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지리산
성삼재-노고단(△1502.9)-돼지령-x1411.6-x1347.4-임걸령-노루목-반야봉(1731.8) 왕복-삼도봉(1501.0)-흰듬등(1437.7)-용수골-피아골-직전마을
거리 : 19km
지리산 국립공원
캐이 덩달이 이종선 광인 본인 4명
2024년 11월 3일 (일)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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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야봉과 피아골을 엮는 지리산 산행이고 이 구간은 오랜만에 가보는 곳이다
반야봉도 오른지 오래지만 피아골은 30년도 넘은 시간에 다시 가는거다
캐이님과 같이 24시 심야버스로 대전 복합터미널 도착 02시 두 사람과 합류 후 차량에서 非夢似夢 하다 보니 04시경 성삼재 도착이다
오늘 코스 널널하다 생각이니 느릿하게 노고단대피소 도착해서 라면으로 아침 식사 후 사전 예약된 노고단 정상에 올라 일출과 노고운해를 보고 역시 느긋하게 움직이며 노루목으로 오르고 반야봉 삼거리에 배낭을 두고 반야봉 정상 알현(?)하고 삼도봉에서 불무장등을 바라보며 힌듬등을 오르고 바로 우측 사면 길 없이 치고 내려선 후 용수골 상부에서 역시 길 없이 용수골 본류를 따라 내려서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 반야봉에서 바라본 노고단 성삼재 만복대
▽ 노고단 대피소에서 시간을 보내고 출발
▽ 사전 예약된 QR코드를 찍고
▽ 매막등 월령봉(819.5) 능선 뒤 섬진강은 雲海다
▽ 노고단 대피소가 보이고 만복대(1433.4)와 좌측은 견두지맥이다
▽ 우측 종석대(1360.9)에서 분기한 차일봉(1004.7) 원사봉 능선 좌측은 화엄사골 앞쪽은 섬진강 건너 오산(541.7) 둥지리봉(690.2) 능선이다
▽ 삐죽한 왕시리봉(1240.2) 능선 우측은 문수골이고 멀리 섬진강 건너 광양 백운산이다
▽ 노고단 정상은 일출을 보려는 인파 들이다
▽ 반야봉과 멀리 천왕봉이 보인다
▽ 심원계곡과 만복대 서부능선이다
▽ 남부능선 삼신봉(1306.2) 너머로 일출이 시작된다
▽ 밝아지면서 다시 문수골과 왕시리봉 능선
노고단이라는 지명은 할미당에서 유래한 것으로「할미」는 도교(道敎)의 국모신(國母神)인 서술성모(西述聖母) 또는 선도성모(仙桃聖母)를 일컫는다
통일신라시대까지 지리산의 최고봉 천왕봉 기슭에 할미에게 산제를 드렸던 할미당이 있었는데 고려시대에 이곳으로 옮겨져 지명이 한자어인 노고단으로 된 것이다
조선시대에는 현재의 노고단 위치에서 서쪽으로 2㎞ 지점에 있는 종석대(鍾石臺) 기슭으로 할미당을 옮겨 산제를 드렸다
▽ 등산로 우측으로 x1411.6m
▽ 느긋하게 움직이며 크게 당겨본 운해의 섬진강
▽ 圖上 돼지령이 아닌 심원계곡 분기봉 아래 위치한 돼지령 표시
▽ 만복대에서 정령치로 이어지는 능선
▽ 피아골 삼거리 x1347.4m 바로 아래 다
▽ 돼지령도 그렇고 임걸령재 표시는 고개나 嶺이 아닌 해발1380m 오름 상이다
▽ 1470m 오름 상의 노루목
▽ 노고단에서 지나온 능선
▽ 좌측 불무장등(1441.1)과 피아골 우측은 왕시리봉 능선 멀리 광양 백운산(1216.9)
▽ 약 1550m 반야봉 삼거리에 배낭을 두고 0.8km 반야봉 왕복하러 오른다
▽ x1622.7m 옆을 지나며 계속 오른다
▽ 반야봉 정상
▽ 우측 토끼봉(1535.3) 좌측 명선봉(1583.4)와 더불어 멀리 천왕봉(1915.4)이다
▽ 월령봉으로 이어지는 형제봉(907.6) 능선
▽ 노고단에서 지나온 능선
▽ 가운데 피아골 좌측 불무장등 우측 왕시리봉 능선 멀리 광양 백운산
▽ 삼신봉의 남부능선
반야봉은「해동지도」(운봉)의 맨 아래에 반야봉이 표시되었고 그 오른편에는 지리산이 강조되어 크게 그려져 있다
「대동여지도」(18첩 4면)에는 천왕봉과 함께 지리산의 서쪽을 대표하는 봉우리로 반야봉이 표기되어 있다 산의 지명은 불교에서 지혜를 뜻하는 말인 반야(般若)에서 유래되었고 지리산에 사찰이 입지 하면서 붙여진 이름으로 추정된다
지리산에서 불도를 닦고 있던 반야가 지리산의 산신이면서 여신인 마고할미와 결혼하여 천왕봉에서 살았다는 전설이 있고 어떤 도력이 있는 스님이 뱀사골에 있는 이무기를 물리치고 사찰의 안녕을 이루면서 반야심경에서 이름을 따 반야봉이라고 지었다는 설도 있다 마고할미가 지리산에서 불도를 닦고 있던 반야를 만나서 결혼한 뒤 천왕봉에 살다가 슬하에 여덟 명의 딸을 두었는데 그 뒤 반야가 더 많은 깨달음을 얻기 위하여 처와 딸들을 뒤로하고 반야봉으로 들어갔다고도 한다
