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를 잘 먹는다는 것은 무엇일까?
◼아름다운 노년을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좋은 죽음이란 무엇일까?
ISBN 979-11-89213-29-9 2022.06.17. | 자기계발*사회*복지 | 신국판 |304쪽 | 18,000원 | 구름서재
의학 · 보건학 · 경제학 · 철학 · 인문학 교수진으로 이루어진
웰에이징 연구진이 제시하는 한국인이 행복하게 나이드는 기술
초고령화 사회에 접어든 우리나라에서 ‘나이 듦’의 문제는 이제 개인의 고민을 넘어 사회적 화두가 되고 있다. 우리는 노화와 죽음의 문제를 넘어 삶의 주기에 따른 인간관계와 사회관계까지 고려한 “나이 듦”을 준비해야 한다.
이제는 어떻게 좋은 죽음을 맞이할 것인가의 “웰다잉(Well-Dying)”을 넘어 어떻게 행복하게 나이를 먹고 아름다운 노년에 이를 것인가라는 “웰에이징(Well-Aging)”의 문제를 사회적 화두로 던져야 할 때가 되었다.
보건, 의료, 인문, 사회 등 각 분야의 전공 교수들이 연구팀을 이루어 고령화 사회가 급격히 진행되고 있는 한국 사회에서 행복하게 나이드는 방법은 무엇인가를 의료보건적 건강의 측면뿐 아니라 경제, 윤리, 문화, 사회적 행복의 문제에까지의 주제를 다각도로 다루었다.
▮ 지은이
지은이 : 건양대학교 웰다잉 융합연구소
인문·사회와 보건·의료 영역의 연구자들이 융합하여 현대사회의 죽음 문제를 분석하고 우리 사회에서 ‘좋은 죽음’ 혹은 ‘웰다잉’을 이루기 위한 죽음 관련 교육과 인력양성, 교육체계 및 사회 시스템 구축을 위하여 설립되었다. 국가 단위의 죽음교육 프로그램을 융합적으로 개발하고 웰다잉을 위한 사회 시스템 구축 등 국가 단위의 웰다잉 관련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웰다잉 융합 연구소 연구필진
• 김광환_건양대학교 병원경영학과 교수 (보건학박사) • 강경희_건양대학교 치위생학과 교수 (이학박사)
• 김두리_건양대학교 간호학과 교수 (간호학박사) • 김문준_건양대학교 인문융합학부 교수 (철학박사)
• 김설희_건양대학교 치위생학과 교수 (보건학박사) • 김용하_건양대학교 병원경영학과 교수 (경영학박사)
• 박아르마_건양대학교 브리꼴레르학부 교수 (문학박사) • 송현동_건양대학교 호텔관광학과 교수 (철학박사)
• 안상윤_건양대학교 병원경영학과 교수 (경영학박사) • 임효남_건양대학교 간호학과 교수 (간호학박사)
• 조지용_건양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사회복지학박사) • 황혜정_건양사이버대학교 보건의료복지학과 교수 (의학박사)
• 구진희_목원대학교 SW교양학부 교수 (교육학박사) • 조영채_충남대학교 의과대학 명예교수 (수의학박사)
• 권 온_건양대학교 웰다잉 융합연구소 박사연구원 (문학박사) • 장경희_건양대학교 웰다잉 융합연구소 박사연구원 (문학박사)
• 이가람_건양대학교 웰다잉 융합연구소 석사연구원 (교육학석사)
▮ 차 례
_머리말
제1부 웰에이징의 삶이란 무엇인가?
