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DL 자동차 타는
콜레스테롤
고지혈증이 콜레스테롤이 높아져서 생긴 질환인 것은 모두 아실 거예요. 혈액에 기름이 둥둥 떠다니는데, 당연히 좋지 않겠죠. 건강 검진을 했을때, LDL, HDL, TG 이렇게 세개를 보셨을 텐데요. 표현하자면 콜레스테롤은 LDL이라는 자동차를 타고 혈관 속을 떠돌아 다닙니다. 그러데 너무 많은 콜레스테롤이 혈액에 둥둥 떠다니면 결국 혈관을 막을 수 있습니다.
콜레스테롤 높고,
중성지방 높으면
생기는 일
TG(Triglyceide), 즉 중성지방은 콜레스테롤과는 다릅니다. 하지만 혈액 속에 중성지방도 많고, 콜레스테롤도 많으면 지방이 너무 많아서 서로 둥둥 떠다니다 부딪히게 되고, 산화가 일어납니다. 기름은 잘 썪는 성질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시금치는 하룻동안 실온에 놔둬도 썪지 않습니다. 하지만 고기는 하루만 내놔도 부패합니다. 그래서 혈액 속에 기름이 많이면 혈액이 썪게 됩니다. 그래서 콜레스테롤이 문제가 되고, 관리가 필요합니다.
콜레스테롤과 “간”
서로 물고 물리는 관계
우리 몸을 알아야 콜레스테롤 관리가 되는데요. 콜레스테롤 관리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장기는 바로 간입니다! 간이 우리 몸에서 하는 일이 정말 많은데요. 먹은 음식을 간에서 모두 분해하고, 새로 만들고, 찌꺼기는 버리고, 급할때 쓰기 위해 저장도 하고, 심지어 해독도 합니다.
담즙은 간의 찌꺼기입니다. 두부를 만들때 비지가 남는데요, 간과 담즙은 그런 관계랍니다. 담즙은 간이 일을 다하고 남은 찌꺼기인데 담관을 나와서 쓸개(담낭)에 고여있다가 우리가 음식을 먹고, 필요할때 나옵니다. 그런데 담즙이 만들어 질려면 콜레스테롤도 필요하게 됩니다.
고기 소화시키는건
알고 보니 간??
담즙이 고기를 소화시킬때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소화력이 많이 떨어지고, 위가 안좋아진 경우 먹을 수 있는 음식은 보통 죽인데요. 죽은 그럭저럭 소화가 됩니다. 그런데 고기는 소화를 시키려면 담즙이 나와야 합니다. 그래서 담즙이 부족하면 삼겹살을 먹으면 바로 설사를 하게 됩니다.
담즙이 안만들어지면
콜레스테롤이 남는다?
역으로 생각하면 담즙이 안만들어 지면 콜레스테롤이 재고로 남게됩니다. 왜냐하면 콜레스테롤을 소비를 해야하는데 배출을 하지 못해서 입니다. 냉장고에 배추가 가득한데, 김치를 만들지 않으면 배추가 사용되지 못하고 있는 것과 같습니다.
콜레스테롤의 억울함
알고보면 필요한 존재
갱년기에 고지혈증 원인
콜레스테롤을 혈관을 막는 장본인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요. 무조건 해로운 것이 아닙니다. 앞서 설명드린 담즙산을 생성하고, 호르몬을 만드는데 꼭 필요한 원료입니다. 그래서 부족해지면 여러 문제가 발생하는데요. 특히, 여성들이 호르몬이 안만들어지는 시기인 갱년기에는 콜레스테롤이 재고로 남아 돕니다. 그래서 갱년기 여성들이 고지혈증이 많이 나타나는 이유입니다.
담성증 환자
여자가 많을까?
남자가 많을까?
콜레스테롤이 제대로 배출이 안되서 서로 뭉치게 되는데 그걸 담성이라고 합니다. 담석이 많으면 순환이 안되서 염증이 많이 생기고, 결국은 쓸개를 떼어버리기도 하는데요. 위에 설명드린 이유로, 갱년기 여성에게서 담석증이 많이 발생한답니다. 콜레스테롤을 제거해주는 여성 호르몬이 줄어들면서 LDL 콜레스테롤에 대한 분해 기능이 떨어집니다.
담즙의 놀라운 발견
간과 대장은 아마도 부부관계?
