홧김에 뽑은 우크라이나 대통령?
우크라이나 대통령 젤렌스키는 원래 코메디언입니다. 17세 때 코메디 오디션에 출연해 연기를 시작해 꾸준하게 희극인으로 살아왔습니다.
2015년에 TV 드라마 국민의 종에 출연했는데 당시 고교 교사가 정부의 부정부패를 비판하는 동영상에 출연한 후 유명해져 대통령이 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당시 우크라니나 성장율이 연이어 -5% 이상 이었기 때문에 이 같은 드라마는 국민들에게 통쾌한 감정을 느끼게 해 주었을 겁니다.
드라마 이전 부터 젤렌스키는 정치적인 소신을 밝히며 어느 정도 끈은 만들어 둔 것으로 보입니다.
이 후 출연했던 드라마 이름을 딴 정당을 만들어 본격적인 정치 행보를 시작합니다. 좋은 영토를 보유했음에도 경제가 어렵다 보니 정치에 대한 불신이 깊었던 우크라이나 국민들은 그를 대통령으로 만들어버렸습니다.
그러나 정치 경험이 일천했던지라 주요 요직에 PD나 작가들을 앉히는 등 비상식적인 인사권을 행사했고 통치 능력도 그다지 인정을 받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현실적으로 지금 가장 중요한 외교 능력이 탁월하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결국 우크라이나 운명은 러시아가 물러날 명분을 만들어주는지가 관건이 될 듯합니다. 나토 가입을 어떤 형태로 포기 혹은 늦춰 그림을 만들어 줘야 할텐데...
우크라이나가 해결하기는 어려워 보이고 서로 전쟁하기에는 좀 버거운 주변국에서 명분을 얼마나 주고 받을지가 중요해 보이네요.
물론 전격적으로 전쟁이 날 수도 있겠지만 그러기에는 미국, 러시아, 유럽, 우크라이나 모두 부담이 큰지라
첫댓글 남의 나라 일이 아니네요... 우리나라에도ㅠㅠ
어디든 외교라는게 참 어려운건데 우리도 걱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