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답
문:MBC서프라이즈에 나온 구탄행성 외계인
2012지구침공설 사실일까요?
답:구탄행성 지구침공설 그 불편한 진실
-글.카페지기 지오
최근 구탄 행성 외계인 지구 침공 관련 검색어가 상위에 랭크되면서 화제다.
2월 7일 우리나라 인터넷 매체들은 2월 5일자 미국의 '위클리 월드뉴스지'를 인용 해
지난해 7월 스웨덴의 오션 익스플로러라는 회사가 심해에서 발견했다는 UFO형태의 침몰 물체가 사실은
구탄 행성 외계인 우주선이라는 내용을 보도했다.
침몰 우주선 기사의 출처
약 18년동안 고선박과 보물선 침몰 선박을 인양해온 스웨덴의 ‘오션 익스플로러사’가 바다에 처박힌 UFO를 발견했다는
뉴스는 2011년 7월에 이미 외신에 보도된 내용이다.
페테르 린드버그 탐험대장은 핀란드와 스웨덴 해역 발트해 북쪽 보스니아만 해저 91m지점에 직경 19m크기에 원반형의 물체가 침몰해 있다면서 사진을 공개했고 그 형태가 마치 스타워즈에 나오는 UFO같아 보인다고 주장했다. 당시 린드버그는 외신과 회견에서 우주선을 연상시키는 물체라면서 UFO가능성을 제기했다. 당시엔 이것이 구탄 행성의 외계우주선이라는 이야기와 기사는 단 한마디도 없었다.
(2011년 7월 당시 기사 사진이다)
또한 린드버그의 일방적 주장외에 해저에 침몰한 문제의 물체가 UFO인지 아니면 자연 지형인지 아니면 또 다른 구조물인지는 전혀 확인 된 것이 없다. 인양 작업이 실시된 적이 없을 뿐 아니라 막대한 돈줄을 필요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때만 해도 미국의 ‘위클리 월드 뉴스’지는 단 한번도 이 사건을 크게 보도 하지 않았었다.
위클리 월드 뉴스라는 신문
국내언론사들이 기사를 인용한 ‘위클리 월드 뉴스지’ 미국의 타블로이드판 신문으로 황색저널리즘과 무차별적인 상업성을 위해 황당 엽기 과장 UFO 외계인 귀신 오컬트 분야에 대한 확인되지 않은 수만 가지의 기사를 실어왔던 신문사로 유명하다.
(상단의 위클리 월드 기사와 아래는 지난해 1월 프라우다지 기사면. 과연 무엇이 달라졌나?
기사에 실린 그래픽까지 동일하다)
이들이 내어 놓은 기사들은 지구종말과 외계인 UFO 귀신과 유령 악령 오컬트 온 갗 종류의 음모론에 이르기까지 다양했다.
황색 저널리즘의 대표격인 신문사의 기사를 인용했다는 것은 과연 기사의 객관적 신빙성을 크게 떨어뜨리는
독이 든 나무에 열매를 먹는 것과 같다.
1년전 기사와 판박이
지난 2011년 1월 러시아 프라우다지는 세대의 거대한 UFO가 지구를 공격하고자 출발했고 2012년 11월경 지구에 도착한다는 기사를 내 보냈다. 당시 프라우다지는 SETI(외계지성체 탐사 프로젝트)팀의 여러 과학자들을 거명하면서 그것이 사실인양 주장했지만 기사에서 언급한 존 맬리 박사를 비롯한 SETI 과학자들은 그 같은 인터뷰 자체를 한적이 없다고 밝힌 바 있어 오보로 확인되었다.
(스타워즈에 나오는 외계비행선과 문제의 원형의 구조물. 싱크로율 100%??
인양되지도 않았는데 이미 타이타닉 영화 수준의 시나리오가
신문에서는 사실처럼 쓰여지고 있다. 정말 재미있는 세상이다.
이 나라에 그처럼 기사 쓸 꺼리가 없나?)
그런데 이 기사가 불과 1년만에 이번엔 구탄 행성 외계인이라는 거창한 이름까지 달아서 위클리 월드 뉴스지에 보도된 것이다.
이번엔 UN에 미국정부의 음모론에 참으로 호들깝 떠는 수준을 넘어 1년전 보다 훨씬 더 다듬어진 그럴싸한 주장을 펴고 있다.
하지만 그 알맹이를 놓고 보면 1년전 기사와 달라진 것은 구탄 행성 외계우주선(Gootan spaceships)이라는 말 외에 달라진 것은 대부분 없다. 1년전 프라우다지의 기사와 같고 여기에 UN이나 미국 정부 음모론이 덧 붙여진 것 뿐이다.
불편한 진실
2011년 1월 15일 저녁 SBS <그것이 알고 싶다> 'UFO는 정말 오고 있는가'편에서 지금 이 뉴스의 근거가 되는 2011년 1월달 러시아 프라우다가 보도한 거대 우주선 세대의 2012년 12월 지구 근접설에서 주장한 SETI상의 우주 좌표를 과학자들을 통해 확인해 보였다. 확인결과 프라우다가 지름 240km의 우주선 세대가 오고 있다던 우주좌표엔 아무것도 없는 것이 확인되었다.
(2011년 프라우다에 실린 거대 우주선이라던 그 사진.
