값비싼 치즈케이크가 부럽지 않은
맛있는 요거트케이크에요.
★재료: 밀가루74g, 옥수수전분8g, 설탕78g,
계란4개, 플레인요거트280g, 소금1/2작은술
계란은 노른자와 흰자를 각각 다른 볼에 분리해서
먼저 흰자에 설탕을 2~3번 나누어 가면서 풍성하게 머랭을 만들어 놓고...
먼저 흰자에 설탕을 2~3번 나누어 가면서
풍성하게 머랭을 만들어 놓고...
노른자도 거품기로 잘 풀어 준 다음
플레인요거트를 넣고 주걱으로 골고루 잘 섞고...
흰자 머랭의 1/2를 덜어 거품이 꺼지지 않게 잘 섞어줍니다.
원래는 여기에서 가루류를 먼저 넣어야 하는데
깜빡하고는 머랭부터 넣었는데
그래도 크게 문제 되지는 않아요.
머랭이 잘 섞였으면
가루류를 체에 쳐서 넣고 볼을 돌려가면서
주걱을 아래에서 위로 끌어 올리 듯이
고르게 잘 섞어줍니다.
다시 나머지 머랭 1/2를 넣고
머랭의 거품이 꺼지지 않게 잘 섞어 준 다음
완성된 반죽은 유산지를 깐
지름 18cm 원형틀에 담고 2~3번 탕탕 내리쳐 주고...
요기까지는 치즈케이크 만드는 방법과 똑같아요.
160도 예열된 오븐에서 35분 구웠어요.
굽는 온도나 시간은 오븐의 사양에 따라
차이가 있을 테니 참고하시구요.
굽는 중간에
윗면의 색이 진하게 나오는 걸 방지하기 위해
오븐의 윗불을 가려줘야 하는데 그것도 깜박했네요.
다음엔 수플레치즈케이크처럼 중탕으로 구워봐야겠어요.
틀에서 분리한 다음 완전히 식힌 후에
유산지를 떼어내 주세요.
치즈케이크와는 달리 잘 안 떨어지더라구요.
치즈케이크보다 케이크 단면의 촘촘한 밀도는
조금 떨어지지만....
저 부드러우면서도
중간중간 크고 작은 구멍이 슝슝 나 있는 단면은
마치 덩어리 치즈의 단면을 보는 것 같지 않나요?
아무 말 안하고 그냥 내어 놓으면
촉촉하고 부드럽고 살살 녹는 식감이
치즈케이크로 착각할 정도에요.
냉장고에 넣었다가 차게 해서 먹으면
진짜 맛있어요.
전 치즈케이크는 반조각만 먹어도 느끼한데
이 요거거트케이크는 앉은 자리에서
두 조각이 후딱 없어지더라구요.
치즈케이크는 크림치즈의 깊은 풍미가 포인트지만
맛도 비쥬얼도 치즈케이크를 쏙 빼 닮은
요거트케이크는 요거트의 상큼한 풍미가 있어서
느끼함이 전혀 없는 나름 매력있는 케이크에요.
출처: 미즈쿡 레시피 원문보기 글쓴이: 우담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