다시 갈림길로 돌아와서 남동쪽으로 내려서면 우측사면에서 이어진 등산로를 만나 내려서면 좌측(북) 묘향대 가는 길을 만나 내려서려면 소금장수무덤 우측으로 용수골 가는 길이다
▽ 반야봉 갈림길에서 남동쪽으로 내려서면 1470m 지점 좌측(북) 묘향대 가는 길이다
▽ 소금장수 무덤 우측으로 용수골 내려가는 길이다
▽ 소금장수 무덤에서 내려선 후 완만하게 올라선 날나리봉(삼도봉) 정상
▽ 반야봉을 돌아보고
▽ 토끼봉 멀리 천왕봉과 중앙 삼신봉의 남부능선 골자기는 목통골이다
▽ 앞 힘듬등과 뒤 불무장등
날나리봉은 다른 이름으로는 삼도봉(三道峰)이라고도 부르는데 전라북도(남원시 산내면) 전라남도(구례군 산동면) 경상남도(하동군 화개면)의 3도에 걸쳐있기 때문이다
날라리봉의 지명 유래에 관해서 정상의 바위가 낫의 날처럼 생겼다고 하여 낫날봉인데 음이 변형되어 날라리봉 늴리리봉(닐리리봉) 등으로 불렀다고 한다 1998년에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삼도의 표지석을 세우면서부터 삼도봉으로 부르기 시작하였다
느긋하게 놀다가 남쪽 불무장등 능선으로 내려서면서 나는 불무장등까지 진행한 후 피아골로 내려서자는 주장이었고 일행들은 힘듬등에서 적당하게 치고 내려가자는 쪽이었는데 예전 힘 좋던 시절「피아골 별거 아니다」라는 생각만 있었는데 그놈의 오래된 시간은 다리도 느려졌다는 생각은 간과해서 이후 직전마을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 한차례 내려서고
▽ 평탄하다가 올라선 힘듬등 정상 잡목에 벌 것 없다
▽ 힘듬등을 지난 평탄한 산죽밭에서 우측(서)로 내려서기로 한다
▽ 표고차 250m 이상 길 없이 치고 내려선다
▽ 이리저리 걷기 좋은 쪽으로 내려간다
▽ 해발 약 1160m 지점 용수골 상류로 내려서고
▽ 길도 없는 곳 이런 것도 보이는데
▽ 계곡을 건너 사면으로 산죽들을 헤치며 더 올라갔어야 족적을 만날 수 있는데 본류를 이리저리 건너며 내려서다 보니 체력 시간이 소요된다 약 1100m
▽ 독주에 점심도 먹고 느긋하게 움직이지만 이후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약 1060m
▽ 약 1000m
▽ 약980m 좌측 불무장등 아래서 발원한 지계곡 합수점
▽ 아직 단풍은 별 것 없고
▽ 약 930m
▽ 고도가 낮아지며 단풍이 보이지만 곱지가 않다
▽ 약 840m 수량이 많다
▽ 약 780m 피아골 대피소 직전 기존 등산로를 만나고 여기도 공사가 진행중이다
▽ 용수바위
피아골은 지리산 제2봉인 반야봉의 중턱에서 발원한 맑고 풍부한 물이 임걸령과 불무장등의 밀림지대를 누비며 피아골 삼거리와 연곡사를 지나 섬진강으로 빠진다
폭포 담소 심연이 계속되는 계곡미가 뛰어나며 10월 중순부터 11월 초순까지 이곳의 단풍은 지리산 10경의 하나로 손꼽힌다 옛날 이 일대에 피(기장)밭이 많아서「피밭골」이라는 이름이 생겼고 이것이 변해 피아골이 되었다고 한다 임진왜란 한말 격동기 여수·순천사건 6·25전쟁 등 싸움이 벌어질 때마다 많은 사람이 이곳에서 목숨을 잃었다
▽ 하산
▽ 약 630m 동쪽으로 건너서 다시 남쪽으로
▽ 약 590m 건너편 질등과 문바우등 사이 지계곡 합수점
▽ 삼홍소(三紅沼) 명찰을 달고 있다
▽ 약 490m 지점서 돌아본다
▽ 요즘 우리나라 산에 푹 빠진 외국인들이 많다
▽ 직전마을이 보이는 지점 산행을 마친다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소요되니 일단 대전으로 가는 시간이 바쁜 것이 서울로 오는 사람들은 괜찮지만 서산이나 당진으로 향하는 일행들의 대전에서 버스 시간 때문이다
대전복합터미널에서 두 사람과 헤어지고 나와 캐이님 대전역에서 간단히 식사 후 돌아온다.
첫댓글 대전에서 이종선원장님이라고,제 대학 후배님도 참가해서 같이 갑니다
네
아침은 오뎅/만두/나가사끼짬뽕라면으로 준비했고요,점심은 고기를 구워서 먹으려고 합니다.상추 쌈장등은 제 후배님이 준비한다고 합니다. 점심때 햇반과 아침 점심때 김치는 두분이서 상의해서 준비해주시고요~~~~버너 코펠 후라이펜을 케이님이 준비해준다고 하십니다
이거 뭐 할 일이 없는 듯
집에 작년 김장 묵은지 있으면 가져가고 기본 막걸리에 3년 전 중원산 다래주 남은 거 쪼매 가져가야겠네요
한 번도 가져가 보지도 않던 햇반 두 어개 준비해서 가져가야 겠네요
02시 복합터미널에서 봅시다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