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도체 관련주 | 美 셧다운 종료 기대감 및 엔비디아 목표주가 상향 속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3.02%) 급등 영향 등에 상승 |
▷지난밤 뉴욕증시에서 연방정부 셧다운 종료 기대감 및 엔비디아 목표주가 상향 속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3.02%)가 급등. 미국 상원 전체 회의에서 예산안 처리를 위한 첫 번째 단계 '절차 표결'이 10일(현지시간) 실시되었으며, 찬성 60표, 반대 40표로 가결되었음. 이는 상원의 일부 민주당 중도 성향 의원이 셧다운 종료를 위해 공화당 단기 지출법안을 찬성하는 방향으로 입장을 바꾸었기 때문으로 전해짐.
▷아울러 글로벌 투자은행 씨티그룹이 10일(현지시간) 엔비디아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 아티프 말릭 씨티그룹 애널리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엔비디아 매수 추천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10달러에서 220달러로 상향했음. 말릭은 19일(현지시간) 발표될 엔비디아 2026회계연도 3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을 상회하고 엔비디아가 4분기 실적 전망을 상향 조정할 것으로 전망. 이에 지난밤 뉴욕증시 3대 지수 및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상승했고, 마이크론 테크놀로지(+6.46%), 엔비디아(+5.79%), AMD(+4.47%), 램리서치(+4.41%) 등 반도체 관련주가 상승.
▷한편, 관세청은 이날 11월1~10일 수출이 158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6.4% 증가, 품목별로는 반도체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17.7% 증가했다고 밝힘. 같은 기간 수입은 170억달러로 8.2% 증가.
▷이 같은 소식 속 삼성전자, SK하이닉스, DB하이텍, 원익머트리얼즈, 미코, 한솔아이원스, 하나머티리얼즈, 한미반도체, 한화비전 등 반도체 관련주가 상승. |
| 2차전지/전력저장장치(ESS) 등 | 테슬라(+3.66%) 주가 상승 영향 및 美 ESS 공급망 대체수혜 기대감 등에 상승 |
▷지난밤 역대 최장기간 이어졌던 미 연방정부의 셧다운(일시 업무정지)이 해제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3대 지수 모두 상승한 가운데, 테슬라(+3.66%), 리비안(+7.75%) 등 美 주요 전기차 업체 주가가상승세를 보임. 테슬라의 10월 중국 판매는 2만6,000대에 머물러 3년래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악재가 있었지만, 美 셧다운 해제 기대감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가 완화된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
▷미국이 에너지저장장치(ESS) 공급망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재편하면서 국내 배터리 셀 업체들이 오히려 구조적 성장 기회를 맞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음. iM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미국 연방 투자 세액공제(ITC) 제도 개편의 핵심은 외국산 공급망 의존도를 점진적으로 축 소하는 데 있다며, 신규 ESS 설비가 세액공제 혜택을 받으려면 ‘물질적 지원 비용 비율’ 기준을 충족해야 하고, 일정 수준을 초과해 중국 등 금지된 외국 기관으로부터 부품이나 기술을 제공받으면 세액공제 대상에서 제외된다고 밝힘. 내년부터는 중국산 ESS에 48.4%에 달하는 고율 관세가 부과될 예정이어서 가격경쟁력도 크게 떨어질 것으로 전망. 이런 흐름이 미국 내 ESS공급망 재편을 가속한다면 중국 의존도가 낮은 한국 배터리 셀 업체들이 안정적 대체 공급자로 부각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
▷이 같은 소식 속 에코프로,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유일에너테크, 엘앤에프,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에코프로머티 등 2차전지/ 전기차/ 리튬/ 전력저장장치(ESS) 등의 테마가 상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