처럼 키노트하라』를 보라. 디자인뿐만 아니라 통합적인 비즈니스 감각과 아이디어를 표출하는 새로운 방식으로 프레젠테이션의 신세계를 열어줄 것이다.
첫댓글 정일이처럼 전쟁하라
그러나 현실은... 당연히 keynote 돌아가는 장비는 대부분의 프리젠테이션룸에 구비가 안 돼 있기 때문에 연결케이블과 맥 시리즈 랩탑을 개인이 준비해야 하며, 양복 입고 다리 꼬고 앉아 있는 의사결정자분들은 미리 인쇄된 핸드아웃을 찾기 시작하실 것이고, 이내 내용이 그림밖에 없냐~ 하면서 뭐라고 할 것임. 잡스옹의 PT는 잡스옹의 위치에 있기에 가능한 것이 아닐까요... 극명히 다른 스타일의 잡스옹의 키노트와 전략컨설팅 업체들의 PT 스타일을 비교해 보면 알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