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머리는 내장저수지옆 서래탐방지원센터
오전10시 산행시작
역시 시작은 땀나는 오르막^^
서래삼거리,망설임없이 불출봉으로~~
불출봉 지나 망해봉으로 가는 능선에서 보이는 풍경.
겨울산은 풍성했던 나뭇잎들을 모두 털어내고 그대로의 제모습을 선명하게 보여준다.
산죽위에 소복히 쌓인 하얀 눈송이
지나온 길뒤에 서래봉이 뾰족히 서있다.
능선위에서 바라보이는 내장저수지
서래봉과 불출봉이 점점 멀어진다.
내장산이 암릉이라는걸 오늘에서야 알아버렸다.
서해가 보인다는 망해봉 큰바위에 오르니 흐릿한 날씨탓에 저~기 어딘가쯤 바다가 있겠거니 상상만하며 걸어온 길을 다시금 되짚어본다.
망해봉입구에서 산행팀들을 기다리시는 한선생님과 하이짱님
바람없고 따스한 햇살이 비추는 간식 먹기에 딱 좋은 연지봉에서 행복하게 배를 채우고 까치봉에 올라 내려다보이는 금선계곡길
구름에 가려진 햇살에도 나무들은 하얀 도화지위에 제 그림자를 드리운다.
내장산 최고봉 신선봉 도착.빨간홍님 일행을 만나 떡과 만두,커피까지 얻어먹고 버스가 위까지 올라왔다는 굿~뉴스에 장군봉까지 가기로 결심!
연자봉 훌쩍 넘어 장군봉 도착.서래봉을 뺀 7봉에 발도장을 찍고 유군치로 하산한다.
유군치지나 동구리 도착해 겨울산행의 안전지킴이, 아이젠을 벗어버리고 버스를 향해 걸어간다.
마무리는 정읍 맛집 '정금식당'에서 맛있는 갈치조림과 우거지조림?에 모두들 대만족.밥한그릇씩 뚝딱^^
첫댓글1 완두님 기행문 기막힙니다.
마치 제가 함게 걷는 기분입니다.
앞으로도 많은 기행문 기대합니다.
와우 ~ 파란완두님 사진과 함께 산행기 멋집니다 ...
그길을 저도 다녀온 기분입니다 ...
항상 묵묵히 산행만 하시더니 드디어 숨은 실력을 보여주시네요 ... ㅎ ㅎ
완두님 사진과 산행기 넘 멋져요
핸폰으로 멋진모습 잘 담으셨네요~~~즐감합니다~~^^
저도 완두님의 다음 산행기도 마니 마니 기대할께요~~~^^
울 파랑완두님의 산행기 깔끔하면서 명료한 안내!! 잘 간직하면 왕대장님의 산행지도 안만들어도 될 듯 합니다. 아프지 마시고 멋진 여행 많이 많이 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