해당 좌표엔 이런 형체 조차 없었다. 그런데 무엇을 믿으란 걸까?)
인터넷에 떠도는 사진? 그것 역시 출처 불명확 한 것들이다.
이 뉴스와 관련된 SETI과학자들도 그와 같은 관측결과를 언급한 적이 없다고 외신과의 회견에서 공식적으로 밝힌 바 있고 이미 외신 기사도 났다. 이로서 프라우다의 2012년 12월 우주선 지구 근접설은 허위 사실임이 확인되었다. 이런 허위 사실로 종말론 불짚히는 분들 다분히 종말론 장사꾼들과 다름이 없는 자들이다.
<어둠의 기사 예언>이나 1999년 지구종말을 외치던 사기꾼들처럼 올해 그들의 오두방정이 있겠지만
결국 귀가 얇은 바보들만 그들에게 돈과 재산 영혼을 갔다 바치는 우를 범할 것이다.
UFO연구가들이 아는 UFO의 속도와 비행패턴으로 봐도 2012년 12월에야 도착한다는 주장은
정말 3류 소설에 지나지 않을 뿐더러 UFO에 대해 지식이 전무한 깡통지식에 불과하다.
만약 그 정도 거리에 있는 거대 UFO함선이라면 단 하룻만에 지구에 올 수 있다.
그것이 그들의 능력이고 기술적 우위이다.
(심해에 있다는 문제의 원형 구조물 사진. 이 물체를 인양하지도 못했는데 기
사는 김칫국물부터 먹고 있는것은 아닐까? 이 물체를 건저 내지도 않았는데 이미 언론사들은
거대한 타이타닉호라도 되는양 기사를 써대고 있다. 그것이 퓰리처의 정신인가?)
이런 기사에 혹하는 사람들은 왜 1947년 로즈웰에 온 외계인과 그 비행선에는 그처럼 무관심한가? 묻지 않을 수 없다.
그 UFO로 인해 지금 여러분이 IT정보화 세상을 살고 있다는 불편한 진실을 아는가?
상당수 UFO론자들이 기독교식의 UFO론은 싫어 하면서도 서구 기독교인 종말론 신봉자들이 퍼뜨린 2012년 12월 21일 마야달력과 지구 종말설엔 지지를 표하는 모습 이중적으로 보인다. 그들은 기독교의 UFO론은 비판하면서도 그들이 만든 마야 달력 어쩌고 하는 2012년 종말론엔 돈벌이를 노린 탓인지 이에 상당부분 편승하고 있어 유감이다.
그런데 그거 아는가?
현재 중남미엔 실제 마야달력을 쓰고 있는 서울 인구만한 사람들이 사는데
그들이 2012년 12월 21일 지구 종말한다고 떠들면 전혀 공감하지 않는다는 사실은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사진은 51지구 UFO를 폭로한 핵 물리학자 밥 라자. 그는 51지구에 있는 외계 우주선은
0.012초만에 우주시공간을 마치 진공 청소기나 직물처럼 변형시켜 160만 km이상을 순간이동
할 수 있다고 폭로한 바 있다. 2012년 11월이나 12월이 되야 도착한다는 위클리 월드뉴스지의 보도는
UFO의 상식에도 반하는 황당한 주장이다.그런데 뭘 믿으란 걸까?)
2012년 지구종말은 오지 않을 것이고 1999년에도 그 이전의 서기 999년에도 전 유럽을 강타했던 시한부 종말론자들과 현대의 종말을 팔아 돈벌이에 혈안이 된 인간들이 만들어낸 희대의 사기극으로 다시한번 판명될 것이다. 왜 이들 사기꾼들은 처벌받지 않는 것일까? 반복되는 전과에도?
그들이 벌인 희대의 사기극은 서기 999년 12월 전 유럽에서도 있었고 그 범죄엔 로마교황도 각국의 국왕들도 동참했었다. 지난 1992년에도 한국에서 휴거 소동이 있었으며 99년 지구종말설에 2001년 태양계 직렬현상 종말설, 2011년 5월과 11월의 종말설에 이르기까지 사기극의 행태도 정말 다양하다.
이 오래되고 낡은 인간의 광기는 이 시대에도 2012년에도 2036년에도 2099년에도 2350년에도 반복될 것이다.
에필로그
세상을 살면서 근심이 없기를 바라지 말라.
세상에 완전한 행복을 누리는 사람은 그 어디에도 없다.
인간에게 근심과 고뇌는 자신의 그림자와 같다.
차라리 근심에 물들지 않는 연습을 하라.
그것이 인생을 행복하게 사는 한 방편일 것이다.
이런 황당한 오보기사에 목을 메는 것보다
1947년 로즈웰에 추락한 UFO가
지금 우리의 삶을 어떻게 바꿔 놓았는지 공부하라.
단 1g의 고기속엔 2리터 이상의 석유와 2kg이상의 탄소가 사용된다.
지구를 살리고 싶다면 육식을 줄이고 핵무기의 확산에 반대하며
전세계의 빈곤퇴치를 위해 작은 기부와 나눔, 쓰레기를 분리수거하는
작은 노력부터 시작하고 에너지를 아껴쓰는 일부터 시작하라.
지구온난화로 자신의 새끼까지 잡아먹는 북극곰의 멸종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지구상의 고래류와 양서류의 보존을 위해 관심을 가지라.
[UFO연구동호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