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리라"
(요 14:26.)
우리는 성령의 부어 주심을 경험한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예수께서는 장차 영화로우신 날에 하시듯 육체적인 임재로 우리의 기운을 북돋아 주시지는 않지만, 보혜사 성령의 한결같은 내주하심으로 우리의 힘을 돋우어 주십니다.
성령의 사역은 하나님 백성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것입니다. 그는 죄를 깨닫게 해주시며 조명하시고 가르치십니다. 그러나 성령의 주된 사역은 중생한 심령을 기쁘게 해주며, 연약한 자를 강하게 해주며, 비천한 자를 높여주는 것입니다.
성령은 그들에게 예수를 계시함으로써 이 일을 합니다.
성령은 위로해 주시며, 그리스도는 위로가 됩니다. 비유해서 말하자면 성령은 의사요, 예수는 약입니다. 성령은 상처를 치료해 주되, 그리스도의 이름과 은혜라는 거룩한 연고를 발라서 치료합니다. 성령은 희랍어로 Paraclete 즉, 위로자, 또는 변호사이며, 주 예수는 Paraclesis 즉, 위로와 위안이십니다.
이처럼 풍성한 위로의 보고가 있는데 어찌하여 신자들은 슬퍼하고 낙심합니까? 성령은 우리의 보혜사가 되기 위해 오셨습니다.
두려워 떠는 연약한 신자여, 성령께서 자신에게 맡겨진 거룩한 책임을 등한히 하리라고 생각합니까?
성령은 행할 수 없으며 행하지 못할 일을 맡으셨습니까? 우리를 위로하고 강하게 해주는 것이 성령의 사역일진대, 성령께서 자기의 일을 잊으셨다고 생각하거나 자기의 일을 성취하지 못하고 실패하실 것으로 생각합니까?
인자하시고 복되신 보혜사 성령을 소홀히 여기지 맙시다. 그는 슬퍼하는 영에 기쁨의 기름을 주시며, 낙심하는 영에 찬송의 옷을 주십니다.
그를 믿으십시오. 그리하면 우리를 위로해 주실 것이요, 마침내 슬픔의 집의 문은 영원히 닫히고 혼인 잔치가 시작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