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역 2번 출구에서 종로로 가는 지하철을 탔다
지하철은 빠르고 편했지만 시골영감할멈 입장에선
지상으로 다니는 버스를 타니까 너무 제밌더라
이번에 서울와서 버스 2번탔다
경복궁역은 뭔가 느낌이 쫌 달랐다
안가봤지만 영국 어느 지하철 승강장 느낌?
그냥 느낌적인 느낌^^
진짜 거지패션으로 많이 지친 느낌
시골것들은 시골에 살아야 한다는 마음약한
말이 튀어나오려 하더라
지하철을 환승하는건 진짜 쫄깃쫄깃하다
잘못탄적은 없지만 환승인데 밖으로 나온적은
있고 도저히 출구를 못찾아서 헤맨적은 있다
진짜 오랫만에 영등포역 앞에 왔다
추억의 영등포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 그리고 스퀘어몰이
인파를 더 끌어당기고 있는듯
바쁘게 지나치는 수많은 사람들
어디로 가는 어디서 사는 누구실까?
밥사먹으러 스퀘어몰에 들어왔다
건물 구조 찍기에 재미가 들었다
지가 무씬 건축가라고
보나마나 엄청난 고가겠지 이 명품들
카메라 야간성능 시험한다고 찍어보았다
나는 명품 좋아하는 사람 아니다
처지도 못되고
옛날에 20대때 친구들과 어울려서 출쳐묵하던
역전앞을 한바퀴 돌아보았다
여긴 여전히 젊은친구들이 많았다
그냥 피곤하고 유치한 느낌
앞에 가는 양키, 후리후리하다
카페 게시글
남성 휴게실
영등포의 밤
몸부림
추천 0
조회 152
25.02.28 03:50
댓글 2
다음검색
첫댓글 오래전 영등포의 밤은 음산하고 조금은 두려운 곳이었지요
지금보니 발전이 되도 너무 되었네요
요즘은 서울 번화가가 따로 없는듯한게 느껴집니다
사진 한장 한장이
마치 삶의 현장 같습니다.
그러고 보니 영등포역을 밖에서 본게
언제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수고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