1장-늙어감과 죽음을 경험하는 시간
2장-스스로 투자하고 소비하는 삶
3장-인간관계 또는 사회화를 키우는 방법
4장-가족의 차이와 의사소통의 변화
제2부 웰에이징 - 몸과 마음의 건강
1장-잘 먹고 잘 움직이며 잘 자야 하는 이유
2장-생활 속 웰에이징
3장-입안 건강을 지키는 방법
4장-감염병 시대에 살아남기
5장-예술로 마음을 다스리는 방법
6장-여가활동과 봉사활동
제3부 웰에이징 – 가족의 회복과 아름다운 마무리
1장-부모와 자식이 서로를 위하는 시간
2장-죽음도 문화가 되는 시대
▮ 출판사 서평
언제부터인가 대한민국에서는 ‘웰에이징(well-aging)’이라는 단어나 가치가 확산되고 있다. 이제 웰에이징은 국내에만 적용되는 이야기가 아니라 대부분의 나라에서 통용되는 이슈가 되고 있다. 단어의 의미에 충실하자면 잘 늙어감 또는 멋지게 나이 듦 정도로 해석될 수 있는 웰에이징에 사람들이 주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여러 분석이 가능하겠지만 가장 직접적인 원인 중 하나는 우리 사회가 늙어 가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사회를 구성하는 구성원 중 다수가 노년기까지 생존하게 되었다. 과거에는 깊이 생각하거나 고민할 필요가 없었던 노화 혹은 나이 듦이 진지한 삶의 문제로 나타난 것이다. 어떻게 하면 인간으로서 품위를 유지하면서 잘 늙어갈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인간의 존엄성을 상실하지 않고 훌륭하게 나이들 수 있을까? 이와 같은 물음에 대한 대답을 찾는 과정에서 웰에이징이라는 개념이 탄생하게 되었다.
국외에서는 웰에이징이라는 표현보다는 ‘에이징 웰(aging well)’ 또는 ‘성공적 노화(successful aging)’라는 용어와 개념이 보편적으로 받아들여 왔다. 에이징 웰이나 성공적 노화 등은 인간 노화의 부정적 측면이 아닌 긍정적 측면에 집중하려는 의도로 이해할 수 있다. 1980년대와 1990년대에 서구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전개된 성공적 노화나 에이징 웰 관련 연구는 2000년대 이후 번역서로 국내에 소개되기 시작하였고 2010년대 이후 관련 논문이 쏟아져나왔다. 그런 까닭에 최근 우리나라에서 급부상하고 있는 이슈로서의 웰에이징의 전사(前史)에는 성공적 노화와 에이징 웰이 있다는 판단이 가능하다.
2020년대 대한민국에서 유행하고 있는 웰에이징에는 이전 시대에 다른 나라에서 출현한 ‘에이징 웰’이나 ‘성공적 노화’의 단점이나 약점을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이 나타나 있다. 그럼에도 지금의 웰에이징 연구에서 아쉬움과 문제점이 있다. 2010년대 이후 축적되고 있는 국내 웰에이징 연구가 다양한 영역에서 추진되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지만 그러한 연구들을 통합할 수 있는 종합적 연구가 거의 없기 때문이다. 또 하나는 육체적 건강만 강조하거나 반대로 웰에이징의 정신적 측면만 강조하는 연구가 대부분이라는 점이다. 바로 이런 전후 상황에서 몸과 마음의 건강을 모두 중시하고 삶의 자세는 물론 사회경제적인 태도까지 아우르는 한국인을 위한 웰에이징 저서를 집필하게 되었다.
이 책은 3부 12개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웰에이징의 개념과 더불어 웰에이징을 위한 신체적, 정신적, 경제적 조건들에 대해 이야기하며, 제2부에서는 웰에이징을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인 몸과 마음의 건강을 구체적으로 다루고, 제3부에서는 한 사람의 생애주기에서 가족의 역할을 밝히고 이를 통해 이상적인 웰에이징의 삶을 구현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 책은 우리사회에서 웰에이징의 가치가 확산되기를 바라고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졌다. 글을 쓰면서 저자 모두가 깨달은 것은 성공적인 노화를 위해서는 지식과 이론보다는 실천이 더 중요하다는 사실이었다. 독자 여러분에게도 이 책이 웰에이징을 위한 지침서 나아가 건강한 삶을 실천하기 위한 시작이 되기를 바라 마지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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