담즙이 하루에 얼마나 생성될까요? 보통 1~1.5리터 만들어집니다. 이렇게 많이 만들어지는데 간에서 나온 담즙이 장에서 다시 재흡수가 됩니다. 장관순환이라고 하는데요. 그래서 간이 안좋으면 장이 안좋고, 장이 안좋으면 간이 안좋은 것입니다. 대장암이 간암으로 전이가 되고, 간암이 대장암으로 전이 되는 이유입니다. 두 기관이 매일 서로 순환하는데 하루에 보통 6~8번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담즙이 아주 중요하답니다.
담즙이 부족 하거나,
담즙이 배출이 안되거나,
담즙이 순환이 잘 안될 때
1. 궤양
위 산은 강산입니다. 강산이 콸콸 나오면 우리 궤양을 만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십이지장에서 담즙이 나와줘야 합니다. 담즙은 알칼리성이기 때문에 위산과 서로 만나 중화가 됩니다. 즉 담즙이 잘 안나오면 위산에 십이지장이 보호받지 못해 십이지장 궤양이 생길 수 있습니다.
2. 소화불량
담즙이 잘 안나오면 위산이 십이지장으로 위산이 십이지장으로 나오지 못하게 위와 십이지장 사이를 연결하는 유문 괄약근을 꽉 막아 음식이 내려가지 않게 됩니다. 십이지장을 보호하기 위해서 몸이 내린 결정인데요. 그렇다보니 담즙이 분비가 안되도 소화가 안되는 것입니다.
3. 변비
담즙이 있어야 나쁜 균이 죽습니다. 담즙이 부족하면 균을 못죽이다 보니 복부 팽만, 가스를 유발합니다. 또 담즙은 물과 기름을 섞는 계면활성제 역할을 하는데요, 부족해지면 물과 기름이 섞이지 않아서 변비가 올 수 있습니다.
고기 먹으면 설사하고, 고기 안먹어도 변비 생기고 아니면 또 가스차고.. 설사약 먹고 변비약 먹고 가스 약먹고.. 그런데 사실은 담즙 분비가 원활하게 않아서 발생 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4. 비타민 부족
담즙이 있어야 지용성 비타민이라고 불리는 비타민 A, D, K, E가 흡수가 됩니다. 그래서 비타민 D를 먹어도 담즙이 부족하면 흡수가 안됩니다. 비타민 A 흡수가 안되서 밤이되면 운전하기가 힘들기도 합니다.
담즙은 95%가 재흡수
5%만 대장으로 가서
대변으로 나옴
고기를 너무 좋아해서 매일 드시는 분들이 있는데요. 고기를 소화하기 위해서는 담즙을 쥐어 짭야 합니다. 그렇다보면 담즙이 지나치게 많이 나와 재흡수할 시간이 없습니다. 재흡수를 해야 하는데 대장에 담즙이 너무 많아지면 대장을 손상시는데요. 그게 바로 대장암의 원인이 됩니다. 그래서 대장에 용종이 있거나 할때 육식을 줄이라는 말을 하게 됩니다.
담즙이 나오지 못하고
고여있는 경우
담즙 울체로 인한 질병들
스트레스 등 여러 원인으로 담즙이 제대로 배출이 안되서 고여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담즙이 제대로 못 빠져나가면 피부에 가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가려움의 원인이 담즙에 있을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 몸은 모두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담즙 울체로 인해 옆구리가 아플수도 있고, 어깨가 아플 수도 있습니다.
담즙문제!
어떻게 관리 해야 할까?
1. 수분공급
담즙은 하루에 1~1.5리터를 생성하기 때문에 물이 정말 중요합니다. 물이 있어야 담즙이 희석이 되는데요. 너무 저염식도 좋지 않습니다. 물이 담즙을 만들기도 전에 화장실을 다니느라 배출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짜게 먹으란 뜻은 절대 아니고, 적당히 드시라는 의미입니다.
2. 아미노산
담즙의 원료가 콜레스테롤이라고 하는데요. 그 뿐만 아니라 타우린, 글리신, 콜린과 같은 아미노산도 필요합니다. 해산물이나 자연음식에 많이 들어 있습니다.
3. 채소섭취
채소 좋은건 말해 봐야 입만 아픈데요. 채소의 식이섬유가 필요 이상으로 머물고 있는 콜레스테롤을 흡착해서 배출해줍니다.
4. 지나친 약 복용 금물
약을 너무 많이 복용하면 간이 해독하기 위해서 담즙이 또 사용되는데요, 담즙의 질이 나빠집니다.
첫댓글 쓸개 관련 담낭쪽 혈자리
지나는곳으로
엄지손가락으로 발쪽으로
밀어주세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