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청년이 아인슈타인에게.
"당신은 이제 늙었고, 물리학계에서 전후후무한 업적까지 이루어 놓았는데 아직까지 연구에 매달릴 필요가 있습니까?
이제는 편안하게 쉬어도 되잖아요?"
아인슈타인은 곧바로 대답하지 않고 대신 종이 위에 커다란 원과 작은 원을 그려 놓고.
"물리학 분야에서는 아마 내가 자네보다 좀 더 많은 지식을 갖고 있을 걸세.
자네가 알고 있는 것들이 이 작은 원이라면, 내가 알고 있는 것들은 바로 커다란 원이라고 할 수 있겠지.
하지만 전체 물리학의 지식이란 끝없이 넓다네.
전체 물리학의 지식을 종이의 하얀 면에 비유해 보세나.
작은 원으로 말할 것 같으면 그 둘레가 작은 만큼 그 접촉면도
작기 때문에 자신이 모르고 있는 지식이 그다지 않지 않다고 느끼게 되네.
그러나 커다란 원은 외부와 접촉하는 둘레가
크기 때문에 자신이 아직 모르고 있는 것들이 무척이나 많다는 것을 깨닫고 그만큼 더욱 노력하며 탐구하게 되는거지."
자아의식이 강하고 자만심에 들떠있는 사람은 실상 천박하고 무식한 사람이라는 느낌을 준다.
반면에 자신의 무지를 인정하고 더 많은 것을 알기 위해 노력하고 애쓰는 사람들은 대부분 진정한 현자로 느껴지게 마련이다.
-‘행복한 동행’ 중에서-
"너희의 스승님은 한 분뿐이시고 너희는 모두 형제다.“(마태 23,8)
모든 것은 변하지만 오직 십자가의 스승이신 예수님만이 변하지 않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누군가가 당신을 알아주기를 결코 바라지 않고 누군가에게 다가가기 위해 낮아지고 또 낮아지셨습니다.
세상에는 스승을 자처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참 스승은 예수님 한 분뿐입니다.
이리 혹은 저리로 가라고 명령하는 사람이 스승이 아닙니다.
앞장서 감으로서 뒤따라오도록 하는 사람이 참된 스승입니다.
넓고 편한 길이 아니라 좁고 험한 길, 재미있고 신나는 길이 아니라 고통스러운 길.
영광의 길이 아니라 십자가의 길을 앞장서 가시는 예수님은 참 스승님입니다.
은총 가득한 주일 되시길 기도드립니다.
사랑합니다!