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황도윤
아직 프로 경기에서 10경기도 못 뛴 선수이지만,
이승모와 류재문, 기성용 같은 베테랑 미드필더 사이에서도 전혀 밀리지 않고 오히려 돋보이는 모습을 보이고 있음.
플레이 스타일은 전형적인 육각형 미드필더.
패스길을 보는 시야와 패스 스킬은 팀에서 기성용 다음으로 좋고, 수비 지능과 수비스킬은 fc서울 미드필더 중 독보적인 퍼포먼스를 보이고 있음.
특히 눈에 띄는 장점은 황인범이 연상되는 과감함과 전진성, 빌드업 능력.
장기 부상전이나 장기 부상 후나 기성용과 호흡을 맞추는데
다른 선수들 처럼 기성용에게 빌드업을 맡기고 본인이 박투박 롤을 맡는 것이 아니라,
황도윤이 빌드업을 하고 기성용이 박투박처럼 움직이는 것이 자주 나타남.
아직 후반 막판이 되면 실수가 잦아지는 면이 있지만 아마 체력이 아직 풀타임 소화할 정도로 못 올라 온 것이 원인으로 보여서 내년쯤에는 해결될 가능성이 높음.
FC 서울 팬들 사이에서는
황도윤이 황인범과 비슷하다거나, 수비력 좋은 주세종 같다는 말이 자주 나오는데 개인적으로 가장 비슷한 유형의 선수는 ‘상암의 왕’ 하대성이라고 생각함.
전에 하대성이 fc서울에서 원볼란치를 보는 모습을 본적리 있는데
당시 하대성 처럼 축구도사 느낌이 있는데다 공수 양면에서 기술적인 완성도가 높아서 원볼란치 수미와 박투박 중미 모두 고퀄리티로 소화가능한 스타일의 선수로 판단됨.
첫댓글 아직 갈 길이 멀지만, 진짜 기대되는 자원.. 이제 다치지 말고 잘 성장해서 국대까지 갔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